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경염은 시신경에 생긴 염증을 말합니다. 시신경은 눈이 받아들인 시각 신호를 뇌에 전달하는 통로로서 이곳에 염증이 생기면 정보가 뇌로 가지 못해 제대로 보이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눈 주위가 아프고 며칠 사이에 시력이 떨어지며, 시야가 좁아지거나 특정 부위가 까맣게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평소보다 색이 덜 생생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시신경염이 계속되면 영구적으로 시력이 낮아지며 색을 구별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시신경염의 밝혀진 원인은 면역계가 우리 몸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다발성 경화증이 있는데 시신경염은 다발성 경화증의 첫 증상이기도 합니다. 또한 세균, 바이러스 감염이 시신경염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시신경에 염증이 생기는 시신경염에 대해 자세히 포스팅하겠습니다.
시신경염이란?
시신경은 눈에 맺힌 상을 뇌에 전달하는 통로입니다. 시신경염은 120만 가닥의 가느다란 신경섬유로 구성된 시신경 신경섬유에 염증이 발생하여 물체가 흐리게 보이는 질환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탈수초화, 감염 등에 의한 시신경의 염증질환이며, 시신경의 경로 중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시신경염 원인
시신경염의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소아인 경우 시신경염이 볼거리, 홍역,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 질환과 함께 발생하기도 합니다. 일부 경우, 시신경염은 신경계통 질환의 일부로 나타납니다. 이외의 원인으로는 다발경화증, 바이러스, 결핵, 매독 등의 감염, 유육아종증, 다양한 약물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원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 탈수초성 질환
다발성 경화증, 시신경척수염(데빅병), 미만성경화증 - 다른 부위에서 염증이 파급된 경우
전신 질환(결핵, 매독, 톡소플라즈마증), 바이러스성 질환(홍역, 인플루엔자), 망막염, 뇌염 - 자가면역질환
- 중독, 영양시신경병증
시신경염 증상
한쪽 눈이 흐리거나 퇴색되어 보이며, 눈 뒷부분에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시신경염은 주로 젊은 나이인 10대 말~40대에 많이 발생합니
다. 시신경염에는 눈 주위의 통증이 동반되는데, 특히 눈을 움직일 때 생기는 통증이 특징입니다.
시신경염 진단
시신경염은 전형적인 임상 양상, 증상 등을 통해 의심하게 되고 시력검사, 시야검사, 색각검사, 시유발전위 검사, 안저 및 시신경 검사, MRI 촬영 등을 통해 진단합니다. 시신경염의 원인을 찾기위해 혈액검사 등의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안저 검사
안저 검사는 안저의 시신경 유두부를 관찰하여 염증을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유두염이 발생한 경우에는 안저 검사를 통해 바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구후시신경염과 같이 유두부에 변화가 없는 경우에는 다른 검사가 필요합니다. - 시유발전위 검사
시유발전위 검사는 불빛을 이용하여 시자극을 주면서 뇌의 시피질에 나타나는 뇌파를 기록하는 검사입니다. 시신경염 환자는 신경을 둘러싸고 있는 수초가 파괴되고 이로 인해 자극 전도 속도가 느려집니다. 따라서 양안을 비교하여 전도속도의 저하를 확인함으로써 진단할 수 있습니다. - 핵자기공명(MRI)
핵자기공명은 시신경염 발생 부위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반된 중추신경계의 이상(다발경화증)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검사입니다. 하지만 검사의 가격이 비싸고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시신경염 치료
발생 시기로부터 2주 이내에 정맥 내 스테로이드제제를 투여함으로써 시력회복을 빠르게 하고, 시신경염의 재발을 지연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B12가 부족해도 시신경염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더 보충하기도 합니다. 환자는 대부분 정상 회복됩니다. 일부 환자에게는 시력 장애가 남으며, 후유증으로 시신경위축이 발생합니다. 시신경염이 재발하여 점차 시력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시신경염 경과와 합병증
시력은 거의 정상 수준까지 회복되기도 하지만 색각이상, 동공운동장애, 시신경 위축 등은 지속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복적으로 재발할수록 시력이 저하되고 잘 회복되지 않으며 다발성경화증, 척수염 등으로 이환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또한 특발성 시신경염은 배제진단으로서 진단과 치료 후에도 숨어 있는 다른 원인 질환이 밝혀지거나 다발성 경화증, 시신경척수염 등에 의한 신경학적인 증상이 뒤늦게 동반될 가능성이 늘 존재합니다. 따라서 치료 후에도 다른 질환에 의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지 면밀히 관찰하며 경과를 지켜보게 됩니다.
시신경염 예방
직접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방법은 없으나 시신경염의 회복을 위해서는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도록 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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