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몸 건강 읽기

피지 분비가 많은 곳에 발생하는 지루성 피부염, 원인과 증상과 진단, 치료와 경과와 주의사항에 대한 설명

by 꼬츨든 남자 2024. 7. 1.
728x90
반응형

지루성 피부염이란 장기간 지속되는 습진의 일종으로, 주로 피지샘의 활동이 증가되어 피지 분비가 왕성한 두피와 얼굴, 그중에서도 눈썹, 코, 입술 주위, 귀, 겨드랑이, 가슴, 서혜부 등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입니다. 발병위치는 두피, 얼굴, 겨드랑이, 앞가슴 부위 등 피지선이 잘 발달하고 피지가 많은 부위의 피부에 발생합니다. 이번에는 지루성 피부염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지루성 피부염이란?

지루성 피부염은 머리, 이마, 겨드랑이 등 피지의 분비가 많은 부위에 잘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입니다. 이는 지루성 습진이라고도 합니다. 지루성 피부염은 홍반(붉은 반점)과 가느다란 인설(비듬)을 주요 증상으로 합니다. 생후 3개월 이내, 40~70세 사이에 발생 빈도가 높습니다. 특히 이는 성인 남자의 3~5%에서 발생하는 매우 흔한 종류의 습진입니다.

지루성 피부염 원인

지루성 피부염의 원인은 아직 확실히 밝혀져 있지 않으며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이론들이 있습니다.

  • 병의 발생에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피지가 관여할 것이라는 이론입니다. 이러한 주장은 이 질환이 피지선이 발달된 부위에 잘 나타나며 피지선의 활동이 높은 신생아기와 성인기에 발생한다는 사실로 뒷받침됩니다.
  • 지루성 피부염의 원인이 박테리아와 효모균이라는 이론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가설은 증상 부위에서 많은 양의 박테리아와 효모균이 확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지를 받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염증성 지루성 피부염에서는 오히려 정상보다 피티로스포리움의 검출율이 더 낮았고 포자수도 적었다고 보고되었기 때문에 피티로스포리움이 지루성 피부염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 신경전달 물질의 이상과 연관될 것이라는 이론입니다. 이것은 지루성 피부염이 신경계 장애 환자에서 많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 온도와 습도의 계절적인 변화가 질환의 발생과 연관되어 있다는 이론입니다. 실제로 가을과 겨울의 낮은 온도와 중앙난방에 의한 습도가 낮은 환경에서 증상이 악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표피 증식의 이상을 병의 원인으로 보는 이론입니다. 이것은 지루성 피부염에서 건선과 유사하게 표피증식이 증가되어 있으며 세포증식을 억제하는 약물을 사용할 경우 증상이 나아지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도 신경이완제, 시메티딘, 골드, 메틸도파 등의 약물이 지루성 피부염과 유사한 병변을 일으키고, 아연 결핍증에서 발생되는 장병성 선단염, 장기간 수액제에만 의존하여 영양을 공급받을 경우 얼굴에 지루성 피부염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는 현상 등에 근거해서 약제와 영양 장애에 의한 것으로 보는 병인설이 있습니다.

지루성 피부염 증상

지루성 피부염의 대표적 증상은 홍반, 인설, 딱지 등입니다. 대개 가려움증이 동반됩니다. 주로 두피, 눈썹, 눈꺼풀, 코 주위, 귀, 앞가슴, 겨드랑이, 유방 아래, 배꼽 주변, 회음부 등에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홍반성의 병변 위에 다양한 양상(건조한 또는 습한, 끈적끈적한)의 각질 형태로 나타납니다. 증상이 심하면 진물이 흐르거나 두꺼운 딱지가 앉을 수도 있습니다. 이차적으로 박테리아에 감염되면서 악취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에 기름기가 많은데도 세안을 하면 눈썹이나 코 주변 피부에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고 가려움증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이 지루성 피부염의 예입니다.
지루성 피부염의 증상을 발생 부위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두피에 쌀겨 모양의 표피 탈락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을 비듬이라 합니다.
  • 얼굴의 지루성 피부염은 뺨, 코, 이마에 구진성 발진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눈썹에서 쉽게 벗겨지는 비늘과 홍반이 발견되고, 비늘 밑의 피부는 붉은색을 띱니다. 눈꺼풀은 황적색을 띠며, 미세한 비늘로 덮여 있습니다.
  • 귀에서 생긴 지루성 피부염은 감염으로 인한 외이도염으로 오진될 수 있습니다. 외이도에는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한 비늘이 발생합니다. 귀 뒤쪽, 귓불 아래의 피부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겨드랑이 부위에는 발진이 양측성으로 꼭지에서 시작되어 주변의 피부로 퍼집니다. 데오도란트에 의한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과 유사한 모양을 나타냅니다. 하지만 의복에 의한 접촉 피부염은 의복이 접촉하지 않는 꼭지를 침범하지 않는다는 점을 통해 두 질환을 구별할 수 있습니다.
  • 샅고랑 부위와 둔부 사이의 주름에도 백선 감염, 칸디다증, 건선과 유사한 양상으로 지루성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늘이 미세하고 경계가 덜 명확하며, 양측성과 대칭성의 경향이 있습니다. 피부가 겹친 부위에는 균열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지루성 피부염 진단

