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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건강 읽기

척추사이가 좁아져 신경을 누르는 요추관 협착증, 원인과 증상과 진단, 치료와 경과와 주의사항에 대한 설명

by 꼬츨든 남자 2024.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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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이란 척추 가운데 관 모양의 속이 빈 곳으로, 뇌에서 연결된 척수가 위아래로 지나가는 통로입니다. 추간공이란 척추뼈 사이사이에 있는 공간으로 척추신경다발로터 좌우 한 쌍씩의 척추신경을 내보내는 통로입니다. 요추관 협착증은 허리 부분의 척추관 또는 추간공이 비정상적으로 좁아져 그 속을 지나는 신경들이 눌리면서 허리, 엉덩이 또는 하지에 통증이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주로 엉덩이부터 다리까지 저릿저릿한 통증이 지속되며, 하반신의 감각이상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요추관 협착증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요추관 협착증이란?

척추관 협착증이란 어떤 원인으로 척추 중앙의 척추관, 신경근관 또는 추간공이 좁아져서 허리의 통증을 유발하거나 다리에 여러 복합적인 신경증세를 일으키는 질환을 말합니다. 척추관이란 척추 가운데 관 모양의 속이 빈 곳으로, 아래위 척추에 의해 추간공이 생기며 가운데 관 속은 뇌로부터 팔다리까지 신경(척수)이 지나가는 통로가 됩니다. 관 모양은 타원형 또는 삼각형으로 경추 부위(목 쪽)에서 가장 크며 흉추 부위(가슴 쪽)에서 좁아졌다가 요추부(허리 쪽)에서 다시 커진 후 하부로 갈수록 좁아지는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요추부에 주로 많이 발생하는데, 보통 척추관 협착증(척추강 협착증)이라 하는 것은 요추 척추관 협착증(요추관 협착증)이 정확한 표현입니다. 이러한 협착증이 경추 부위에 발생하면 경추 척추관 협착증(경추관 협착증)이라고 합니다.

요추관 협착증 원인

요추관 협착증의 발생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선천성(체질성)
    요추관이 선천적으로 좁게 태어난 경우입니다. 퇴행성 변화가 시작되는 30대 이상이 되면 뼈와 인대의 변성이 겹쳐서 발병합니다.
  • 척추의 퇴행성 골관절염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인대와 관절이 두꺼워지고, 디스크도 튀어나와서 신경이 차지하고 있는 공간이 좁아집니다.
  • 기타
    이 밖에 척추 전방전위증, 수술 후 합병증, 골절 이후 비정상적인 유합 등에 의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요추관 협착증 증상

요추관 협착증의 경우 허리 통증이 빈번하게 나타나며 요추간판 탈출증 때와 달리 엉덩이나 항문 쪽으로 찌르는 듯 또는 쥐어짜는 듯하거나 타는 것 같은 통증과 함께 다리의 감각장애와 근력저하가 동반되는데 이는 찬 기후에 있거나 활동을 하면 악화되고 따뜻하게 해주거나 안정을 취하면 호전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런 증상이 자주 발생하고 심해지면, 허리를 굽히거나 걸음을 멈추고 쪼그리고 앉아서 쉬면 사라졌다가 다시 보행을 하면 같은 증상이 반복되는데 이와 같은 증상을 신경인성 간헐적 파행증이라 하고, 협착의 정도가 심할수록 보행거리가 짧아집니다. 보통 종아리, 발목, 무릎, 허벅지, 엉덩이 및 서혜부를 따라 넓은 범위의 감각소실 및 저린감 같은 감각이상 증상이 생길 수 있으며, 괄약근 장애는 가장 늦게 나타납니다. 경추관 협착증의 임상 증상은 주로 신경조직의 손상 정도에 따라 목 부위의 통증, 어깨와 양팔의 통증, 양팔 운동 및 감각이상 소견, 척수병증 등으로 나타납니다. 목 및 어깨, 양팔의 신경근을 따라서 나타나는 통증이 가장 흔한 증상인데 50세 이후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증상의 완화와 악화가 반복되면서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다가 외상을 받으면 급속히 악화됩니다. 다리의 가벼운 운동부전 마비에 의한 보행장애, 배뇨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요추관 협착증 진단

요추관 협착증은 진찰과 병력 청취를 통해 의심할 수 있습니다. 좀 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 자기공명영상(MRI), 전산화 단층촬영(CT), 척수 조영술 등의 검사를 시행합니다.

요추관 협착증 치료

요추관 협착증의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보존적 치료
    증상이 경미하거나 발병 초기에는 약물 치료, 안정, 물리치료, 통증 치료(경막 외 신경 차단술) 등을 시행합니다.
  • 수술적 치료
    보존적 치료에 효과가 없고, 신경학적 결손이 뚜렷하거나 악화되는 경우, 통증과 간헐적 파행이 지속적이거나 점차 증가하는 경우, 마미 증후군(심한 신경 압박으로 인해 통증과 함께 마비, 대소변 기능 장애가 나타나는 것)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현미경 또는 내시경을 이용한 신경 감압술, 감압술 후 금속기기술 및 골이식술 등을 시행합니다.

요추관 협착증 경과와 합병증

퇴행성 척추관 협착증은 그 증상이 50대와 60대에 시작되며 중심성 협착 외에도 외측 함요부 및 추간공 협착이 흔한 소견입니다. 제4-5 요추간을 중심으로 제3-4 요추간, 제2-3 요추간 순서로 잘 발생하며 제5 요추-제1 천추간 및 제1-2 요추간에는 비교적 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최근의 보고에 따르면 여성이 좀 더 많은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척추관 협착증이 진행하여 척수 손상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다리의 경미한 운동마비, 건 반사 항진, 바빈스키 징후 등을 보이고 감각장애로 통각, 운동감각 장애, 위치 진동감각 장애가 나타나며 신경인성 방광에 의한 배뇨 장애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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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추관 협착증 주의사항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합니다. 갑자기 허리를 비틀거나 구부리는 동작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신발 굽이 너무 높거나 딱딱한 것은 피합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옮길 때는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다리를 굽혀 신체와 가깝게 합니다. 술이나 담배, 스트레스를 가급적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에 허리 근육 강화 운동 및 스트레칭을 꾸준히 시행하여 튼튼하고 유연한 허리를 만들도록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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