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혁명 이후 지구의 인간들이 방출하는 온실가스의 양이 늘어나면서 지구의 평균 온도가 올라가는 지구 온난화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대륙과 바다 위에 존재한 빙하가 녹게 되어 바다로 흘러들어 갑니다. 녹아내린 빙하는 바닷물의 총량을 늘리며, 수온 상승으로 인해 해양이 열팽창하여 바닷물의 부피가 커져 해수면을 점점 상승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구 온난화로 인해 지난 세기 동안 해양의 평균 해수면은 약 17cm 정도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며 그에 따른 부작용들이 여기저기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지구 온난화와 해수면 상승에 관한 내용과 이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점들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지구 온난화
온난화라는 말은 1972년 로마클럽 보고서에서 처음으로 공식 지정되었습니다. 1985년 세계기상기구(WMO)와 국제연합환경계획(UNEP)이 이산화탄소가 온난화의 주범임을 공식으로 선언하였습니다. 1988년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미국 의회에 지구온난화에 대한 발언의 계기로 일반인에게도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지구 온난화의 원인
지구 온난화의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으나,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온실기체가 유력한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이산화탄소가 가장 대표적이며 인류의 산업화로 인해 그 양이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메테인, 수증기가 대표적인 온실기체입니다. 특히 현대에 사용하기 시작한 프레온은 한 분자당 온실효과를 가장 크게 발생하는 온실기체입니다.
또한 숲을 파괴하거나 환경오염으로 산호초가 줄어드는 것에 의해 지구 온난화 현상이 심해진다는 가설도 있습니다. 나무나 산호초가 줄어들며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자연계가 정화하지 못해 이산화탄소의 양이 늘어나 지구 온난화를 일으킨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태양 방사선이 온도 상승에 영향을 준다거나, 오존층이 감소하는 것이 영향을 준다는 가설도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의 결과
지구 온난화로 인해 지구의 기온이 올라가며 땅이나 바다에 있는 각종 기체가 대기 중으로 더욱 많이 유입될 것으로 예측되며, 이러한 일련의 악순환은 온난화를 더욱 가속시킬 것입니다. 지구 온난화의 가장 큰 문제는 해수면 상승이 꼽히며, 기온 상승에 따라 빙하가 녹아 대기 중의 수증기량이 증가하면서 평균 강수량이 증가할 것입니다. 이로 인해 대홍수나 극심한 가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000년 7월 NASA는 지구 온난화로 그린란드의 빙하가 녹아 해수면이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그린란드의 빙하 두께는 매년 2cm씩 얇아지고 있으며, 연간 500억 톤의 물이 바다로 흘러 들어가 해수면이 0.13mm씩 상승하고 있다고 합니다. 해수면 상승은 섬이나 해안에 사는 사람의 생활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해안과 가까운 도시나 국가는 물에 잠길 수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지구에 발생하는 자연재해들
지구 온난화가 지속되면 이상기후도 같이 따라오게 됩니다. 지구에 살고 있는 여러 동물들이 피해를 입겠지만, 결국 인간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게 됩니다.
- 오존층 두께 변화 : 지구 온난화로 적도 부근의 오존층이 두꺼워져 온도가 내려가고, 적도로 옮겨간 극지방의 오존은 얇아져 빙하가 녹고 온도가 올라갑니다. 이렇게 되면 두 지방의 온도차가 줄어들어 대류현상이 감소하게 됩니다. 대류현상이 감소하게 되면 바람이 줄어들게 되어 지구 공기의 순환이 어려워집니다.
- 미세먼지 등 대기 오염 증가 : 정체된 대기에 도시나 공장에서 발생하는 매연이 합쳐지며 스모그 현상을 유발합니다. 현재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의 혼합물이 호흡기 질환과 피부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 사막화 현상 : 중위도 지방의 습지가 오염된 물과 오염된 대기로 인해 말라 황폐화되는 현상입니다. 이 현상이 지속되면 2080년도에는 지구에 있는 70%의 생물이 멸종할 것이라 합니다.
- 엘리뇨/라니냐 현상 : 엘리뇨는 바다의 기온이 평균보다 높아져 바다의 생물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라니냐는 엘리뇨와 같이 발생하는 현상으로 서태평양은 고온이 되고, 동태평양은 저온이 되는 현상입니다. 이 두 현상은 해양생태계에 막대한 피해를 입힐 것이며 바다를 황폐화시킬 것입니다.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노력들, 탄소 배출권
지구 온난화는 근본적으로 온실가스의 총발생량을 줄이는 것이 해결책입니다. 온실가스는 전 지구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기에 어느 한 나라의 노력만으로는 줄이기는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1992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세계의 나라들이 힘을 모아 지구 온난화 문제를 해결하자는 약속의 표시로 ' 기후 변화 협약'을 채택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1997년에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사항들을 담은 '교토 의정서'를 발표했습니다. 각 나라에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6대 온실가스의 배출량을 줄이고, 정기적으로 온실가스의 배출량을 보고하기로 협약했습니다. 만약 이 기간에 온실가스의 양을 줄이지 못한 국가나 기업은 온실가스를 줄였거나 숲을 조성한 나라나 기업으로부터 '탄소 배출권'을 사야 합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온실가스의 배출을 줄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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