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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건강 읽기

단백질이 빠져 나가는 신증후군, 원인과 증상과 진단, 치료와 경과와 합병증에 대한 설명

by 꼬츨든 남자 2025.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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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증후군은 다량의 단백뇨와 저알부민혈증, 부종, 고지혈증 등의 특징을 보이는 질병입니다. 신장의 사구체를 이루는 모세혈관에 이상이 생겨 혈액 내의 단백질이 신장으로 빠져나가 다량의 단백뇨가 나오고, 이로 인해 몸 안의 단백질이 소실되어 저알부민혈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저알부민혈증에 의해 혈액 중의 수분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오면서 피부 밑에 고여 몸이 붓게 됩니다. 24시간 동안 성인에게서 소변으로 배설되는 단백질의 양이 3.5g이상이거나, 소아의 경우 체표면적 1제곱미터당 소변으로 소실되는 단백질 양이 960mg 이상인 경우 신증후군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단백질이 빠져나가 생기는 신증후군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신증후군이란?

신증후군은 소변에서 배설되는 단백질의 양이 성인 기준으로 하루 3.5g 이상이고, 혈중 알부민 농도는 3.0g/dl 이하이며, 부종이 나타나는 신사구체 질환입니다. 신장의 사구체를 이루는 모세혈관에 이상이 생겨 혈액 내의 단백질이 신장으로 빠져나가 다량의 소변으로 나오는 것을 단백뇨라고 합니다. 이로 인해 몸 안의 단백질이 소실되면 저알부민혈증이 발생합니다. 저알부민혈증에 의해 혈액 중의 수분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오며, 이로 인해 피부 아래로 수분이 고여 몸이 붓습니다.

신증후군 원인

신증후군은 특별한 원인이 없는 일차성 신증후군과 전신 질환에 동반되어 나타나는 이차성 신증후군으로 나뉩니다. 이차성 사구체신염의 원인 중 가장 흔한 것은 당뇨병입니다. 당뇨병으로 신증후군이 발생하면 대개 만성 신부전으로 진행합니다. 이차성 신증후군의 다른 원인으로는 B형 간염, 전신성 홍반성 낭창 등의 자가면역 질환, 유전분증, 종양(악성 임파종 등), 임신중독증 등이 있습니다.

신증후군 증상

신증후군임을 보여주는 가장 흔한 증상은 부종, 즉 몸이 붓는 것입니다. 혈액 속 알부민이 오줌으로 다량 배출되면, 혈액 중 알부민의 농도가 떨어집니다. 이 때문에 혈액 중의 물과 전해질이 혈관 밖으로 나와서 몸이 붓습니다. 처음에는 눈꺼풀이 붓는 정도여서 그냥 지나치기 쉽습니다. 다리와 발등에 부종이 나타나서 신발을 신을 수 없게 되거나, 다리에 양말 자국이 나기도 합니다. 부종이 심해지면 복부와 폐에 물이 차서 복부 팽만감, 기침, 가래, 호흡 곤란 등이 나타납니다. 소변 중에 단백질의 양이 많으면 배설한 소변에 거품이 생겨 잘 사라지지 않기도 합니다. 저알부민혈증이나 고콜레스테롤혈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는 혈액 검사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감소하여 세균 감염의 위험성이 증가하며, 봉와직염이나 복막염이 잘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지혈증이나 혈전증으로 인해 폐동맥이나 신장정맥이 막힐 수 있습니다. 급성 신부전으로 인해 신장 기능이 급격하게 저하되기도 합니다.

신증후군 진단과 검사

신 증후군의 진단은 임상 증상 및 요단백 정량검사(소변 내 단백질의 양 측정 검사)를 통해 이루어지지만, 원인이 되는 질환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대부분 신장 조직검사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소아의 경우에는 대부분이 미세변화형 신증후군으로 조직검사를 하지 않고 치료를 시작한 후 반응을 지켜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변으로 배설되는 단백질의 양을 측정하기 위해서 24시간 동안 소변을 채집하여 그 안의 단백질을 측정합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한 번 본 소변에서 단백량과 크레아티닌을 검사하여 24시간 요 단백치를 추정하는 방법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혈액을 이용하여 신장 기능, 혈중 단백과 알부민을 측정하며, 원인의 추정을 위해 소변과 혈액의 단백 양상을 확인하는 단백 전기영동 검사를 시행합니다. 그러나 원인 질환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대부분 신장 조직검사가 필요합니다.

신증후군 치료

신증후군의 치료 방법은 크게 원인 질환 치료와 대증 요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원인 질환 치료
    신증후군을 일으킨 원인 질환을 치료합니다. 이를 위해 부신피질호르몬(스테로이드) 치료를 시행하거나, 면역 억제 요법을 시행합니다.
  • 대증 요법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대증 요법을 사용합니다. 우선 몸이 붓는 증상을 감소시키기 위해 염분을 제한합니다. 이뇨제가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단백뇨를 감소시키기 위해 특정 종류의 혈압약을 사용합니다. 한편, 콜레스테롤이나 혈전이 증가하므로, 콜레스테롤 저하제나 항응고 요법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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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증후군 경과와 합병증

신증후군은 원인 질환에 따라 그 진행 양상과 증상이 매우 다를 수 있다. 신증후군의 합병증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세균에 대한 감염 위험 증가: 면역력이 감소하여 세균 감염의 위험이 증가하며 봉와직염이나 복막염이 잘 발생합니다.
  • 고지혈증
  • 혈전증: 혈액응고인자들의 변화로 폐동맥, 신장정맥 등의 혈관에 혈전증의 발생 빈도가 증가합니다.
  • 저혈량성 위기: 저알부민혈증에 의해 혈액의 구성 성분인 혈장량이 감소하고, 이로 인해 혈압의 감소와 구토, 복통이 나타나는 저혈량성 위기가 일어나기도 한다. 이는 특히 소아에서 흔히 발생합니다.
  • 급성 신부전: 혈장량 감소, 신장정맥 혈전증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신장 기능이 급격하게 저하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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