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유는 식물성 기름 중에서 단일 불포화지방산을 가장 많이 포함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먹는 기름 중에서는 가장 건강에 좋은 기름이라도 알려져 있습니다. 유럽 일부 지역에서는 '신의 열매'라는 별명을 가진 올리브는 불포화지방산(오메가 3 지방산), 비타민E(항산화 작용으로 노화방지), 토코페롤(천연 항산화제)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올리브유는 발화점이 160~180도 정도로 낮아 튀기는 용도로 사용하면 절대 안 됩니다. 기름이 산폐 되고 변질되어 트랜스지방과 발암물질로 변성됩니다. 따라서 올리브유의 장점을 그대로 섭취하기 위해서는 샐러드나 나물, 채소 등에 곁들여 생으로 섭취하기를 추천드립니다. 이러한 올리브유의 섭취법과 등급, 고르는 법과 보관법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효과적인 올리브유 섭취방법
- 올리브유는 소화기관이 가장 효율이 좋을 때 체내에 흡수되도록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저녁식사 후 1시간 뒤, 잠들기 2시간 전, 아침에 일어나 잠시간의 휴식 후 공복 시간, 즉 위가 비어 있는 시간에 섭취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이러한 방법이 번거롭다면 채소 섭취 시 드레싱으로 자주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 매일 혈압약, 고지혈증 약 등의 대사증후군 관련 약을 섭취하시는 분이라면 올리브유 섭취를 병행하신다면 더욱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하루에 2~3회 수저로 섭취하시는 게 효과적이며, 채소와 같이 곁들여 드시면 좋습니다. 올리브유를 하루에 일정량을 섭취하는 사람은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44% 줄어든다는 보고서도 있습니다.
올리브유의 등급
올리브유의 등급은 총 4가지로 나뉩니다.
1.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화학적 정제를 거치지 않고, 열매 그대로를 압착하여 추출하는 올리브유입니다. 엑스트라 버진 등급의 오일은 맛과 향미면에서 최고등급입니다. 나무에 달린 품질 좋은 산도 1% 미만의 열매를 압착하여, 24시간 내에 바로 추출한 기름으로 발열점이 낮습니다. 냉각 압착 형태로 열을 가하지 않기 때문에 아주 신선한 올리브유가 생성됩니다. 색은 녹색에서 황금색의 다양한 색이 존재하며 약간 쓴맛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버진 오일이라는 뜻은 으깨서 즙을 짜낸 압착유를 뜻하는 말로서 압착 과정 중 아래 가라앉은 과육과 오일을 자연적으로 분리하여 그대로 포장하는 오일입니다. 그중 가장 품질이 우수한 등급이 엑스트라 버진입니다. 따라서 엑스트라 버진 오일 제품에서는 미세한 과육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엑스트라 버진 등급의 올리브유는 화학적 과정을 거치지 않아 가장 신선해 각종 요리용으로 널리 사용됩니다. 엑스트라 버진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54가지의 엄격한 시험과 전문 테스터들의 심사를 거치게 됩니다. 이러한 엄격한 판별 검사로 전체 올리브유 생산 중 약 10~20%만이 엑스트라 버진 등급을 받게 됩니다.
2. 버진 올리브유
땅에 떨어진 상태가 좋은 올리브 열매와 나무에 매달려 있는 열매를 섞어 압축하여 원심분리와 여과만의 냉압착을 거쳐 짜낸 올리브유입니다. 엑스트라 버진에 비해 산도가 부족해 버진 등급을 받았으나,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한 추출방식을 이용하여 식용으로서의 가치가 있는 품질 좋은 올리브유가 모두 이 등급에 속합니다. 버진과 엑스트라 버진의 등급은 육안으로 구별하기 매우 힘이 듭니다. 버진 등급의 오일도 올리브 과육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있으며 맛 또한 거의 동일하다고 합니다. 엑스트라 버진과 품질 차이는 1.8%이며, 버진 등급 또한 발연점이 낮아 튀기는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전체 올리브유 생산의 50~6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3. 람판데 버진 올리브유
람판데 등급의 올리브유는 식용으로 사용하기 위한 것이 아닌 공업용으로 사용되는 등급입니다. 식용으로 사용할 수 없을 정도의 산도를 가지고 있으며, 화학 테스트에서 탈락한 오일입니다. 일반적으로 올리브 열매를 수확하고 바로 압착해 오일을 생산하지 못하고 일정기간 저장 후 압착해 짜낸 기름이 많습니다. 올리브가 보관되는 과정에서 과육이 수축하여 압착 후에도 중심 핵에서 분리되지 않아 과육이 포함되지 않은 상태로 제작됩니다. 기름 자체는 투명하며 수분을 포함한 불순물이 거의 없으나 미네랄 성분이 산패로 인해 역한 냄새가 주로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공업용이나 인화제, 첨가제 등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4. 퓨어 올리브유
정제된 올리브유를 압착하여 버진 등급의 올리브유와 혼합한 올리브유입니다. 정제 올리브유란 이미 올리브유 제조 과정을 거친 올리브를 이용하여 다시 오일을 만드는 과정으로 영양소나 좋은 물질들이 이미 빠져나가 다량의 음식을 만드는 식당에서 주로 사용합니다. 한국에서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올리브유로서 산도 2%가 넘는 오일을 정제하고 엑스트라 버진을 25% 정도 혼합해 만들어집니다. 제조 과정 중 열을 가해 짜내기 때문에 색상이 투명합니다.
좋은 올리브유 고르는 방법
최상급의 올리브유는 엑스트라 버진 등급에서 고를 수 있으며, 유리병에 들어 있는 올리브유를 고르셔야 합니다. 페트병에 담긴 기름은 페트병의 유해성분이 녹을 수 있기 때문에 피하기를 권장해 드립니다.
좋은 올리브유는 올리브의 은은한 향과 약간의 풀내음과 사과향이 나야 한다고 합니다. 조금 비싸더라도 맛과 향이 좋은 제품을 고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어두운 유리병에 담긴 엑스트라 버진 등급의 올리브유입니다.
- 올리브유를 흔들 때, 걸쭉하지 않고 물처럼 잘 흔들리는 오일이 좋은 올리브유입니다.
- 올리브유 색상이 푸른색 또는 밝은 황금색을 띠는 것으로, 투명하고 맑은 올리브유 선택하세요. 색이 탁하고 불투명한 오일은 질이 떨어지는 오일입니다.
- 원산지는 유럽임을 확인하세요. 올리브유 소비가 많은 EU지역에서의 올리브유는 등급 검사가 엄격하고 철저히 진행된다고 합니다. 또한 지중해 지역의 토양과 기후조건이 올리브 열매를 최상의 조건을 만들어 줍니다.
올리브유 보관 방법
올리브유 구입 후 개봉했다면, 상온의 그늘진 곳에서 보관하셔야 합니다.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하기에 냉장고에 보관한다면 올리브유 밑에 하얀 침전물이 많이 생깁니다. 이것은 동결 현상으로 저온 보관 시 기름이 응고되고 침전물이 생기는 증상입니다. 상온에 다시 보관하면 침전물이 사라지며 원상태로 돌아옵니다. 품질에는 지장이 없다고 하니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개봉 후 3~5개월 안에 전부 드실 수 있도록 꾸준히 섭취하셔야 산폐가 되기 전에 신선하고 건강한 올리브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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