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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건강 읽기

몸의 중심인 척추에 생기는 종양 척추 종양, 원인과 증상과 진단, 치료와 경과와 주의사항에 대한 설명

by 꼬츨든 남자 2024.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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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종양은 신경에 생기는 종양과 뼈에 생기는 종양으로 구분되며 원발성 종양과 전이성 종양으로 구분됩니다. 척추는 우리의 몸을 지탱하는 뼈를 말하며 척수는 이 뼈로 보호되어 있는 신경을 의미합니다. 척수(추) 암은 국내에서 연간 약 200명 정도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양성 종양이 2/3을 차지합니다. 척추전이암은 다른 장기의 종양(예. 간, 유방, 신장, 대장 등)이 척추로 전이를 하여 자리를 잡는 종양으로 전체 암환자의 30% 정도에서 발생하며 암환자의 생존율이 증가하고 진단 기술의 향상으로 진단되는 환자의 수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중 1/3 정도가 수술적 치료를 요합니다. 이번에는 척추 종양에 대해 자세히 포스팅하겠습니다.

 

 

척추 종양이란?

척수는 뇌의 연수에서 이어져 척추 안을 세로로 가로지르는 긴 원기둥 형태의 중추신경입니다. 척추는 척수를 감싸고 보호하며 몸의 중심을 잡고 지탱하는 뼈입니다. 척추 종양은 원발성 종양과 전이성 종양으로 구분됩니다. 원발성 종양은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으로 구분됩니다. 원발성 종양 중 양성 종양에 해당하는 것은 거대세포종, 혈관종 등이 있습니다. 악성 종양으로는 척삭종, 연골육종 등이 있습니다. 전이성 종양은 악성 종양입니다.

척추 종양 원인

원발성 종양은 유전적 연관성이 알려진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분명한 원인을 밝혀내기 어렵습니다. 다만 신경섬유종증  환자의 경우 다발성 신경초종, 수막종 등이 정상인에 비해 더욱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이성 종양은 폐암, 유방암, 전립선암, 신장암, 간암 등의 원발암에서 유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척추 종양 증상

환자는 대부분 통증이 있습니다. 종양이 발생한 부위와 그 주변 부위에서 통증이 나타나거나, 종양에 의하여 눌린 신경에서 통증이 발생합니다. 신경 압박의 부위와 정도에 따라 근력 약화, 감각 이상, 감각 저하, 운동 장애, 보행 장애, 대소변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종양이 뼈를 약화시켜 골절이 발생하면 활동에 의해 악화되는 통증이 발생합니다. 이로 인하여 전이성 종양에서는 갑작스러운 통증과 마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척추 종양 진단

컴퓨터 단층촬영, 자기공명영상, 양전자 단층 촬영, 뼈 스캔 등을 시행하게 됩니다. 이러한 영상 검사는 종양의 위치, 범위, 악성도의 성향 등을 파악하는데 이용됩니다.

  • 컴퓨터 단층 촬영
    사시간이 짧고 가격이 저렴한 반면 종양의 크기가 작거나 주변의 뇌부종이 적을 경우에는 정상소견을 보이기도 합니다. 주로 뼈 상태를 보기 위해 시행합니다.
  • 자기공명영상
    가장 많이 이용되는 검사로서 수술 전 및 수술 후에도 종양의 상태를 관찰하기 위해 자주 검사하게 됩니다. 특히 조영제를 투여한 후의 영상이 매우 중요하며 최근 들어서는 자기공명영상의 기술적 발전으로 인해 이를 이용한 다양한 방법으로 진단의 정확도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 양전자 단층촬영
    자기공명영상 등에서 종양과 유사한 성격을 보이는 다른 질환들을 감별하고 종양의 악성도를 유추하기 위하여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치료 중에도 종양의 재발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하여 시행되고 있습니다.
  • 뼈 스캔
    뼈에 활동도를 평가하는 방법으로 종양이 있는 부위는 방사선 동위원소가 더 많이 침착하는 것을 이용해서 전체 뼈의 전이 상태를 평가합니다.

