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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건강 읽기

피부의 이상감각 하지불안증후군, 원인과 증상과 진단, 치료와 경과와 주의사항에 대한 설명

by 꼬츨든 남자 2023.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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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불안증후군은 휴식 중에 혹은 자려고 할 때 나타나거나 악화되고, 움직임에 의해 호전되는 다리의 이상감각을 말합니다. 대개의 경우 다리에 발생하지만, 때때로 팔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때의 이상감각은 흔히 “피부 안쪽이 가려운”, “피부 밑으로 벌레가 기어 다니는 것 같은” 또는 “바늘이나 뾰족한 것으로 찌르는 것 같은” 등으로 묘사됩니다. 이는 다리나 팔을 세게 흔들거나, 굽혔다 폈다 하거나, 왔다 갔다 걸어 다니는 등의 움직임에 의해 일시적으로 호전되므로 환자들은 이러한 불쾌한 느낌이나 통증을 제거하기 위해 계속해서 다리나 팔을 움직이게 됩니다. 환자들은 입면의 어려움을 호소하는데 자려고 누워있을 때 이상감각과 저항하기 힘든 다리의 움직임이 심해지면서 잠들기 힘들어질 수 있으며, 자다가 깨어나서도 심한 이상감각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상감각이 생기면 다리를 심하게 움직이거나, 구부리거나, 펴거나, 문지르거나, 치거나하며 잠자리에서 나와서 걷기도 합니다. 유병율은 일반 인구의 5-10%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나이가 들면서 유병율이 증가하고 여자에서 좀 더 빈번히 관찰됩니다. 이번에는 이상감각이 발생하는 하지불안증후군에 대해 자세히 포스팅하겠습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이란?

하지불안 증후군은 주로 잠들기 전에 다리에 불편한 감각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 다리를 움직이게 되면서 수면에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만 21~69살 성인남녀 5천 명을 대상으로 한 국내 연구에서 5.4% 가 이 증후군을 갖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 주로 낮보다 밤에 잘 발생하고 다리를 움직이지 않으면 심해지고 움직이면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불안증후군원인

많은 경우 원인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연구자들은 뇌의 도파민 시스템의 불균형이 관련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일찍 발병한 하지불안 증후군의 경우 절반 정도에서 유전적 경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스트레스가 하지불안 증후군을 악화시키는 경향이 있으며, 임신이나 호르몬 변화도 하지불안 증후군을 일시적으로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하지불안 증후군이 다른 질환과 연관이 있을 수 있는데 철분 결핍은 빈혈 증상이 없더라도 하지불안 증후군 증상을 발생 또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신부전, 말초신경병증도 하지불안증후군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불안증후군 증상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는 다리가 근질근질하고 벌레가 기어가는 불쾌한 느낌, 다리가 당기고 쑤시며 저리고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느껴져 견디기 힘듭니다. 특히 증상이 밤에 가장 심해져서 수면 장애가 초래됩니다. 하지만, 하지불안증후군이라고 해서 하지에만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상지, 어깨 등에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외적으로는 코끝에도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가만히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경우 오히려 불쾌감이 더 심해집니다. 움직여 주거나 주물러 주면 일시적으로 증상이 완화됩니다.

하지불안증후군 진단

세계 하지불안증후군 연구회에서 제안된 다음의 5가지 증상이 모두 나타나면 하지불안증후군으로 진단합니다.

  •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강한 충동이 듭니다. 이러한 충동은 종종 다리의 불쾌한 느낌과 함께 찾아오지만, 항상 그렇지는 않습니다. 심할 경우에는 팔을 움직이고 싶은 충동도 함께 느끼게 됩니다.
  • 움직이지 않을 때 증상이 더 심해집니다. 앉거나 누운 자세가 지속되거나, 휴식을 취할 때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증가합니다.
  • 움직임으로써 증상이 완화됩니다. 특히 걷기와 같은 움직임은 불쾌한 느낌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 증상은 저녁이나 밤에 시작되거나 더 나빠집니다.
  • 이러한 증상이 다른 내과적, 행동 이상으로만 설명되지 않아야 합니다.

하지불안증후군 치료

철 결핍이나 말초신경병증 같은 연관 질환이 있는 경우 연관 질환을 치료하면 하지불안 증후군은 크게 호전될 수 있습니다. 연관 질환이 없는 경우는 생활습관 변화와 약물치료를 시행합니다. 생활습관 변화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목욕과 마사지가 도움이 됩니다.
  • 냉온팩이 도움이 됩니다.
  • 스트레스가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요가나 명상 같은 이환 요법이 도움이 된다. 특히 잠들기 전에 좋습니다.
  • 적절한 운동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가집니다.
  • 카페인이 들어간 식음료를 삼갑니다.
  • 담배와 술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자제합니다.

약물치료는 꼭 전문가 진료를 통해 처방받아야 합니다. 대표적인 약물로는 도파민 시스템에 작용하는 파킨슨병 치료 약물과 벤조다이아제핀 계열의 수면장애 관련 약물들이 사용됩니다. 하지불안 증후군은 치료를 통해 상당한 증상 호전이 가능한데 인지 부족으로 인해 아직 많은 환자들이 불편함을 감수하고 지내고 있는 것이 문제인 질환입니다.

하지불안증후군 경과

하지불안 증후군이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하지는 않으나, 증상은 다소 불편한 정도에서 매우 심한 정도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증상의 심각도가 일정하지 않고 변화되는 경우가 많으며 일정 기간에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불안 증후군은 어느 연령에서도 나타날 수 있고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더욱 흔하게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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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불안증후군 주의사항

하지불안증후군은 기본적인 수면 시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고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커피, 녹차 등의 카페인 음료를 피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담배, 술은 하지불안증후군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어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로와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다리가 따뜻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므로 추운 환경은 피하도록 합니다. 하지만 증상이 악화될 경우 전문의의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른 수면 질환이 동반된 경우에는 함께 치료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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