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주요 내용은 기술의 발달과 이에 따른 뇌의 중독에 대한 현재의 세대와 미래의 세대에 대한 우려와 해결법에 대한 책입니다.
과거 수십만 년의 인간의 진화는 주어진 환경에 맞게 서서히 진행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30년 간의 급격한 기술 변화는 진화를 통해 학습된 변화의 속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현재 이런 속도의 변화는 환경에 적응해 가는 인간에게 많은 부작용과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의 증거로 최근에 증가하는 우울증 환자, 집중력 저하, 자살률 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저자는 이런 최근의 문제 증가가 기술발전과 직접적인 연관을 발견할 수는 없으나, 대두되고 있는 여러 현상들을 통해 문제의 원인임을 추정하고 있습니다. 더 자세히 말해 스마트폰이 문제의 원인이리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인류는 환경의 변화에 맞추어 서서히 진화를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기술 변화의 주기가 너무 짧아져 진화의 범주를 벗어나 경험해 보지 못한 환경이라 이에 따라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인간은 사회생활을 해왔으며, 공간과 시간의 문제로 제한적인 인간관계를 형성해 왔습니다. 하지만 인터넷과 SNS의 발달로 인해 수십억 명의 사람과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양한 경험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지만 상대적 박탈감과 SNS 중독이라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과거 제한된 인간관계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타인의 평가와 필요성 인정을 통해 조직 내의 존재감을 인정받았습니다. 이런 진화 습성을 간직한 인간의 본성과 SNS가 만나 부작용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SNS에서 관심과 인정의 척도가 “좋아요”, “하트”등으로 표현됩니다. 이런 인정을 통해 만족을 느끼고 즉각적인 반응을 통해 쾌감을 얻게 됩니다. 이런 즉각적인 쾌감은 중독으로 이어지며 하루의 많은 시간을 소비하게 됩니다.
저자는 이런 중독으로 인해 사람들이 스마트폰에 빠지며, 타인과의 비교가 박탈감을 안겨주며, 많은 정신질환을 야기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개인의 스마트폰 사용시간 관리가 필요하며,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최근에는 스몸비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많은 사람이 스마트폰에 중독되어 있습니다. 저 또한 잠시만의 시간이 주어지면 수시로 스마트 폰을 만지고 확인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무의식 중에 이루어지는 자연스러운 행동이었기 때문에 중독이라 지각하지 못했습니다. 되돌아보면 무의식에 스며든 무시무시한 중독이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아이들에게 이런 중독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아이들의 뇌에는 이런 중독이 뇌의 발달을 저하시켜 집중력 저하, ADHD 등을 일으켜 더욱 큰 문제로 생각됩니다. 나를 비롯한 자녀들에게 중독의 무서움을 알리고 현명한 사용법을 배우고 가르쳐야겠습니다. 현대의 기술 발전은 어쩔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자만 기술에 지배되는 사람이 아니라 기술을 지배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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