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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건강 읽기

옴이란? 옴 원인, 증상, 진단, 치료, 합병증과 예방법

by 꼬츨든 남자 2022.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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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 진드기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질환인 '옴'은 전염성이 매우 강합니다. 1980년대 초 우리나라 전체 피부과 외래환자의 10%가량을 차지했던 옴 피부질환은 1990년대 말 사라진 듯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약 5년간 환자 수가 2000년대 초반과 비교해 약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옴 증상은 대표적으로 가려움증이 있습니다. 옴 진드기가 사람의 피부에 굴을 파고 들어가 가려움을 유발하는 데, 이는 특히 옴 진드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밤에 증상이 더욱 심해집니다. 옴은 얼굴을 제외한 전신에 침범하며 사타구니, 손가락 사이, 겨드랑이 같은 부드러운 피부에 붉은 점이 두 개씩 나란히 나 있다면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옴에 대해서 자세히 포스팅하겠습니다.

 

 

 

 

 

 

옴이란?

옴 진드기의 피부 기생에 의하여 발생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피부질환입니다. 심한 소양증을 동반하는 특징이 대표적입니다. 옴은 개선충이라는 피부 기생충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서 '개선'이라고도 불립니다.

옴 원인

옴 진드기에 의해 발생하는 기생충성 피부 질환으로 암컷 옴이 피부 표면에서 수컷과 교미한 후 곧 각질층 내에 굴을 만들며 피부 증상 및 피부 병변이 생깁니다. 또한 옴은 대개 성관계로 전염되기 때문에 성병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옴은 일반적으로 피부 접촉을 통하여 전염되므로, 성관계를 한 뒤 함께 잠을 자면 단순히 성관계만 한 것보다 전염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옴 증상

특징적인 자각 증상은 심한 소양증(갸려움)입니다. 소양증은 밤에 심해지며, 환자가 잠자리에 들어 몸이 따뜻해지면 대개 시작됩니다. 이러한 가려움증은 옴 진드기에 대한 과민 반응으로 나타나며, 4~6주간의 잠복기를 거치는데 처음에 많은 수의 진드기에 감염되면 잠복기가 더 짧아질 수 있습니다. 옴 진드기는 주로 야간에 사람 피부의 가장 겉 부분인 각질층 내에 굴을 만들고 이때 진드기에서 나오는 분비물이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여 가려움증이 나타납니다. 특히, 사타구니 부위, 손가락 사이, 겨드랑이처럼 부드러운 피부에 붉은 점이 두 개씩 나란히 나 있기도 합니다. 가려움을 참지 못하여 환부를 긁으면 습진, 농가진 등을 유발하기 쉽습니다.

옴 진단

옴은 가려움증과 굴의 발견, 가족력을 통해서 진단할 수 있으며 현미경하에 옴 진드기를 확인함으로써 확진할 수 있습니다. 대게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진단을 합니다.

  • 의심되는 부위를 긁어서 조직을 얻은 뒤, 현미경을 통하여 옴 진드기를 확인하여 진단합니다.
  • 굴잉크 검사(burrow ink test)
    의심되는 부위를 잉크를 발라 문지른 다음, 알코올 솜으로 닦아냅니다. 옴에 감염되었다면 피부에 '지그재그' 모양의 선이 나타납니다. 기생충이 지나간 굴에 잉크가 스며들어 이러한 선이 보이게 됩니다.

옴 치료

옴 치료는 집안의 가족들을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동시에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1% 감마벤젠 헥사클로라이드(gamma benzene hexachloride) 연고 또는 로션을 자기 전에 얼굴을 제외한 전신에 바르고 6시간 후에 씻어 내며 1주일 후 한번 더 반복적으로 치료합니다. 이 연고는 소아나 임산부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소아의 경우 10 % 크로타미톤(crotamiton) 연고를 2일간 연속해서 밤에 바른 후 마지막 바른 시점에서 24시간 후에 닦아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옴 합병증

치료 후 대부분의 경우 옴 진드기는 곧 없어지지만, 가려움은 몇 주 동안 계속될 수 있습니다. 가려움증이 심하다고 하여 피부를 긁으면 이차 감염 및 습진화 현상, 또는 태선화 현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아래와 같은 합병증이 있습니다.
가려움증으로 인해 옴을 긁어서 피부가 떨어져 나가고 이차감염을 일으켜 농포가 형성됩니다.
옴은 보통 장기간의 접촉으로 전파되기 때문에, 가족끼리 자주 관찰해여야 하며 가족 전체의 치료를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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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 예방법

옴 벌레나 알이 피부, 잠옷, 침구 등에 붙어 있기 때문에, 감염자가 2일 이내에 사용한 침구, 옷 등은 뜨거운 물에 세탁하거나, 햇볕에 말리거나, 살충제를 뿌려서 알까지 모두 죽여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성 파트너는 물론이고 가족도 함께 치료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감염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옴이 치료될 때까지 성관계는 물론 단순한 접촉도 삼가야 합니다. 또한 환자의 가족 및 환자와 접촉이 있었던 사람들은 증상의 유무와 관계없이 동시에 치료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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