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병으로 알려진 만성 신우신염, 원인과 증상과 진단, 치료법과 주의사항에 대한 설명

신우신염은 급성신우신염과 만성 신우신염이 있는데, 대부분 급성신우신염입니다. 하지만 급성신우신염의 통증이 과하지 않다고 방치하게 되면 만성으로 변화하기도 합니다. 급성신우신염은 방광염 등 하부 요로감염을 일으킨 대장균 같은 세균이 요로로 올라와 신장과 신우에 세균 감염증을 일으켜 발병합니다. 급성신우신염이 자주 재발하거나 방광요관역류, 신경성 방광기능장애 등 기능적 요로 장애가 장기간 지속되면 만성 신우신염으로 되기도 합니다. 당뇨병, 신장결석증, 장기간 도관 삽입도 만성 신우신염의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에는 만성 신우신염에 대해 자세히 포스팅하겠습니다.

 

 

만성 신우신염이란?

신우신염이란 세균에 의한 신장의 염증 상태를 의미합니다. 대부분 방광에서부터 균이 신장으로 거슬러 올라가 발생하나, 균이 혈액을 통하여 신장에서 감염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20-50대의 여성에서 흔하게 발생합니다. 즉, 여자가 남자보다 방광염에 더 잘 걸리는데, 이는 방광에서 피부까지의 길이가 상대적으로 짧아 피부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세균이 더 쉽게 방광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성 신우신염은 만성적으로 신우신염이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만성 신우신염 원인

신우신염을 일으키는 주요 세균은 대개 대장균입니다. 이는 거리상 항문과 요도가 가깝기 때문인데 대변 후 항문을 닦는 방향과 관계가 있습니다. 신우신염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 인자로는 결석, 종양과 같은 비뇨기계의 이상, 선척적 기형, 방광기능 이상, 당뇨, 임신, 만성 방광염, 척수신경 손상에 의한 마비, 카테터, 수술적 조작 등이 있습니다. 신우신염은 주로 여자에게서 잘 나타나기 때문에 여자의 병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남성보다 여성이 요도가 짧아 밖으로부터 세균이 들어가기 쉽고 임신과 출산 등에 의해 소변 흐름에 방해를 받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신우신염은 60세 이상의 전립선 비대로 인해 소변 역류가 발생하는 남성이나 초등학생 정도의 어린아이들에 게서도 발생하곤 합니다. 어린아이에게서 발생하는 신우신염은 소변을 볼 때 무리하게 방광에 힘을 줘 소변의 일부가 신장으로 역류해 발생한다.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므로 병치레가 잦다고 생각되는 아이들은 한 번쯤 소변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만성 신우신염 증상

신우염이 생기면 염증이 있는 신장 쪽의 옆구리가 몹시 아프며 신장에서 염증으로 인해 생긴 고름이 소변을 따라 내려오면서 방광이나 요도를 자극해 소변을 자주 보고 싶다든지 소변 시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급성 신우신염은 오한, 열, 요통, 오심, 구토, 늑골 척추각의 통증 등을 호소하고 백혈구 증가, 세균뇨, 농뇨 등을 보이며 빈뇨 및 배뇨 장애의 증상을 나타냅니다. 또한 급성 감염 없이 만성 신우신염만 있을 경우 대부분 증상을 느끼지 못합니다. 만일 증상을 느낀다면 방광 자극 증상, 만성 피로, 양쪽 신장 부위의 경한 통증 등이며 차츰 고혈압 및 신장 위축 등이 유발되고 신수질이 손상받으면 염분 소실증이 나타납니다.

만성 신우신염 진단

신우신염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소변 속 염증 세포나 세균을 찾는 과정인 소변을 채취해서 세균 유무를 검사가 필요합니다. 초음파, 신장 스캔, CT 등의 검사를 시행하여 원인 질환, 신장의 반흔을 관찰합니다. 방광 요관 역류는 배설성 방광요관 조영술을 시행하여 진단합니다. 신경인성 방광은 초음파를 잔뇨량을 통해 확인하여 진단합니다.

만성 신우신염 치료

소변 배양 검사 결과에 따라 원인균에 적합한 항생제를 선택하여 일정기간을 계속 사용해야 재발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소변은 추후 배양검사를 통해 소변 속에 균이 없음을 확인해야 하며, 방광 경련을 완화하기 위하여 항경련제를 사용하며, 안정, 영양, 적절한 수분 섭취 등을 장려하여 빠른 회복을 도모하고 폐쇄 증상은 수술로 교정해야 합니다. 신우신염이 반복적으로 재발할 시에는 핵의학 검사 및 비뇨기 검사 등을 통해 요로 역류 등의 여부도 확인해야 지속적인 염증에 의한 신장 손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만성 신우신염의 치료는 항생제를 투여하여 감염을 치료하고 새로운 균의 침입도 억제해야 합니다. 필요시 항고혈압 제제도 투여하며 만성 신우신염으로 인해 신부전이 발생하면 혈액투석이나 신장이식술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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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신우신염 경과

만성 신우신염으로 인해 손상이 신장 주변 조직까지 확대되어 만성 신부전으로 발전하면 신장의 기능을 상실할 위험이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정기적인 신장 기능 검사와 소변 검사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검사는 국민 건강진단을 포함한 대부분의 건강진단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만성 신우신염 주의사항과 예방법

신우신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여 소변이 정상적으로 배출되도록 하고, 반복적인 요로 감염을 막기 위한 청결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남성보다 세균에 감염되기 쉬운 여성은 항문을 닦을 때 반드시 앞쪽에서 뒤쪽을 향해 닦아야 하고, 성관계 후에는 반드시 배뇨해야 하며, 소변이 마려울 시 참지 말고 배뇨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