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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건강 읽기

성대에 작은 혹이 생가는 성대 결절, 원인과 증상과 진단, 치료와 경과와 주의사항에 대한 설명

by 꼬츨든 남자 2023.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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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는 상피세포층, 결합조직층, 근육층으로 이루어진 구조물로, 우리가 소리를 내거나 숨을 쉴 때 적절하게 움직여 발성과 호흡을 가능케 하는 기관입니다. 이러한 성대를 무리해서 사용하면, 지속적으로 오용 및 남용하면, 반복되는 마찰로 인해 성대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성대결절(성대 점막에 좁쌀만 한 크기의 작은 혹이 생기는 질환)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쉬지 않고 말하는 행동, 과다하게 웃거나 우는 행동, 강한 소음이 있는 장소에서 큰 소리로 말하는 행동, 고함을 지르는 행동 등이 성대 건강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이번에는 말을 많이 하는 직군에 발생하는 성대 결절에 대해 자세히 포스팅하겠습니다.

 

 

성대 결절이란?

성대 결절은 지속적인 음성의 남용, 무리한 발성으로 인해 성대에 결절(성대 점막의 좁쌀만 한 크기의 작은 혹)이 생기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지속적인 음성(목소리) 남용이나 무리한 발성에 의해 발생하는 성대의 양성점막 질환입니다. 이는 6~7세 남자 어린이, 30대 초반의 여성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가수, 교사 등과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흔하게 나타납니다. 

성대 결절 원인

지속적인 음성(목소리) 남용이나 무리한 발성에 의해 생기며 6~7세의 남자 어린이, 30대 초반의 여성, 가수나 교사 등의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특히 구개열(입천장 갈림증)이 있는 어린이의 경우 연구개 인두부전을 보상하기 위해 성대를 무리하게 사용하여 성대결절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성 시 마찰이 가장 많은 부위인 막성성대(membranous vocal cord)의 중간 지점에 양측성의 넓은 기저부를 가진 희고 반짝이는 돌기로 관찰됩니다. 반복되는 진동으로 성대점막이 자극을 받으면 초기에는 부종과 혈액저류로 인해 라인케 강(Reinke's space)에 울혈, 출혈, 및 섬유소 침착이 발생하고, 더 진행되면 유리질화(hyalinization), 섬유화가 발생하여 결절이 점점 단단해진다. 상피가 두꺼워져 각화증, 극세포증, 착각화증 등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성대 결절은 다음과 같은 원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 음성을 지속적으로 남용하거나 발성을 무리하게 하여 생깁니다.
  • 6~7세경 남자 어린이 또는 30대 초반의 여자, 가수, 교사 등에게서 많이 발생합니다.
  • 특히 구개열이 있는 어린이가 연구개 인두 부전을 보상하기 위해 성대를 무리하게 사용하면서 성대 결절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 반복되는 진동으로 성대 점막이 자극을 받으면서 점막하부종, 혈관 저류, 울혈, 출혈이 진행됩니다. 기저막의 비후, 섬유화가 발생하여 결절이 점차 단단해집니다. 

성대 결절 증상

가장 흔한 증상은 음성 과용이나 상기도 감염 후 자주 재발하는 애성(쉰 목소리)입니다. 특징적으로 노래할 경우에 대화할 때보다 더 민감하게 느껴지며, 결절이 성대의 진동을 방해하여 지연발성, 고음에서의 분열이나 부드럽지 못한 소리, 중복음 등이 생깁니다. 병의 경과나 음성 남용 등에 따라 결절의 크기, 색깔 및 대칭도가 다르게 나타나지만 일반적으로 양측성이며 미세 혈관 확장 등이 관찰되기도 합니다. 결절은 성대 내 낭종(성대 점막 아래에 주머니 모양의 물혹이 생기는 질병)과 감별 진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성대 내 낭종은 주로 한쪽에만 생기며 후두 스트로보스코피(성대의 진동양식을 통해 후두의 병을 진단하는 검사법) 상에서 성대 진동이 중단되는 특징이 있어 결절과 감별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낭종의 크기가 작은 경우에는 감별이 어려워 수술 중에 확진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 목소리의 변화(애성)는 음성 남용이나 상기도 감염 후에 자주 재발합니다.
  • 일반적으로 대화할 때보다 노래할 때 더 민감하게 느껴집니다.
  • 결절이 성대 진동을 방해하여 지연 발성, 고음에서의 분열 또는 부드럽지 못한 소리, 이중 음성 등이 발생합니다.
  • 병의 경과나 음성 남용 등에 따라 결절의 크기, 색깔, 대칭도가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양측성입니다. 미세혈관 확장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 결절의 크기는 좁쌀 또는 쌀알 정도입니다. 그 모양은 원형이나 원뿔형이며, 성대 앞쪽 1/3과 중간 1/3 경계 지점에서 잘 발생합니다.

성대 결절 진단

  • 후두 내시경 및 굴곡 내시경 검사를 시행하면, 발성할 때 마찰이 가장 많은 부위인 막성 성대의 중간 지점에 넓은 기저부를 가진 하얗고 두꺼워진 성대 점막이 관찰됩니다. 후두 미세진동 검사를 시행하여 점막 파형의 유무를 정확하게 관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이 밖에도 성대낭을 감별하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성대낭은 주로 편측성입니다. 후두 미세진동 검사상 성대 진동이 중단되는 특징이 나타납니다. 성대낭의 크기가 작으면 감별하기 어려우며, 수술 중에 성대낭이 확인되기도 합니다. 

성대 결절 치료

  • 가습
    성대 점막의 윤활 작용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 충분히 가습해야 합니다.
  • 보존적 치료
    보존적 치료에는 성대 안정, 음성 치료, 인후두 역류 질환 치료가 있습니다. 음성 치료를 통해 80% 이상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음성 치료에는 주로 침묵 요법(말을 하지 않고 속삭이거나 글씨를 써서 의사소통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초기의 성대 결절은 음성 치료로 호전되지만, 만성적인 성대 결절은 음성 치료만으로 치료하기 어렵습니다.
  • 수술적 치료
    최소 3개월 이상 보존적 치료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음성 장애가 있는 경우에 수술을 시행합니다. 다만 직업상 음성 휴식을 취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조기에 수술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수술적 치료의 종류에는 겸자, CO2, 레이저를 이용한 후두 미세 수술, 미세 피판법이 있습니다. 제거된 결절 부위의 점막을 재생시키기 위해 수술 후 음성을 휴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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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 결절 경과

음성 위생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습관성 헛기침은 성대점막에 만성적으로 손상을 주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기침은 조용히 하도록 하고,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말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대부분의 속삭이는 소리 역시 성대에 좋지 않으므로 피해야 하며, 고함을 지르거나 큰 소리를 내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큰 소리가 필요할 때는 휘파람이나 벨을 사용하고, 큰 소리를 내기 쉬운 시끄러운 환경, 즉 식당이나 공공장소 등을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말을 과다하게 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하루에 두세 번씩 20분간 침묵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지나친 카페인 섭취는 소변량을 늘려 성대의 수분 공급에 장애가 생길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신에 충분히 수분을 공급하기 위해서 음식을 먹을 때마다 되도록 물을 많이 마시고, 물을 가지고 다니면서 자주 마시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전반적인 신체의 피로가 목소리에 나타나게 되므로 충분한 휴식이 목소리 건강에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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