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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건강 읽기

객혈이란? 객혈 원인, 증상, 진단, 치료와 예방법

by 꼬츨든 남자 2022.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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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과 함께 기관지·폐에서 나온 혈액이 배출되는 것을 객혈이라고 합니다. 객혈이 발생하면 병원에서 원인 질환을 확인해야 하는데, 이때 혈액을 뱉은 휴지나 뱉은 혈액을 모은 용기를 가져가야 한다고 합니다. 객혈을 가져갈 여건이 안 되면 휴대폰으로라도 사진을 찍어가는 게 병원 진단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객혈로 배출된 혈액의 양·색깔 등으로 질환의 종류나 심한 정도를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뱉은 혈액을 병원에 가져가면 의료진이 그 양을 보고 입원 치료를 해야 할 정도로 중증인지, 가벼운 질환인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혈액량이 200㎖ 이상으로 많으면 결핵·폐암 등에 의해 폐 속 큰 혈관이 손상된 것이 원인일 수 있으며, 이때는 폐 CT 등으로 원인 질환을 찾아야 할 뿐 아니라, 피가 계속 과도하게 배출되면 혈관조영술 검사로 어느 부위에 출혈이 생겼는지 확인하고 막는 응급시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반면 혈액량이 100㎖ 이하로 적을 때는 단순 기관지염 등에 의한 일시적인 출혈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번에는 객혈에 대해 자세히 포스팅하겠습니다.

 

 

 

객혈이란?

객혈은 기침과 함께 혈액이 섞인 가래가 나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침할 때 대부분 흉통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피는 선홍빛입니다. 객혈은 전체적인 양보다 속도가 중요하게 관리합니다. 그 이유는 시간당 150mL 정도의 속도로 피가 나온다면 질식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객혈은 다음과 같이 분류합니다.

  • 진성 객혈 : 호흡기로부터 나오는 객혈
  • 가성 객혈 : 구강인두나 비인강, 위장관으로부터의 객혈

객혈 원인

객혈을 일으키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객혈의 양 역시 혈액이 객담에 묻어 나오는 정도에서부터 호흡부전을 일으킬 정도의 대량 출혈까지 광범위합니다. 그러나 증상의 약 30% 정도는 원인을 찾을 수 없습니다. 24시간 내 100~600ml 이상의 객혈이 있을 때를 대량 객혈이라 부릅니다. 대량 객혈은 기관지 흡입, 기도폐쇄, 혈압 강하의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응급실로 내원하여 긴급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고름 성분이 많은 객담이 객혈과 함께 나오는 경우 : 폐렴, 기관지 확장증, 폐농양 등의 가능성
  • 객혈의 양이 많은 경우 : 폐결핵, 괴사성 폐렴, 기관지확장증, 폐암 등의 가능성

객혈 증상

기침을 할 때 혈흔이 있는 객담을 배출하게 되며, 소량의 객담이 나오는 정도부터 호흡부전이나 기도 폐쇄를 일으킬 정도의 출혈까지 증상은 다양합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가래에 혈액이 묻어 나오는 경우부터 순수한 혈액만 나오는 경우까지 다양합니다. 또한 원인에 따라 발열, 호흡곤란, 만성기침, 체중감소, 흉통 등 여러 가지 호흡기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객혈 진단

객혈은 흉부 X선 사진, CT 촬영, 굴곡성 기관지 내시경, 고해상 전산화 단층촬영(HRCT), 기관지 조영술 등을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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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혈 치료

대부분의 객혈은 미량이며, 특별한 치료 없이 멎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미한 객혈은 입원 후 안정을 취하게 하고, 출혈 부위가 아래로 가도록 측와위를 취하며, 기침억제제의 사용, 산소 공급, 병력과 이학적 소견 및 검사 소견상 의심되는 원인 질환에 대한 경험적 치료를 합니다. 감염의 증거가 있으면 항생제를 충분한 기간 동안 사용하여야 합니다. 흉부 주위의 물리치료는 객혈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객혈의 양과 내용물을 잘 관찰하고 기침은 가볍게 하도록 하고, 금연을 하도록 교육시킵니다. 대부분의 경우 상기의 보존적인 치료만으로도 출혈이 멎습니다. 특히 기침억제제의 사용은 객혈의 급성기에 중요한데, 이는 응혈을 만들어서 출혈 부위를 막아주기 때문입니다.
객혈이 있는 모든 환자가 진단과 치료를 위해 입원할 필요는 없지만 객혈 병력이 처음인 40세 이상의 환자는 검사를 위해 입원할 필요가 있으며, 하루에 25~50cc 이상의 객혈이 있을 때는 입원하여 신속한 진단적 검사를 시행하여야 합니다. 대량 객혈의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멈추었다 하더라도 곧 재출혈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입원 치료가 필요합니다. 대량 객혈 시 기도폐쇄를 막기 위해 기관 내 삽관을 시행하여 기도를 확보합니다.
일반적인 치료에 반응 않고 출혈이 지속되는 경우 외과적 치료의 적응이 되면 수술을 시행합니다. 또는 혈관조영술, 기관지동맥색전술의 시술, 레이저를 이용한 응고 요법 등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객혈 예방법

평소 먼지가 많은 곳을 피하도록 하며, 객혈의 경우 금연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만큼 금연을 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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