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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건강 읽기

갑자기 발생 할 수 있는 맹장염, 원인과 증상과 진단, 치료와 경과와 주의사항에 대한 설명

by 꼬츨든 남자 2024.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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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장염은 대장의 일부부인 맹장 끝에 붙어 있는 충수돌기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응급수술을 필요하는 복통 중 가장 흔한 병입니다. 10~20 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나 어느 연령에서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맹장염은 엄밀한 의미의 맹장이 아니라 충수돌기의 염증이며, 맹장 수술은 맹장이 아닌 충수돌기를 떼어내는 것입니다. 만약 충수염을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염증이 진행되어 충수가 터지거나 천공되게 되는데 이는 여러 가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많은 사람들에게 발생하는 맹장염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맹장염이란?

맹장염은 소장의 말단부에서 대장으로 이행하는 부위에 붙어 있는 10cm 정도의 충수돌기에 생기는 염증을 의미합니다. 대부분 수술적 절제가 필요한 급성 복통을 일으킵니다(급성 충수염). 때로 증상이 재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을 재발성 충수염이라고 합니다.

맹장염 원인

맹장염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대부분 충수돌기 개구부가 폐쇄되면서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0대의 경우에는 점막하 림프소포가 지나치게 증식하여 폐쇄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으며, 성인의 경우 대변이 딱딱하게 굳어 덩어리가 된 분석에 의해 폐쇄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맹장염 증상

맹장염 환자의 95% 이상은 복통(주로 우하복부)을 느낍니다. 80% 정도에게 구토, 식욕 부진, 오심, 국소적인 복부 압통, 발열이 나타납니다. 복통의 경우 초기에 상복부 통증이 모호하게 느껴지다가 점차 우측 하복부에 국한되어 발생합니다. 개인마다 충수돌기의 위치가 조금씩 다르므로 우측 옆구리에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충수돌기가 골반 내에 위치하는 경우, 배변 후에도 변을 보고 싶은 증상이나 치골 위쪽의 모호한 불편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압통점은 충수의 정상 위치에 해당하는 점인 장골의 우측 전상극에서 5c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맥버니점입니다. 오른쪽 다리를 구부리고 누운 자세를 취하면 통증이 나아지기도 합니다. 이외에 변비, 설사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맹장염 진단

맹장염은 환자의 증상, 신체 검진, 혈중 백혈구 증가 등을 기준으로 진단합니다. 복부 초음파, CT 검사 등이 맹장염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신체 검진의 경우, 좌 하복부 촉진 시 우하복부 통증이 발생하며, 압통점을 눌렀던 손을 떼면 통증이 심해지는 반발 압통이 관찰됩니다. 복부 초음파는 가임 여성, 소아의 맹장염 진단에 유용하고, 천공, 농양 형성의 유무 등을 확인하거나 다른 질환과의 감별하는 데도 유용합니다. 이외에 단순 X-ray, 혈액 검사, 소변 검사 등이 이용됩니다. 

맹장염 치료

맹장염이 초기이거나 증상이 가벼운 경우 항생제 치료를 시행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수술적 처치를 시행하여 충수돌기를 절제합니다. 수술 전후에 항생제를 투여하여 세균 감염의 위험을 줄입니다. 염증이 농양을 형성한 경우, 곧바로 수술하지 않고 배액관을 삽입하여 배농하고 항생제를 투여하여 염증을 가라앉힙니다. 이로부터 6~12일 후에 충수돌기 절제술을 시행합니다. 

맹장염 경과와 합병증

맹장염이 천공되지 않은 경우의 5~10% 정도, 천공된 경우의 15~65% 정도에서 수술 후 합병증이 발생합니다. 염증이 시작된 후 24시간 안에 20%, 48시간 안에 70% 정도의 환자에게서 천공이 발생하기 때문에 응급 수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노인, 장막이 미성숙한 소아에게서 천공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합병증으로는 감염이 가장 흔합니다. 염증이 심하거나 농양이 형성된 경우, 골반 내, 횡격막 아래, 복강 내에서 농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술 단면이 새거나 장벽이 약해진 경우, 장과 피부 사이에 누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에는 장폐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장폐색이 나타날 수 있는 시기는 수술 직후부터 수술 후 수년 후까지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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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장염 주의사항

맹장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충수염이 발생하였을 때 지체 없이 수술을 하는 것이 수술 후 합병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맹장염은 천공이 되기 전에 수술을 하는 것이 합병증을 줄이는데 중요합니다. 맹장염의 복통은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으므로, 복통이 생긴 환자에 대해서는 항상 맹장염을 의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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