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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건강 읽기

갑상선 결절이란? 갑상선 결절 원인, 증상, 진단, 치료와 치료후 경과

by 꼬츨든 남자 2021.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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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결절이라는 질병은 생각보다 흔하게 발생합니다.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통계적으로 인구의 절반 정도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 연구에 따르면 7만여 명을 대상으로 한 검진 결과 총 34.2%에서 갑상선 결절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흔한 증상이지만, 암으로 변할 수 있다는 잘못된 상식 때문에 결절 진단 후 두려움을 갖는 환자들이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전체 결절의 약 5% 정도이고, 암이라고 하더라도 갑상선암의 경우 진행 속도가 느리고 예후가 좋기 때문에 낙담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갑상선 결절에 대해 자세히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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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결절이란?

갑상선은 목 한가운데에서 앞으로 튀어나온 물렁뼈의 아래쪽에 있는 나비모양의 내분비선을 말하며, 우리 몸에서 갑상선 호르몬을 생산, 저장하였다가 필요할 때마다 혈액으로 내보내는 일을 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신생아나 어린이의 성장과 발육을 촉진시키고, 우리 몸의 대사과정을 촉진시켜 에너지를 공급하며 부수적으로 열을 발생시키게 합니다. 이 내분비선이 부분적으로 커지거나 혹이 생기는 병을 갑상선 결절이라고 하며, 전 인구의 5% 내외에서 발견되는 매우 흔한 질환입니다.

  • 양성 갑상선 결절 : 말 그대로 경과가 양호한 결절을 말하며, 커지더라도 미용상 보기에 안 좋을 뿐 다른 곳으로 퍼지지 않기 때문에 우리 몸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음, 대부분의 갑상선 결절이 포함됨
  • 악성 갑상선 결절 : 갑상선암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다른 곳으로 암세포가 퍼져서 생명을 잃을 수도 있음, 갑상선 암은 암의 모양 기원세포, 분화 정도에 따라 유두암, 여포암, 수질암, 미분화암으로 분류

양성 갑상선 결절의 경우 갑상선 기능은 대부분 정상적으로 작동합니다. 다만 결절이 매우 커져 주변 조직을 눌러 특별한 증상을 일으키지 않는다면, 붓기에 의한 미용상 문제가 될 뿐 결절 자체가 건강에 해를 끼치지는 않는 질환입니다.

갑상선 결절 원인

갑상선 결절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일반적으로 갑상선 세포 한 개가 계속 분열하여 똑같은 성질의 세포를 많이 만드는 현상에 의해 발생합니다. 여기에 요오드 결핍과 같은 세포의 증식을 유도하는 환경인자, 외부 자극 물질 등이 관여해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전적 인자도 있다고 하며 아직까지 확실한 기전은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갑상선 결절 증상

갑상선의 결절은 자각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거의 없고, 대부분의 갑상선 결절이 손으로 만지는 경우보다 초음파 등의 검사로 우연히 발견됩니다. 갑상선 결절은 대부분 양성이며, 양성 결절은 다른 곳으로 퍼지는 일이 없으며 매우 서서히 자라나기 때문에 자각증상으로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매우 드물게 간혹 결절 내로 출혈이 일어나 결절이 갑자기 커지고 매우 아픈 경우가 있습니다. 결절이 매우 커져서 주변 조직을 누르게 되면 숨이 차거나 삼키기가 곤란해지는 등의 압박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결절은 대부분 미용상의 문제만 있습니다. 설사 갑상선 결절이 갑상선암(악성 결절)에 의한 경우라 해도 자각 증상은 매우 드물게 나타납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갑상선암의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 결절이 크거나, 최근 수주 또는 수개월 사이에 갑자기 커진 경우
  • 결절이 기도나 식도를 눌러 호흡곤란이나 음식물을 삼키기 힘든 증상이 있을 때
  • 목소리 변화가 있을 때
  • 결절이 주위 조직에 붙어 있어 잘 움직이지 않을 때
  • 결절이 매우 딱딱하게 만져질 때
  • 결절과 같은 쪽에서 경부 림프절이 만져질 때
  • 가족 중에 갑상선암 환자가 있고, 갑상선에 결절이 만져질 때 

갑상선 결절 진단

갑상선의 상태를 알아보기 위한 검사로는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양, 갑상선에 대한 자가 항체를 측정하는 혈액 검사, 갑상선의 기능과 결절의 크기, 모양 등을 알아보기 위해 갑상선 스캔, 초음파 촬영을 사용합니다. 그 외에 CT, MRI 등의 검사와 갑상선 세포 검사 및 조직 검사를 통해 갑상선 결절이 양성인지 악성인지 진단합니다.

  • 갑상선 초음파와 미세침 흡인 세포검사
    초음파 검사에서 암이 의심되는 경우, 갑상선암의 세포 종류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 주사기로 갑상선 결절에서 세포를 얻어 현미경으로 관찰
  • 갑상선 컴퓨터 단층촬영(CT촬영)
    갑상선암인 경우 림프절의 전이 여부, 주위 조직의 침범 여부, 다른 장기로의 전이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시행
  • 갑상선 자극 호르몬 측정 및 갑상선 스캔
    혈청 갑상선 자극 호르몬이 감소 내지 억제되어 있으면 갑상선 스캔을 시행, 갑상선 스캔은 갑상선의 국소 기능을 평가하고 자율기능성 병변을 찾는데 유용한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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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결절 치료 

결절의 크기가 작아 눈에 잘 띄지 않는 경우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고 경과를 관찰해도 되며, 완전히 낭종(물혹)인 경우 주사침으로 반복해서 물을 뽑아내면 크기가 현저히 줄어들며, 사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크기가 상당히 커서 미용상 문제가 되거나 주위 조직을 눌러 압박 증상을 유발한다면 수술로 제거해야 합니다.
수술할 정도가 아닌 경우에는 갑상선 호르몬제를 투여하여 크기를 줄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결절이 완전히 없어지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 크기가 줄어들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치료 목적으로 투여하는 갑상선 호르몬의 양을 결정하기 위해 혈액 검사를 통하여 용량을 결정합니다. 이런 호르몬 치료는 부작용이 나타나는 일이 거의 없으므로 안심할 수 있습니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경우는 여러 가지 검사를 시행해 보아도 암인지 확실하지 않을 경우입니다. 이 경우는 일단 반복적으로 세포 검사를 하며 경과를 관찰하며, 검사 도중에 암이 의심되는 소견이 보이면 수술을 결정하며, 결절의 크기가 계속 커지는 경우에도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결절 경과

갑상선 결절은 조직 검사를 통해 암이 아닌 것만 확인되면 치료 및 수술의 결과는 매우 양호합니다. 갑상선 결절이 커져 주변을 압박하는 증상만 없으면 그냥 놔두어도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환자가 치료를 원하는 이유 대부분은 압박 증상보다는 미용상의 문제로 치료를 요청합니다.
앞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양성 갑상선 결절이라면 그 자체는 어느 정도까지는 크지만 그 이상 더 자라지 않기 때문에 그냥 놔두어도 대개는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하지만 드물게 계속 자라는 경우는 치료가 요구됩니다.
또한 양성 종양이 악성 종양으로 발전되지는 않습니다. 간혹 과거에 양성 결절이었다가 후에 갑상선암으로 판명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그 결절이 암으로 변했다기보다는 암이 새로 발생했다고 하는 것이 더 적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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