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건막류란 무지외반증과는 반대로 새끼발가락의 관절 부위가 몸의 바깥쪽으로 돌출되면서 발의 변형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무지외반증과 함께 발생하기도 합니다. 예전에 재봉사들이 책상다리를 하고 오래 앉아 작업할 때 바닥과의 마찰에 의해 많이 발생했다 하여 ‘재봉사 건막류’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하이힐처럼 발볼보다 좁고 굽 높은 신발을 신게 되면 새끼발가락이 꽉 조이게 되고 내부 압력이 증가하게 되는데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새끼발가락이 휘는 소건막류로 진행됩니다. 발이 단지 미용적으로 못생겼다고 여기며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발목과 무릎, 허리 등에 무리를 줘서 이차적인 질환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소건막류란?
소건막류는 새끼발가락의 뿌리 관절이 엄지발가락 쪽으로 휘면서 튀어나온 부분이 신발에 닿아 걷거나 설 때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이 질환은 엄지발가락이 튀어나온 무지외반증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건막류 원인
소건막류는 선천적으로 발의 볼이 넓거나, 후천적으로 자신의 발 볼보다 좁은 신발이나 굽이 높은 신발을 지속적으로 신어서 발생합니다. 그 외에 선천적으로 새끼발가락의 모양에 이상이 있거나 양반다리를 많이 하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소건막류 증상
대표적인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 새끼발가락 옆쪽으로 튀어나온 부분이 빨갛게 되고 굳은살이나 티눈이 생기기 때문에 육안으로 쉽게 확인 가능합니다.
- 초기에는 증상이 미미하나 점차 앞이 좁은 신발을 신으면 통증이 생기고, 휘어진 각도가 심하면 보행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소건막류로 인해 걷는 자세가 변형되면 신체의 균형이 무너져 무릎이나 골반,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기에 근본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소건막류 진단
소건막류는 발가락의 외형을 관찰하는 것으로 진단합니다. 필요하다면 X-ray 촬영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소건막류 치료
소건막류의 치료 방법은 보존적인 방법과 수술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보존적인 방법은 편한 신발을 신고 신발 속에 특수 깔창이나 패드를 넣는 것입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보존적인 방법만으로도 통증이 많이 줄어듭니다. 다만 이 방법은 근본적인 치료 방법이 아닙니다. 통증이 계속된다면, 튀어나온 뼈를 절제하거나 관절 윗부분에서 새끼발가락을 안으로 밀어 넣는 수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수술 이후 4주 정도는 특수 신발을 착용해야 합니다.
소건막류 주의사항
소건막류의 예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발가락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편한 신발을 신어야 합니다. 발 크기에 적당한 신발을 신어야 합니다.
- 발가락 스트레칭을 해 주어야 합니다. 발가락에 힘을 주고 빼는 행동을 반복합니다.
- 구두를 신중하게 고릅니다. 앞코가 뾰족하고 굽이 높은 구두는 소건막류를 유발합니다. 앞코가 넓고 굽이 높지 않은 구두를 선택합니다.
- 부득이하게 하이힐을 신어야 한다면 착용 횟수와 시간을 최대한으로 줄여 발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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