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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건강 읽기

가슴에 생기는 흉선암, 원인과 증상과 진단, 치료에 따른 경과와 예방방법에 대한 설명

by 꼬츨든 남자 2022.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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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에 생기는 드문 암인 ‘흉선상피종양’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매년 6% 이상씩 증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으며, 무엇보다 5년 생존율이 50%가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고 합니다. 흉선상피종양은 양측 폐 사이 흉골 뒷부분에 위치한 흉선에 생기는 종양으로 예후가 양호한 흉선종과 그렇지 않은 흉선암으로 나누어 정의합니다. 최근 폐암 검진이 보편화되면서 무증상 흉선종의 발견이 늘어나는 부분도 있지만, 흉선암도 함께 증가하는 것으로 보아 방사선 노출 등으로 인해 실제 흉선상피종양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가슴에 생기며 잘 알려지지 않는 흉선암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흉선암이란?

흉선암이란 흉선에 악성 종양이 발생한 질환입니다. 흉선은 가슴의 종격동 앞쪽에 위치하는 면역기관으로 출생시에 12~15g이고 신생아 시기부터 발육하여 사춘기 때 약 40g으로 커졌다가 이후 점차 크기가 작아져 성인에서는 퇴화합니다. 흉선은 상피세포, 림프구, 신경내분비 세포의 세 가지 세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중 흉선의 상피 세포에서 시작되는 암을 흉선종 또는 흉선암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흉선을 침범하였다고 해도 림프구에서 발생한 암은 호지킨 림프종 또는 비호지킨 림프종에 해당합니다. 신경내분비세포에서 암이 발생하면 신경내분비종으로 분류됩니다. 흉선암은 40~60세에 주로 발생하며, 남자에게서 약간 더 많이 발생합니다. 중증근무력증, 부종양성 증후군과의 관련성이 있으나,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흉선암 원인

흉선암을 일으키는 원인은 아직까지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가슴 부위가 방사선에 노출된 경험이 있다면 흉선암에 걸릴 위험이 증가한다는 몇몇의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소아나 젊은 사람에게 발병하는 경우는 드물고, 중년이나 70세의 연령에서 발병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인종으로는 서양인보다 아시아인에게 더 흔하게 발병합니다.

흉선암 증상

흉선암은 조기에 발견하는 경우, 즉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우연히 X-ray나 CT 검사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있다면, 흉선이 폐와 심장에 가까이 있기 때문에 종양이 주변 장기를 누르거나 영향을 미쳐 이와 관련된 증상을 호소하여 발견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호흡이 곤란하거나 기침이 나는 경우, 가슴 통증과 삼키기 곤란한 느낌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흉선은 우리몸의 큰 정맥중 하나인 상대정맥의 근처에 위치하기 때문에 흉선 종양이 상대정맥을 눌러 생기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로 인해 목, 상체, 얼굴 부위에 붓는 느낌과 두통, 가벼운 어지럼증을 느낍니다. 또한 흉선은 우리 몸에서 면역 체계를 담당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면역 기능에 영향을 미쳐 나타나는 증상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흉선암의 30~50% 정도의 환자에서 자가면역 질환의 일종인 중증 근무력증 증상이 나타납니다.

흉선암 진단

흉선암 진단은 먼저 병력 조사를 통해 해당 증상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증상이 있다면 제일 먼저 X-ray를 통해 종양이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X-ray를 통해 흉선암이 의심되는 병변이나 비정상적인 병변이 확인된다면 CT를 통해 보다 정확한 영상을 얻습니다. X-ray나 CT와 같은 영상 검사와 함께 조직 검사를 시행합니다. 이는 실제로 흉선에 있는 암 존재 유무를 확인함과 동시에 암 세포가 어떤 타입인지 확인하기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여러 검사를 통해 흉선암이 확인되면 암이 다른 림프절이나 몸의 다른 장기로 퍼졌는지 확인하기 위해 양전자 단층촬영(PET)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혈액 검사는 흉선암으로 인한 다른 면역 질환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흉선암 치료

흉선암을 치료할 때 중요한 것은 병이 진행된 정도와 종양의 세포 유형입니다. 흉선암을 진단받았을 때는 수술을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암의 절제가 가능하다면 먼저 수술을 시행합니다. 수술이 결정된다면 흉선 제거술(thymectomy)을 시행합니다. 이 수술은 종양을 포함하여 흉선을 완전히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하지만 종양이 주변 장기를 침범하였을 때는 다른 수술 방법을 고려합니다. 방사선 치료를 고려하기도 합니다. 방사선 치료는 높은 에너지의 방사선을 이용하여 암세포를 없애는 치료 방법입니다. 방사선 치료는 수술 후 남아있을지도 모를 종양을 없애기 위해, 또는 수술 전에 종양의 크기를 줄여 수술 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행합니다. 항암 치료도 마찬가지로 수술 전에 종양의 크기를 줄이거나 수술 이후 남아있는 종양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시행합니다. 하지만 항암 치료는 수술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 원격 전이가 있는 경우에 시행하기도 하며, 방사선 치료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선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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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선암 경과

흉선암의 예후를 말할 때 5년 생존율을 많이 언급합니다. 이는 5년 뒤에 환자 중 생존자가 어느 정도인지를 알려주는 통계 자료입니다. 미국의 통계 자료를 보면 흉선암의 예후는 발견 당시 병기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흉선암 예방법

흉선암의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예방법을 알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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