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바에게 전염되는 아메바성 이질, 원인과 증상과 진단, 치료와 경과와 주의사항에 대한 설명

아메바성 이질이란 이질아메바라고 불리는 기생충이 장에 염증을 일으켜서 생기는 급성 또는 만성 설사병을 말합니다. 아메바성 이질은 대표적인 감염성 대장염의 일종이며, 아메바성 이질은 제2종 법정 전염병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이번에는 아메바성 이질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아메바성 이질이란?

아메바성 이질은 이질아메바라는 기생충이 장에 염증을 일으켜서 생기는 설사병으로, 대표적인 감염성 대장염의 일종입니다.

아메바성 이질 원인

아메바성 이질의 원인은 아메바 기생충이 체내로 들어와 감염된 것입니다. 이질아메바는 영양형과 포자형의 두 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영양형은 외부의 저항력도 낮고, 위액에 쉽게 파괴됩니다. 하지만 포자형은 외부의 저항에 매우 강하며, 물속에서 1개월까지도 생존할 수 있습니다. 다만 건조하거나 온도가 높으면 저항력이 감소합니다. 이질아메바가 인체에 전염되는 경로는 오염된 음료수나 음식에 의한 감염이나, 곤충 및 동물에 의한 전파 감염입니다. 원숭이, 쥐, 파리, 바퀴벌레 등에 의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아메바성 이질은 위생 환경이 좋지 않은 개발도상국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아메바성 이질 증상

아메바성 이질은 변이 약간 묽어지는 정도의 가벼운 증상만 일으키는 경우부터, 배가 아프고, 피 섞인 설사를 하며, 대변을 보고 나서도 시원치 않아 자주 화장실을 들락거리게 되는 등의 전형적인 이질 증상을 일으키는 경우까지 다양한 양상을 보입니다.

아메바성 이질 진단

아메바성 이질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대변을 받아 현미경으로 관찰하여 이질아메바의 존재 여부를 확인합니다. 또한 대장 내시경 검사를 시행하여 대장 조직을 얻어서 이를 현미경으로 관찰할 수도 있습니다. 간농양은 대변 검사만으로는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초음파, CT, 혈액 검사를 시행합니다.

아메바성 이질 치료

아메바성 이질은 대부분 내과적 치료로 좋아집니다. 내과적 치료 방법은 주로 메트로니다졸이라는 항 원충제를 5~10일간 사용하는 것입니다. 메트로니다졸을 복용할 경우 메스꺼움, 소화불량, 금속성 맛, 두통 등의 부작용이 흔히 나타납니다. 또한 메트로니다졸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는 술을 마셔서는 안 됩니다. 아메바성 이질은 독성 거대결장이나 장 천공 등의 합병증으로 인해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메바성 이질 경과와 합병증

아메바성 이질은 대개 1개월 이내에 증상이 좋아지지만 드물게 설사, 복통,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수년 동안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드물게 심한 설사, 혈변, 고열이 나타나서 사망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심한 경우는 특히 소아, 임신부, 스테로이드를 복용 중인 환자에게 잘 나타납니다. 심한 경우는 드물게 대장이 풍선처럼 늘어나는 독성거대결장이나 복막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합병증은 주로 스테로이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에게 발생하며 이런 합병증이 나타나면 사망률이 높아집니다. 이질아메바는 대장 이외의 부위에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부위가 간으로 이질아메바가 간에 감염되어 고름을 만드는 병을 아메바성 간농양이라고 부릅니다. 아메바성 간농양의 증상은 발열과 함께 오른쪽 윗배에 통증을 느끼는 것이며, 혈액 검사를 해보면 간기능이 이상을 보입니다. 또한 초음파나 CT 촬영을 해보면 간농양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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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바성 이질 주의사항

아메바성 이질은 이질아메바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먹음으로써 걸리게 되므로 물은 끓여 먹고 불결한 식품은 피하는 것이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또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며 특히 손을 잘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서 말한 아메바성 이질의 증상이 나타나면 일단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스테로이드와 같이 몸의 저항력을 떨어뜨리는 약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라면 심각한 상황이 생길 수 있으므로 빨리 의사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