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암'이라고 불리는 췌장암은 치사율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애플의 CEO인 스티브 잡스도 췌장암으로 사망했습니다. 수많은 치료와 요법을 통해 삶을 연장하기는 했지만 결국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렇듯 췌장암은 발견과 치료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완치가 어려운 만큼 예방만이 유이한 길입니다. 췌장암은 국내 암 발생률 순위에 8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사망률 5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매년 약 6000여 명의 췌장암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데 췌장암은 자각할 수 없는 증상들이 많아 조기 발견이 어렵습니다. 특히 5년간 생존율이 낮은 암으로 알려지면서 예방 차원의 조기 검진에 대한 관심 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췌장암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는 췌장암
췌장은 복부 깊은 곳에 있고 다른 장기와 혈관에 둘러싸여 있으며 소화 효소 분비와 호르몬 분비를 담당하는 내분/외분비 기관입니다. 췌장암은 바로 이 기관에 생겨난 암세포를 말합니다. 췌장암의 90% 이상은 췌관의 외분비 세포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췌장암이라고 하면 췌관 선암을 말합니다. 선암이란 선 세포, 즉 샘 세포에 생기는 암을 가리킵니다.
다른 암과 달리 췌장암은 '조기', '초기 '라는 말을 잘 쓰지 않습니다. 초기 증상이 거의 없으므로 암이 진행된 후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 전이 및 재발의 위험성 또한 매우 높습니다. 그래도 암세포가 1cm 이하이고 주변에 림프절 전이가 없고, 췌장 바깥으로 암세포가 넘어서지 않으면 조기 췌장암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는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완치를 기대할 수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1cm 이하의 작은 췌장암을 찾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췌장암 검사 꼭 받아야 할까라는 의문이 드시겠지만 어떤 암이든 초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쉬워지고 생존율도 높아지기 때문에 초기 검진이 중요합니다.
초기 증상이 애매해 지나치기 쉬운 췌장암의 발생 원인과 의심 신호
췌장암은 조기 발견이 어려워 발견 자체가 늦어지다 보니 생존율이 낮은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췌장암의 발생 원인은 흡연, 음주, 비만 등 식습관과 같은 환경적인 요인과 부모, 자식 간 유전자 전달을 통해 암이 생기는 유전적인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서 유전적인 요인으로 'K -RAS'라는 유전 이상은 췌장암을 일으킬 확률이 90% 이상으로 유전자의 변형이 발견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가족력이 있으면 18배까지 발병한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으나, 췌장암 환자들이 말하는 통증으로는 상복부 통증과 함께 등 통증, 허리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흔한 증상으로는 소화불량입니다. 장염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경우가 많은데 많은데 소화불량, 체중 감소, 갑작스러운 당뇨병, 황달이나 등 부위에 심한 통증이 나타난다면, 지속적인 검진을 통한 예방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와 더불어 흡연, 음주, 고칼로리식의 식습관 또한 췌장암의 발생 빈도를 높이는 만큼 식습관 관리와 체중관리 등으로 평소에 올바른 생활 습관으로 췌장암을 예방해야 합니다. 초기에 치료했어도 5년간 생존율이 낮기에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합니다.
췌장에 악성 종양이 생기면 예후가 나빠 5년 생존율이 12%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췌장암을 초기에 발견해 수술 등으로 치료를 마쳤더라도 암이 재발하거나 전이되지는 않았는지 지속해서 관찰해야 합니다. 수술 후의 재발은 주로 1~2 년 사이에 일어납니다. 운동을 꾸준히 하고 식단을 지켜 건강 관리를 해도 언제 어디서 재발할지 모르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했더라도 꾸준히 병원을 찾아 지속해서 검사하여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췌장암 자가진단 리스트
췌장암 자가 진단 리스트를 통해 자신의 몸 상태를 자세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사한 전조증상이 있으면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검진을 받아 최대한 빨리 발견하는 게 최선의 방법입니다.
- 특별한 이유 없이 6개월 동안 평소 체중의 5% 이상 또는 기간과 관계없이 4.5kg 정도 체중이 감소했다.
- 비만하지 않고 가족력 등 특별한 위험요인 없이 갑자기 당뇨병이 발생했다.
- 특별한 원인 없이 기존에 앓던 당뇨병이 갑자기 악화되었다.
- 특별한 증상 없이 소변이 짙은 갈색으로 변했거나 소변 색 변화와 함께 전신 가려움이 발생했다.
- 복통이나 열, 오한 등의 증상 없이 황달이 발생했다.
- 장기간 식욕이 감소하고, 소화가 잘 안된다.
- 특별한 이유 없이 복부 혹은 등 쪽의 불편감이나 통증이 지속된다.
췌장암을 부르는 생활 습관
- 흡연 : 담재를 피우지 않는 사람보다 췌장암에 걸릴 위험이 1.7배
- 만성췌장염 : 췌장염이 없는 사람보다 췌장염에 걸릴 위험이 6배
- 당뇨 : 당뇨가 있다면 발생 위험이 커지니 치료 후 식이요법이 필수
- 비만 : 적절한 운동으로 알맞은 체중 유지가 필요
- 식생활 : 육류 중심의 고칼로리 식이를 줄이고, 과일과 채소, 식물성 단백질 섭취가 필요
- 유전 : 발병률 3%인 유전적 요인으로 가족력이 있다면 주의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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