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몸 건강 읽기

여성 암 발생율이 높은 유방암, 원인과 증상과 진단, 치료와 경과와 주의사항에 대한 설명

by 꼬츨든 남자 2025. 6. 16.
728x90
반응형

유방암이란 유방에 생긴 암세포로 이루어진 종괴입니다. 일반적으로 유방암은 유방의 유관과 소엽에서 발생한 암을 유방암이라 합니다.

 

 

유방암이란?

유방암은 유방에 발생하는 모든 악성 종양을 통틀어 말하는 것입니다. 유방암은 유방에 비정상적인 조직이 계속 자라거나 다른 장기에 퍼지는 치명적인 병입니다. 미국에서는 유방암이 오래전부터 여성 암 중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유방암의 발생이 꾸준히 증가해 2001년에는 여성 암 중 가장 많은 암이 되었습니다.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유방암 원인

유방암의 원인을 확실하게 규명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고지방, 고칼로리로 대변되는 서구화된 식생활과 그로 인한 비만, 늦은 결혼과 출산율 저하, 수유 기피, 빠른 초경과 늦은 폐경 등으로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총 기간 증가 등이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유방암의 위험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40대 이후의 여성
  •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 초경 연령이 14세 이전인 경우
  • 폐경 연령이 50세 이후인 경우
  • 만삭 분만을 한 번도 경험하지 않은 경우
  • 첫 만삭 분만이 35세 이후인 경우
  • 모유 수유를 하지 않은 경우
  • 체중이 63kg 이상, 혹은 비만지수가 25 이상인 여성

유방암 증상

유방 종괴는 유방암의 증상 가운데 약 7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증상으로, 유방에 종괴가 있을 때 유방암과의 감별이 필요합니다. 유두 분비는 유방 종괴 다음으로 흔한 증상으로, 많은 환자들이 유두 분비가 있을 경우 유방암을 의심하고 걱정하지만, 유두 분비가 있는 환자의 일부만 악성 질환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전체 유방암 환자의 1%만 유두 분비 증상을 보입니다. 한편, 유두에서 피가 분비되는 혈액성 유두 분비의 대부분은 관내 유두종 등 양성 질환으로 인한 것이지만 일부에서는 유방암의 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유방에 통증이 느껴지는 것(유방통)은 전체 여성의 반 이상이 경험하는 증상으로서 유방암과 연관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이 외에도 유방암이 진행됨에 따라 피부의 궤양, 함몰, 겨드랑이 종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드물게 유방의 염증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최근 건강검진의 증가로 인하여 증상 없이 정기 검진에 의해 발견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유방암 진단

유방암의 5년 생존율은 조기 유방암으로 분류되는 0, 1, 2기 환자에서는 90% 이상의 높은 생존율을 보이지만, 전신 전이가 있는 4기 환자에서는 34%로 낮은 생존율을 보였습니다. 그러므로 유방암의 생존율을 향상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증상이 없을 때 조기 발견하는 것입니다.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매달 자가검진, 정기적인 의사의 진찰, 정기적인 유방 촬영 등이 필요합니다. 의사의 진찰 및 유방의 영상학적 검사에서 의심스러운 병변이 발견되는 경우는 조직검사를 통해 유방암을 진단하게 됩니다. 유방 촬영술은 유방을 압박한 후 유방의 상하 측 및 내외 측 방향으로 X선 사진을 찍는 검사로, 유방암을 발견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검사입니다. 자가검진이나 의사의 검진으로 찾을 수 없는 작은 크기의 유방암을 발견하는데 유용하고, 정기적인 검사로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출 수 있음이 입증된 유일한 검사입니다. 우리나라 여성의 경우 유방에 지방 조직이 적고 치밀한 섬유 조직으로 이루어진 치밀 유방이 많아 유방 촬영술만으로 검사가 불충분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유방 초음파 검사를 함께 하는 것이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그렇지만 유방 초음파가 유방 촬영술을 완전히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유방 촬영술과 유방 초음파 검사는 서로 보완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는데 유방 초음파는 유방 촬영술에 비하여 유방의 종괴, 낭종 등을 발견하는데 탁월하지만 유방암의 중요한 조기 징후의 하나인 석회화 병변을 찾을 수 없습니다. 유방 촬영술과 유방 초음파 검사 외에도 자기공명영상(MRI)이 매우 민감한 검사로 사용됩니다. 이 외에도 유방암으로 진단된 경우 전이를 평가하기 위해 전산화 단층촬영술(CT), PET, 뼈 스캔 등이 이용됩니다.