척추 종양 치료

  • 수술적 치료
    원발성 척추 종양은 종양의 위치와 종류에 따라 수술 방법이 달라집니다. 완전 절제술을 시도하거나, 종양의 크기를 줄여주는 수술을 시행하거나, 방사선 치료를 실시합니다. 수술을 미루고 관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이성 척추 종양은 종양이 여러 척추에 분포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든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눌려 있는 신경 주변을 넓혀주기 위하여 종양을 일부 제거하는 수술이 시행됩니다. 이후 항암 화학 치료 및 방사선 수술을 고려합니다. 전이성 척추 종양이 있는 뼈 부위가 약해져서 척추를 지탱하기 힘든 경우에는 이를 보강하기 위하여 나사못 고정술과 골 유합술 같은 수술이 필요합니다.
  • 방사선 치료 또는 방사선 수술
    방사선 치료가 잘 듣는 종양이거나, 수술하지 않기로 한 종양이거나, 수술 후에 종양이 남아 있는 경우에는 방사선 치료를 고려합니다. 방사선 수술은 일반적인 방사선 치료가 어려운 경우에도 정확한 부위에 고용량의 방사선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치료 방법입니다.
  • 스테로이드 요법
    척수 압박 부위에서 부종을 감소시켜 신경학적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정맥 주사 또는 경구 스테로이드를 사용합니다. 용량 및 기간은 경과에 따라 조절합니다.
  • 심리 치료
    악성 종양의 치료에서는 환자의 심리적 치료도 중요합니다. 신체 마비 증상으로 인해 심한 좌절감을 느낄 수 있으므로 가족들은 환자의 감정을 표현하도록 지지해 주어야 합니다. 폭발적으로 화를 내는 행동은 일종의 대응으로서 억압된 감정을 표출하는 행위임을 이해해야 합니다.

척추 종양 경과와 합병증

원발성 종양의 환자의 경우 수외 양성종양이면 종양을 모두 적출한 경우 환자는 정상 수명을 누리게 됩니다. 수내 종양의 경우 완전 적출을 한 경우 5년 생존율은 약 85% 정도이며 악성 종양인 경우 1-2 년 정도입니다. 수술의 합병증율은 약 1% 정도입니다. 전이성 종양의 경우 수명은 원발성 종양의 예후에 따르게 됩니다. 전이성 암 환자의 경우 전신상태가 많이 약해진 경우가 많아서 합병증률은 증가하며 약 10% 정도의 환자가 합병증이 생기나 대부분 일시적입니다. 그러나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2-3% 정도에서 있습니다. 보행을 하지 못하는 경우 전체적으로 70% 정도의 환자가 다시 보행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시기적절하게 수술을 해 주면 95% 이상에서 다시 보행이 가능합니다.  최적의 치료 효과를 위해 척추종양센터의 전문의들은 항상 응급 수술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가 끝나고 나면 원발성 종양의 성질에 따라 양성이고 완전 적출이 되었으면 수술 직후로 MRI 검사로 완전 제거를 확인하고 이후 수술 후 1년, 3년, 5년 정도까지 MRI 검사를 해서 재발 여부를 확인합니다. 악성 종양의 경우 추가적인 방사선 또는 항암치료를 요하기도 합니다. 전이성암의 경우 항암치료는 지속해야 하며 수술부위에 추가적 방사선 치료 또는 방사선 수술을 해야 향후 재발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방사선 수술은 기존의 방사선 치료와는 다른 개념으로 종양이 있는 부위에 집중적으로 방사선을 주고 정상 신경에는 최소한의 방사선만 조사해서 종양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최근에 각광을 받고 있는 치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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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종양 주의사항

일반적으로 척추 종양을 예방할 방법은 없지만, 종양이 더 진행하기 전에 증상을 빨리 발견하고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점차 진행하는 감각이상이나 저린 느낌, 근력약화, 보행장애 등 신경 증상이 동반된다면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특히 암을 앓았던 환자들의 경우, 이런 증상이 있다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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