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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건강 읽기

복부 동맥이 막혀 발생하는 레리시 증후군, 원인과 증상과 진단, 치료와 경과와 주의사항에 대한 설명

by 꼬츨든 남자 2024.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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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위부의 복부대동맥과 장골동맥이 막혀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요 원인으로는 죽상동맥경화증으로 알려져 있으며 복부대동맥-장골동맥의 폐색으로 나타나는 일련의 증상을 레리시(Leriche)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이번에는 레리시 증후군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레리시 증후군이란?

레리시 증후군은 원위부의 복부 대동맥에서 시작하여 위로는 신장동맥까지, 아래로는 골반 내에서 장골동맥으로 분지 되는 부위까지 죽상 동맥 경화로 인해 혈관이 좁아져 발생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레리시 증후군 원인

레리시 증후군의 주요 원인은 죽상 경화증입니다. 고콜레스테롤혈증, 고혈압, 흡연 등이 위험 요인입니다.

레리시 증후군 증상

다음의 세 가지 증상을 특징으로 합니다.

  • 양측 하지의 파행증
  • 남성에 있어서는 발기부전
  • 양측 대퇴동맥 맥박의 약화나 소실

파행증의 특징은 보행 시 종아리 근육의 경련 또는 저림 증상으로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나 특징적으로 보행 시에 엉덩이, 허벅지 부위의 뻐근한 증상을 동반합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병변이 근위부와 원위부로 진행함에 따라 치명적인 급성 신부전증 발생하거나 하지의 궤양이나 괴사로 인해 하지절단까지 요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레리시 증후군 진단

위치 및 정도를 진단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진단합니다.

  • 사지분절압측정
    위팔혈압 및 발목혈압의 비와 발가락혈압 및 발목혈압의 비를 측정함으로써 동맥폐색 유무를 알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입니다.
  • 혈관초음파
    복부대동맥, 장골동맥 및 하지의 동맥들에 대한 초음파 검사를 시행함으로써 동맥폐색의 위치 및 정도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 컴퓨터단층혈관조영술이나 자기공명혈관조영술
    최근에 복부대동맥-장골동맥 폐색성 질환의 진단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진단방법으로 혈관의 정확한 해부학적 위치뿐 아니라 주위 장기와의 관계를 알 수 있고, 동맥폐색의 정도 및 상태를 파악할 수 있어 수술 등의 향후 치료계획을 위해 이용되고 있습니다.
  • 동맥조영술
    컴퓨터단층혈관조영술이나 자기공명혈관조영술(MRA)이 현재와 같이 발달하기 전에는 진단 및 치료계획을 위해 많이 시행되었으나, 현재는 심한 석회침착이 있어 컴퓨터단층혈관조영술이나 자기공명혈관조영술로서 병변에 대한 평가가 불가능한 경우가 아니면 진단 목적으로는 거의 시행하지 않습니다.

레리시 증후군 치료

복부대동맥-장골동맥 폐색의 질환의 가장 표준적인 치료는 수술적으로 막힌 혈관을 재개통시켜주나 동맥우회로술을 시행하여 혈액이 하지로 흐를 수 있는 새로운 통로를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 내막절제술
    폐색 된 병변의 범위가 대동맥이나 장골동맥의 아주 국한된 범위에만 제한되어 있을 때 시행하는 수술방법입니다. 수술법은 폐색 된 동맥을 직접 열고 폐색을 유발한 병변을 직접 제거하여 혈액을 재개통시켜 주는 방법입니다. 수술방법이 비교적 간단하나 복부를 개복해야 하며, 아주 국한된 병변에서만 시행될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특히나 증상을 동반한 대부분의 복부대동맥-장골동맥 폐색의 질환은 병변의 범위가 광범위하게 존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비교적 드문 경우에서 시행됩니다.
  • 대동맥-대퇴동맥 우회로술
    복부대동맥-장골동맥 폐색의 질환에서 가장 흔히 시행하는 수술방법입니다. 수술법은 폐색이 없는 근위부의 대동맥과 양측 하지의 대퇴동맥을 인공혈관이용하여 연결시켜 줌으로 혈액을 하지에 보내는 새로운 통로를 만들어주는 방법입니다. 10년 개존율이 75% 정도로 수술성적은 우수하나 복부를 개복하여 대동맥의 혈류를 차단하고 시행하는 큰 수술이므로 수술 위험성이 있으며, 이전에 복부수술을 시행한 경우 장유착으로 인해 대동맥으로의 접근 자체가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합병증으로는 심혈관계 합병증, 신부전, 장허혈증, 혈전이나 동맥경화성 조직파편으로 인한 색전증 등이 있습니다.
  • 액와(겨드랑이) 동맥-대퇴동맥 우회로술
    광범위한 복부대동맥-장골동맥 폐색의 질환에서 우선적으로 고려되는 수술방법은 대동맥-대퇴동맥 우회로술입니다. 그러나, 심혈관계 질환 등의 심한 동반질환으로 인해 수술 위험이 너무 큰 경우나 복부수술의 과거력 등으로 대동맥으로의 접근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에 액와동맥-대퇴동맥 우회로술이 시행됩니다. 수술법은 액와동맥에 인조혈관을 연결하여 유입혈류를 확보한 후 인조혈관을 피하조직 밑으로 통과시킨 후 먼저 한쪽 대퇴동맥에 연결하고, 다시 다른 인조혈관을 이용하여 반대편의 대통동맥에 연결하는 수술법입니다. 복부를 개복하지 않고, 대동맥을 차단할 필요가 없어 대동맥-대퇴동맥 우회로술에 비해 수술의 위험성은 비교적 낮으나, 수술성적이 대동맥-대퇴동맥 우회로술과 비교하여 좋지 않아, 심한 동반질환이 있는 경우나 복부대동맥으로의 접근이 어려운 경우 등 제한적인 경우에서 한해서만 시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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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리시 증후군 경과

레리시 증후군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병변이 근위부와 원위부로 진행하여 치명적인 급성 신부전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하지 궤양이나 괴사로 인해 하지 절단을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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