유방암 치료

유방암 환자의 가장 필수적인 치료법은 수술입니다. 종양의 상태에 따라 암 조직을 떼어 내는 수술적인 방법, 수술 부위의 국소 재발을 예방하기 위한 방사선 치료, 항암 화학 요법, 항호르몬 요법을 시행합니다. 유방 전체 절제술을 시행한 경우에는 유방 복원 수술도 함께 시행할 수 있습니다.

유방암 경과

  • 수술로 인한 부작용
    수술 후 유방암 환자에게 몇 가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지만,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부작용은 거의 없습니다. 유방암의 후유증으로는 겨드랑이 부위에 물이 고이는 증상(장액종), 감각 신경 손상으로 인한 이상 감각, 림프 부종이 있을 수 있습니다. 림프 부종이란 수술을 받은 쪽의 팔이 붓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림프절이 제거되어 림프액이 적절하게 빠져나가지 못하고 팔에 남아 있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최근에는 림프절 전이가 의심되지 않는 환자에게 감시 림프절 생검을 시행하여 림프절의 절제를 가능한 한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에는 치료를 위해 림프절곽청술을 시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수술 후 림프부종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 방사선 치료 부작용
    유방암 방사선 치료의 가장 흔한 합병증은 피부 자극, 유방 내 부종, 햇볕에 탄 효과 등입니다. 피부 반응은 6~12개월 후면 없어집니다. 또한 방사선 치료로도 림프 부종이 생길 수 있으며, 대개 치료 후 3~4주 후에 나타납니다.
  • 항암 화학 요법의 부작용
    모든 종류의 화학요법은 부작용이 있습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구역, 구토, 전신 쇠약, 탈모, 백혈구 수치 저하, 조기 폐경 등입니다. 그러나 부작용은 대개 일시적이며, 환자마다 차이가 큽니다. 이런 부작용은 환자에게 매우 힘들 것입니다. 그렇지만 최근에는 구토를 완화하는 약제가 많이 개발되어 환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가발도 많이 개발되어 머리가 빠진 사실을 알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 호르몬 치료의 부작용
    항호르몬 치료제인 타목시펜(tamoxifen)을 사용하는 경우에 폐경 후 증상(안면 홍조), 정맥혈전증, 자궁내막암의 발생 증가와 같은 몇 가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타목시펜은 반대편 유방암의 발생을 50% 정도 감소시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보다는 암의 재발을 방지하는 효과가 훨씬 크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최근에 폐경 이후 환자에게 사용되는 아로마타제 억제제는 부작용으로 골다공증과 관절통이 올 수 있습니다. 아로마타제 억제제는 폐경 이후 난소 이후에서 생성되는 소량의 여성호르몬의 생성마저도 억제합니다. 이로써 일반적인 폐경 여성에게도 생길 수 있는 골다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로마타제 억제제를 복용하는 경우에는 주기적인 골다공증 검사 및 칼슘 제제 복용 등을 권장합니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한 골다공증 예방주사제도 권장합니다.

 

반응형

 

유방암 주의사항

유방암은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합니다. 그래서 예방법이 잘 알려져 있지는 않습니다. 비만 조절, 운동 등 올바른 생활 습관이 유방암의 발생 위험도를 낮춘다고 합니다. 정기 검진을 통해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