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스, 원숭이 두창, 신종플루 등 최근에 계속해서 전염병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환경이 오염되고 새로운 매개채가 생겨나 새로운 전염병이 생긴다고 합니다. 이제는 전염병이 정복되어도 또 다른 전염병의 발생으로 펜데믹이 시작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며 이제는 지구의 환경과 인간의 문명 발달에 대해 심도 있는 고찰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계속해서 발생하는 자연재해와 전염병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 파악과 함께 이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한번 발생한 전염병은 또 다른 변이를 일으켜 샐로운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기존의 전염병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번에는 약 10년 전 전 지구를 공포에 떨게 했던 신종 플루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신종플루란?
신종인플루엔자를 줄여서 신종플루라고 부릅니다.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H1N1 아형(영어: Influenza A virus subtype H1N1) 또는 H1N1는 인플루엔자 A의 아형으로, 사람에게 발병하는 인플루엔자에서 가장 흔한 유형입니다. 사람 이외에도 돼지나 새를 통해서도 감염·발병할 수 있습니다.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2009년 3월 말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에서 발열, 기침 및 구토로 내원한 10세 소아의 비인두 흡입 검체에서 처음으로 검출되었습니다. 신종 플루는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로부터 발생한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pandemic influenza A/H1N1 2009)에 의해 감염되는 호흡기 질환을 의미합니다. 초기에 '돼지 독감'으로 불린 이 바이러스성 질환은 멕시코에서 등장하여 미국으로 퍼진 후 전 세계로 확산되었습니다. 신종 플루의 증상은 계절 인플루엔자와 비슷하여, 발열, 기침, 인후통, 콧물, 두통, 오한, 피로, 오심, 구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형 바이러스는 면역력이 없는 사람들에서 인플루엔자의 대유행을 일으키게 되고 이러한 대유행은 수많은 사망자를 발생시킵니다. 과거에도 돼지에서 기원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사람 간의 감염증은 보고된 바가 있었으나 소규모의 감염만 일으켰으나 2009년에 새로이 발생한 신종 인플루엔자는 214개국 이상에서 확진이 되었고 2009년 4월부터 대유행(pandemic)이 종료된 2010년 8월까지 전 세계적으로 18,5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신종플루 원인
돼지에서 기원한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에 의하여 발생하게 됩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감염된 환자의 호흡기로부터 기침, 재채기 등에 의해 외부로 방출된 바이러스 입자가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다른 인체의 호흡기를 통해 들어가 감염을 일으키게 됩니다. 호흡기 분비물 외에도, 설사와 같은 다른 체액에 의한 전파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가 묻어있는 물체의 표면과 접촉한 손으로 코와 입을 만졌을 때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신종플루 증상
신종 플루의 증상은 계절 인플루엔자와 유사합니다. 갑작스러운 고열(38℃), 근육통, 두통, 오한 등의 전신 증상과 마른기침, 인후통, 콧물 등의 호흡기 증상이 전형적입니다. 하지만 신종플루의 경우 발열, 근육통, 피로감 등의 전신 증상이 일반 감기보다 더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부 신종 플루 감염자에게는 구토나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개 이러한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인플루엔자의 특징입니다. 신종 플루는 이러한 전신 증상이 호흡기 증상보다 더 우월하다는 점에서 일반 감기와 차이가 있습니다. 열이 나지 않는 드문 경우도 있습니다. 5~14세, 1~4세, 15~24세 순으로 독감 유사 증상이 가장 많이 나타납니다. 잠복기는 1.5~3일에서 길게는 7일까지로 보고 있으며 발열이 동반되지 않은 가벼운 호흡기 증상부터 드물게는 바이러스 폐렴에 까지 다양한 임상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계절성 독감과도 일반 감기 증상은 유사하지만 신종 플루의 경우 설사나 구토 같은 위장관 증상이 환자의 10~25%에서 발생하게 됩니다.
신종플루 진단
통상적으로 지역사회에서 독감의 유행 정도가 높을 때는 독감 유사 증상(발열 + 기침 또는 인후통)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종 확진은 호흡기 검체에서 유전자 검사(PCR 검사), 항원 검사, 또는 바이러스 배양 검사 등으로 할 수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아래의 기준으로 환자의 등급을 분류합니다.
- 확진 환자 : 실시간 역전사 효소 중합효소연쇄반응(Real-time RT-PCR)이나 바이러스 배양 중 한 가지 이상의 방법에 의해 바이러스 병원체 감염을 확인한 급성 열성 호흡기 질환자.
- 추정 환자 : 급성 열성 호흡기 질환이 있으면서 인플루엔자 A는 확인이 되었으나, 기존 사람 인플루엔자 H1과 H3 음성.
- 의심 환자 : 급성 열성 호흡기 질환이 있으면서, 증상 발현 7일 이내 추정 또는 확진 환자와 접촉자이거나, 증상 발현 7일 이내 확진 환자 발생 지역에 체류 또는 방문 후 귀국한 경우.
신종플루 치료
신종 플루 확진, 추정, 의심 환자에 대해서는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시행합니다. 치료는 타미플루라는 상품명으로 알려진 오셀타미비어 경구 약제로 시행합니다. 임산부의 경우 이 약물이 태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아직까지 밝혀진 부작용은 없습니다. 또한 릴렌자라는 상품명으로 알려진 자나미비어 흡입 약제로 치료할 수도 있습니다.
신종플루 경과와 합병증
잠복기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1~7일 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에 의해 전파됩니다. 대부분 환자와 접촉한 후 3일 내로 발병합니다. 어린이의 경우 10일 이후까지 전염 가능성이 있어, 사람들이 자신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는 사실을 알기도 전에 이미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기도 합니다. 신종플루는 가벼운 증상에서 시작하여 대부분 호전되지만, 일부에서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특히 만성질환자나 임산부의 경우 사망률이 증가합니다.
신종플루 예방법
손 씻기 만으로 신종플루는 물론 감기, 독감 등 전염병의 70%까지 막을 수 있으며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씻어야 효과가 있습니다. 액체 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알코올 손소독제도 도움이 됩니다. 항균 제품은 세균을 죽일 수 있지만 바이러스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따라서 항균 티슈나 항균 비누가 바이러스성 감기, 독감, 신종플루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신종 플루 환자의 기침이나 재채기, 콧물 등의 분비물에는 바이러스가 있다고 보아야 하고 주변 2m 이내의 접촉자에게 옮겨지게 됩니다. 전철, 버스의 손잡이, 화장실 문, 컴퓨터 마우스, 리모컨 등을 만지거나 악수한 뒤에는 손을 씻어야 합니다.
과음이나 폭음은 체내 면역력을 떨어뜨려 바이러스가 더욱 쉽게 침투하게 하기 때문에 이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7시간 이상의 수면과 규칙적인 식사, 적당한 체중 유지, 녹황색 채소 섭취로 면역력을 증강시키면 신종플루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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