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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경제

부자의 그릇 : 이즈미 미시토 지음/김윤수 옮김

by 꼬츨든 남자 2021.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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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그릇

길에서 정처 없이 머무르는 인생의 실패자 같이 주인공은 백화점의 공터에서 시간을 보내며 하루가 지나가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날이 저물어 투위가 몰려오자 따뜻한 밀크티를 마시기 위해 주머니를 뒤지지만 남은 동전으로는 100원이 모자라 자판기의 따뜻한 밀크티를 마실수 없습니다. 그때 등장한 한 노인에게 100원을 빌려 주인공은 지금의 따뜻함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이후 노인과의 대화로 주인공이 지금의 모습이 된 이유를 말하게 됩니다.
주인공은 은행에 다니며 착실히 돈을 모으는 평범한 직장인이었습니다. 학창 시절 1,2위를 다투던 동창과의 만남으로 베이카쿠라는 주먹밥 사업을 시작하며 인생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됩니다. 초반 획기적인 아이템으로 사업이 성공해 많은 돈을 벌게 되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점들을 늘려가 많은 돈을 벌게 됩니다. 하지만 한 번의 성공에 취해 무리한 확장과 적절하지 못한 결단으로 주먹밥 사업은 하향곡선을 그리며 실패의 구렁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몰락하는 사업을 살리기 위해 주인공은 자신의 모든 것을 투입하지만, 동료와 가족들이 떠나며 모든 사업이 도산하며 노숙자의 신세로 전락하게 됩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노인에게 설명하며 자신의 문제점과 돈에 대한 새로운 관점에 대해 깨닫게 됩니다. 또한 가족의 중요성을 배우며 떠난 가족과 재회하며 다시 주어진 기회를 잘 살려 행복한 가정을 만들게 됩니다. 노인이 주인공을 찾아간 이유, 주인공과 대화를 하는 이유, 주인공에게 다시 한번의 기회가 주어지는 과정도 결국 가족 덕분이었습니다.

책에서 노인이 주인공에게 던지는 중요한 구절들을 정리했습니다. 나의 본질을 파악하고 나의 그릇을 키우는 것이 돈의 본질을 담는 그릇이라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각 구절들을 유심히 생각해 내가 생각하고 있는 돈의 본질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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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그릇을 키우고 돈과 인생의 주인이 되는 법

우리가 매일 취급하는 돈

하지만 돈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하는 문화가 없습니다. 저자는 돈의 본질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하기 위해 주인공의 이야기를 풀어 나가고 있습니다.

돈은 그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야

돈의 본질을 가장 잘 드러내는 말입니다. 돈을 어떻게 쓰는지를 통해 그 사람의 습관, 라이프스타일, 취미, 취향 등 모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돈이란 개인의 사고와 행동의 결과가 그대로 드러난 산물입니다. 이는 우리의 사고방식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돈이 소중하다고 말하는 대신 우리가 돈과 어울리는 방식을 돌아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에게는 각자 자신이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가 있다

자신의 그릇을 키워야 그에 맞는 큰돈이 들어온다는 뜻입니다. 그릇이 작다면 우연히 들어온 큰돈이 결국 모조리 나가버리게 됩니다.

자네에게 돈을 가져오는 건 반드시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야

우리의 그릇을 판단하는 것은 주변 사람입니다. 그릇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그 그릇보다 큰 기회는 굴러오지 않습니다. 결국 우리가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는 우리에게 오지 않습니다.

실패란, 결단을 내린 사람만 얻을 수 있는 거니까

일반적으로 말하는 실패를 넘어 실패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경험의 가치'는 그 어떤 것보다도 크다. 실패를 두려워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돈이 줄어드는 것에 사로잡혀 있다. 즉 돈 때문에 새로운 도전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돈의 지배를 받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지금 돈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돌아보라고 간곡히 말하고 있습니다.

나는 자네에 대해 유추했지, 분명히 돈의 지배를 받고 있을 거라고

책의 마지막에 노인이 강하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입니다. 돈의 많고 적음에 따라 사회적 지휘가 결정되고 돈 때문에 가정이나 사랑, 우정이 깨질 수 있다는 불안감, 돈을 얼마나 가졌는가 인생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여겨, 결국 돈보다 중요한 가치는 전혀 보이지 않게 되는 두려움이 노인의 한마디에 모두 담겨 있습니다. 돈에 지배당하지 않고 서로 공생하는 힘을 얻는 한마디였습니다.

돈이란 신용을 가시화한 것이다

노인이 "자네에게 돈을 가져오는 건, 반드시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라네"라고 말했습니다. 돈은 신용이 있는 사람에게만 전달됩니다. 신용이 높다면 그만큼 많은 돈이 '기회'라는 얼굴로 접근합니다. 신용이란 지난 행동들의 결과이고, 지난 행동은 하루하루 사고해온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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