지루성 피부염은 병변을 통한 시진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지루성 피부염과 건선의 감별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건선은 두꺼운 인설, 인설을 제거할 때 나타나는 점상 출혈, 전두부 두피의 가장자리에 잘 나타남,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고 가려움증이 거의 없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만성적인 지루성 피부염이라면, 피부 조직 검사와 다른 검사를 실시하여 다른 질환과의 감별 및 동반된 다른 질환을 확인해야 합니다. 조직 검사를 시행한 경우 털집 구멍 주위에 인접해서 부분적으로 나타나는 비늘과 딱지를 볼 수 있습니다.

지루성 피부염 치료

지루성 피부염의 치료는 단지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중점을 둡니다. 이 질환에 대한 완치 방법은 없습니다. 머리에 생긴 지루성 피부염을 치료하려면 지속적으로 약용 샴푸를 사용하여 머리를 감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심할 때 머리를 하루에 한 번 갑습니다. 증상이 좋아지면 일주일에 2~3번 정도 머리를 감는 것이 좋습니다. 붉은 정도가 심할 때는 부신피질호르몬제를 바릅니다. 두꺼운 딱지가 앉았을 때는 아연화 연고 등을 바르고 거즈를 붙입니다. 이차적 세균 감염이 발생하면 항생제 계통의 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몸에 퍼질 정도로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부신피질호르몬제가 함유된 내복약을 먹으면서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증상이 좋아지더라도 약용 샴푸를 꾸준히 사용해야만 증상 악화나 재발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습니다. 원인균이 곰팡이라면 항진균제 크림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얼굴에는 세척력이 강한 비누의 사용을 피합니다. 알코올 성분이 적은 저자극성 크림을 자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도 전후에 사용하는 알코올 성분의 면도용 로션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B2, B6 등을 복용합니다.

지루성 피부염 경과와 합병증

병의 경과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것이 특징으로, 과도한 스트레스나 피로, 두피의 자극 등에 의해서도 증세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병의 완치라기보다는 증상 발생의 억제와 예방이라는 측면에서 치료를 꾸준히 해야 하며, 심리적인 안정과 피로의 예방을 위한 충분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728x90

 

지루성 피부염 주의사항

지루성 피부염은 우선 모발 및 피부의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지루 즉 머리의 기름기 및 먼지를 제거하여 악화요인을 없애야 합니다. 또한 심한 두피의 염증 때문에 머리가 많이 빠지는 경우가 발생될 수 있으므로 금주 및 과로를 피하는 자기 관리를 하도록 노력하고 머리에 비듬이나 가려움증 등의 초기 증상이 시작될 때 올바른 치료를 받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얼굴에는 기름기가 많은 연고나 화장품의 사용을 피하며 비누의 사용 횟수를 줄이도록 하며 면도 전후 사용하는 알코올 성분의 면도용 로션은 금하는 것이 좋으며 신체적 피로, 스트레스 등을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머리 감는 횟수는 심한 경우 1주일에 5회 정도 보통 때는 1주일에 3회 정도가 적당하며 비누보다는 샴푸를 사용하도록 합니다. 약용 샴푸는 머릿결이 거칠어질 수 있으므로 1주일에 2회 정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스, 스프레이, 젤 이런 제품들은 모발이나 두피의 기름기가 피부 세포들과 합쳐져 두피에 자극을 주게 되므로 가급적이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심한 일, 운동 후 나는 땀은 두피를 자극해서 피부세포들이 빨리 벗겨지게 하므로 빨리 샤워해서 씻어 내는 것이 좋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