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검염은 눈꺼풀과 속눈썹 부위에 생기는 염증질환으로 눈꺼풀이 빨갛게 붓고 마치 여드름 같은 피부질환형태로 발생합니다. 안검염은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먼저 속눈썹이 닿는 눈꺼풀 바깥쪽의 피부가 붓고 빨개지는 ‘전방안검염’이 있습니다. 이는 속눈썹부위의 세균감염 및 지루성피부염 등으로 인해 나타나며 눈곱이 달라붙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 마이봄샘이라 불리는 눈물의 윤활작용을 돕는 기름샘이 기능이상으로 막히거나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나타나는 ‘후방안검염’이 있습니다. 이때 염증형성 정도에 따라 누렇고 푸른 눈곱과 함께 고름이 형성되기도 합니다. 안검염은 대부분 이 두 가지 유형이 혼재돼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심해지면 다래끼가 자주 발생합니다.
안검염이란?
눈꺼풀의 피부와 속눈썹 부위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으로 마이봄선(Meibomian gland)이라는 기름샘과 속눈썹에 염증이 생겨 증상이 유발됩니다.
안검염 원인
- 전부 안검염
전부 안검염의 원인은 속눈썹 부위에 발생한 포도상구균 감염 및 지루성 피부염 등입니다. 눈곱이 속눈썹에 덕지덕지 붙고, 피부가 붓고 빨개지며, 혈관이 확장됩니다. 심해지면 겉다래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 후부 안검염
마이봄선의 배출구가 막히거나 배출 기능이 원활하지 않으면 내부 분비물이 화농 되면서 염증이 생깁니다. 이로 인해 결막이 지속적으로 자극되어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해지면 속다래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안검염 증상
안검염이 생기면 눈 주위에 붉은 테를 두른 듯한 검연 충혈이 관찰됩니다. 속눈썹 빠지거나, 속눈썹이 안으로 말려 눈을 찌르기도 합니다. 가려움증, 눈 이물감, 눈의 자극감이 있습니다. 눈에 출혈이 생깁니다. 궤양성 안검염의 경우에는 눈 주위에 농을 형성하여 작은 농포와 궤양을 만들기도 합니다.
안검염 진단
안검염은 증상을 관찰하고 신체 검진을 실시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안검염 치료
따뜻한 물수건으로 눈꺼풀을 5분 정도 찜질합니다. 필요시 안검 청결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염증이 심하면 항생균제나 항균제 등의 약물 치료를 시행합니다. 최근에는 IPL 치료가 도입되어 마이봄선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안검염 경과
안검염의 합병증으로 맥립종, 산립종, 안검외반, 첩모난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종종 치료 기간이 길거나 재발할 수 있지만, 대개 적절한 치료가 시작되면 바로 호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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