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폴립(성대 용종)이란? 성대폴립 원인, 증상, 진단, 치료, 성대폴립에 대한 오해

목소리가 쉬면 피로 탓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이를 무심코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면 성대폴립을 의심해야 합니다. 성대폴립은 성대에 작은 물혹이 생기는 것으로, 과격한 발성, 흡연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성대의 일시적인 손상이나 상기도 감염에 의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 밖에 음주, 위산 역류에 의한 만성적인 후두 자극, 갑상선 기능 저하증, 항응고제의 장시간 사용 등이 영향을 미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흔히 알고 있는 성대결절과는 어떻게 다를까요? 병리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구별하기 힘드나, 발생 기전에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성대결절은 성대의 반복적인 마찰로 양측 성대가 맞닿는 부분에 굳은살처럼 생기는 반면 성대폴립은 고함이나 고음 등으로 인해 순간적으로 성대에 무리가 가해져 성대 점막의 미세혈관이 손상되면서 발생합니다. 따라서 성대폴립은 목소리 사용량이 많지 않아도 갑자기 고함을 지르거나, 심한 기침 후에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성대결절은 주로 양측 성대의 같은 위치에 동시에 생기는 것이 일반적이고, 성대폴립은 성대 한쪽에 먼저 발생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이번에는 성대 폴립에 대해 자세히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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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폴립이란?

성대 폴립(성대 용종)은 성대에 용종이 생기는 질환으로, 성대 결절과 함께 대표적인 성대 질환에 해당됩니다. 성대폴립은 주로 소아보다 성인에게 나타나며, 대개 일측성으로 급성 손상이 원인으로 나타납니다. 하지만 드물게 한 곳에 여러 개의 용종이 생기기도 하며, 주로 성대 막양부의 중간 부위에 발생합니다. 폴립에는 위식도 역류나 자극물의 만성 흡입(예를 들어 상업용 금속 또는 담배 연기)과 같은 다양한 원인들이 있으며, 이러한 원인으로 인한 폴립은 양쪽 성대를 침범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폴립은 결절보다 더 크고 불거져 나오는 경향이 있고, 성인들에게서 흔히 찾아볼 수 있습니다.

성대폴립 원인

성대폴립의 주요 원인은 과격한 발성과 흡연이며, 한 번만 소리를 잘못 질러도 발생할 수 있는 성대질환입니다. 갑자기 심하게 음성을 혹사했을 때 성대의 마찰이 과도하게 일어나고, 이때 성대 점막 미세혈관이 상처를 입게 돼 출혈이 생깁니다. 이 같은 성대 출혈 상처나 부종이 장기간 방치되면서 발생하는 것이 성대폴립이니다. 또한 만성 염증에 의한 점막하 출혈로 인해 용종이 생깁니다.

성대폴립 증상

성대폴립의 주요 증상은 쉰 목소리입니다. 너무 크거나 작은 목소리(강도 장애), 지나치게 높거나 낮은 목소리(음도 장애), 쉰 목소리, 숨찬 소리, 거친 소리, 과비성(음질 장애) 등이 나타납니다. 목소리의 강도나 음도를 의도적으로 변화시키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음성 장애는 대부분 후두 기관의 남용, 오용이 주원인입니다. 성대폴립은 지속적인 음성 남용이나 무리한 발성에 의한 국소적 염증 반응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며, 모글 많이 사용하는 교사, 가수와 같이 직업적으로 음성 남용이 많은 사람에게 잘 발생합니다. 드물기는 하지만 어린이도 음성 남용에 의해 발생합니다. 지속적으로 쉰 목소리가 나거나 음성 피로가 나타납니다.

성대폴립 진단

성대폴립은 환자의 병력을 확인하면 대부분 음성을 남용한 사실이 확인됩니다. 병력 확인 후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주로 검사합니다.

• 거울 또는 관찰 튜브로의 검사 : 의사는 거울이나 얇고 유연한 투시관을 사용하여 성대를 관찰하는 것으로(후두경 검사) 성대 결절, 폴립, 육아종, 유두종의 진단
• 생검 : 의사는 작은 조직 샘플을 채취한 후 현미경으로 검사하여(생검) 유두종을 진단하고 성장이 암성(악성)이 아님을 확인

후두 내시경 및 굴곡 내시경 검사에서는 발성 시 마찰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막성 성대의 중간 지점에 넓은 기저부를 가진 하얗고 두꺼워진 성대 점막이 관찰됩니다. 후두 미세진동 검사를 시행하여 점막 파형의 유무를 정확하게 관찰해야 합니다. 또한 유경성 폴립의 경우에는 이형성의 상피 조직이 존재할 수 있으므로 용종 아래 부위를 신중하게 관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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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폴립 치료

• 목소리 휴식 : 성대 결절, 폴립, 육아종에 대한 치료는 목소리 상자(후두)를 자극하는 것들을 피하고 목소리를 쉬게 하는 것
• 음성 치료 : 목소리의 남용이 원인이 된 경우라면, 환자에게 성대를 혹사하지 않고 말하기나 노래 부르기를 가르치기 위해 언어치료사에 의한 음성치료가 필요, 언어 치료사는 컴퓨터 기반 훈련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과도한 큰 소리나 음성 긴장을 완화하는데 도움, 전문적으로 목소리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추가 조치에는 적절한 수분 섭취 보장 및 식이 조절
• 수술 : 정상적인 목소리의 복구를 위해 수술로 제거 , 성대 유두종에는 수술이나 레이저 치료가 사용, 때때로 중증의 경우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며, HPV 예방접종은 발생을 예방.

성대폴립에 대한 오해

성대폴립에 취약한 직군은 가수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 의하면 가정주부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그 뒤로 회사원, 교육계 종사자 직업 순으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성대폴립을 비롯한 이러한 성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성대에 무리를 주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추가적으로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고 운동경기를 하거나 관람할 때 소리를 지르거나, 목을 가다듬는 헛기침을 자주 하는 것도 성대에 충격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삼가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속삭이는 것을 목소리를 부드럽게 내는 방법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이는 성대의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이용하는 것이므로 성대에 좋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