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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건강 읽기

통풍으로 생기는 통풍성 관절염, 원인과 증상과 진단, 치료와 경과와 주의사항에 대한 설명

by 꼬츨든 남자 2024.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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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성관절염은 체내의 노폐물인 요산이 관절 내에 축적되면서 생기는 병으로 바람만 스쳐도 아플 정도로 고통이 심한 질환입니다. 통풍은 관절 내에 요산이 쌓이면서 생기는 병으로 주로 발에 있는 관절, 특히 엄지발가락에서 가장 많이 발병하며 체내로 배출되지 못한 요산이 축적되면 관절에 침투해 변형과 함께 통풍성관절염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번에는 통풍으로 인해 발생하는 관절염에 대해 자세히 포스팅하겠습니다.

 

 

통풍성 관절염이란?

통풍을 유발하는 요산은 '퓨린'이라는 단백질에 의해 생성됩니다. 퓨린은 음식을 통해 섭취되어 체내에서 요산이라는 찌꺼기로 대사 되고, 다시 소변으로 빠져나갑니다. 이 요산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쌓이면 통풍이 생깁니다. 이 요산은 비늘처럼 날카로워 모든 장기에 침착할 수 있습니다. 요산이 관절 주변 조직에 쌓여 염증을 일으키는 것을 통풍성 관절염이라고 합니다. 

통풍성 관절염 원인

통풍성 관절염은 다음과 같은 원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 술, 기름진 음식, 고기 등 퓨린이 함유된 음식을 많이 섭취하여 몸 안에 요산이 축적되어 통풍성 관절염이 발생합니다.
  • 간과 신장의 기능이 약화되어 노폐물을 배설하는 기능이 약해지면 통풍성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요산을 배출하는 신장의 기능과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통풍 때문에 신장 기능의 이상이 오기도 하지만, 그보다 먼저 신장에 문제가 있어 통풍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 혈액 순환과 림프 순환이 잘 되지 않는 경우, 환절기에 큰 일교차로 몸의 저항력이 떨어진 경우에 주로 발병합니다.

통풍성 관절염 증상

통풍성 관절염은 약 85~90%가 한 군데의 관절, 특히 엄지발가락, 발목, 무릎 등에서 급성으로 나타납니다. 특히 엄지발가락 통증은 전체 통풍 환자의 90% 이상에서 나타납니다. 따라서 엄지발가락 통증은 통풍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통증이 발생해도 7~10일 정도 지나면 없어져서 일상생활에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초기에는 재발 빈도가 낮지만, 시간이 갈수록, 혈중 요산치가 높을수록 재발 빈도가 높아집니다. 약 10% 내외의 통풍 환자는 심한 열이 나면서 여러 군데의 관절에서 한꺼번에 염증이 생깁니다(다발성 관절염).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팔꿈치, 손가락과 같은 상지 관절과 팔꿈치 주위의 활액낭(관절의 운동을 부드럽게 해주는 미끄럽고 끈끈한 액체가 들어있는 주머니)까지 침범할 수 있습니다. 증상은 대개 밤에 발현됩니다. 대부분 바람만 불어도 아프다고 할 정도로 격심한 통증을 동반합니다. 통풍성 관절염이 만성이 되면 관절의 통증뿐만 아니라 운동 장애 및 관절 변형까지 일어납니다.

통풍성 관절염 진단

통풍은 혈액 검사를 통해 요산 수치가 7 이상 나올 경우 의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급성 통풍이면 요산 수치가 정상일 수 있습니다. 가장 정확한 진단법은 주사기로 관절액을 뽑아서 관절액 내 요산 결정체를 현미경으로 확인하는 것입니다. 증상을 관찰하고 관절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X-ray 촬영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통풍성 관절염 치료

통풍 치료 방법은 약물 요법과 식이 요법으로 나뉩니다.

  • 약물 요법
    약물 요법은 통풍 발작으로 인한 급성 통풍성 관절염을 치료하고 요산을 감소시키기 위해 사용합니다. 요산 생산을 억제하는 약물, 소변으로 요산을 많이 배출시키는 약물, 부종과 통증을 경감시키고 염증을 조절하는 약물을 사용합니다. 이러한 약제로는 콜키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스테로이드 호르몬제 관절 주사 등이 있습니다. 약물은 소변으로 배출되는 요산의 양, 신장의 기능, 피하 결절의 유무에 따라 달라지므로 전문가의 처방에 따라 투여합니다.
  • 식이 요법
    식이 요법은 요산의 재료가 되는 퓨린이 많이 함유된 식품의 섭취를 줄이는 것입니다. 또한 비만이 고요산혈증과 관련되므로 체중을 줄입니다. 그러나 식사량을 갑자기 줄이거나 굶으면 요산치가 갑작스럽게 변동하여 통풍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고요산혈증의 증상이 없으면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있거나,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신장 수치에 이상이 있거나, 고농도 요산혈증인 경우에는 반드시 지속적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통풍성 관절염 경과

통풍성 관절염을 치료하지 않고 오래 방치하면, 요산 결정체가 덩어리를 이루어서 피하 조직에 침착하여 딱딱한 혹과 같은 형태가 됩니다. 만성적인 관절 통증, 운동 장애, 관절의 변형이 생깁니다. 이렇게까지 진행되면 치료하기가 어렵습니다. 신장에 요산 결정이 침착되면 급성 또는 만성적으로 신장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신장의 병변은 급성 신부전증이 발생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만성적으로 나타납니다. 그러나 혈액 투석을 해야 할 정도로 심한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이외에도 요산이 소변을 통해 많이 배출되는 경우 신장이나 요로 결석이 발생합니다. 결석의 주성분은 대부분 칼슘입니다. 최근에는 요산에 의한 신장 결석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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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성 관절염 주의사항

  • 혈중 요산에 끼치는 음식물은 통풍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식이 요법을 지나치게 절제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약물 치료를 계속해도 혈중 요산 농도가 잘 내려가지 않고 자꾸 관절염이 재발하는 사람, 과식하면 곧바로 관절염이 재발하는 사람, 급성 증상이 있는 사람은 퓨린이 많은 식사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 수분 섭취를 늘려 소변의 양을 약 2L 정도로 늘리면 요산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요산에 의한 신장 결석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술은 반드시 금지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술은 혈중 요산의 합성을 증가시키고 소변으로의 배설도 억제하여 급성 발작의 발생률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퓨린체가 함유된 맥주는 요산을 더욱 현저히 증가시키므로 더 좋지 않습니다.
  • 적당한 운동을 해야 하지만, 지나친 운동으로 수분이 부족해지면 오히려 통풍 발작을 조장할 수 있습니다.
  • 통풍은 대사성 만성 질환이므로 한두 번의 치료로 완치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약물 치료를 한두 달 꾸준히 계속하면 증상을 조절하고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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