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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건강 읽기

땀띠란? 땀띠 원인, 증상, 진단, 치료와 예방법

by 꼬츨든 남자 2022.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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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시작되면 땀띠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땀띠는 과도한 땀이나 자극으로 인해 피부에 생기는 붉은 발진입니다. 대부분의 땀띠는 치료 없이도 자연 치유되지만, 가렵고 따가운 느낌을 참지 못해 땀띠가 난 부위를 긁으면 세균이 침투해 2차 감염의 위험이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의 몸은 날씨가 더우면 체온 조절을 위해 땀샘에서 만들어진 땀이 피부 표면으로 분비됩니다. 하지만 이때 땀구멍이 막히면 배출 통로인 땀관에 땀이 고여 빨갛게 염증이 생깁니다. 특히 아이들은 어른보다 땀샘의 밀도가 높고 피부 표면 면적당 열 배출량이 많아 땀띠가 더 잘 생긴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여름철 불청객인 땀띠에 대해 자세히 포스팅하겠습니다.

 

 

땀띠란?

땀띠는 고온다습한 환경에 장기간 노출될 때 피부 땀관, 땀구멍이 폐쇄되어 땀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하고 축적되어 발생하는 작은 발진, 홍반을 의미합니다. 땀띠는 폐쇄된 땀관의 위치에 따라 수정 땀띠, 적색 땀띠, 깊은 땀띠 등으로 구분됩니다. 아기들은 어른보다 땀샘이 많아 땀을 많이 흘리는데, 스스로 청결을 유지하기 힘든 데다 피부도 약해 그만큼 땀띠가 더 쉽게 생기고, 잘 덧납니다. 땀띠는 심각한 병은 아니지만 가려움 때문에 무심코 긁다 보면 세균이 옮아 곪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땀띠 원인

땀띠의 원인은 신체의 체온을 조절하기 위한 땀이 분비되는 통로인 땀관이 막히면서 생기는 염증입니다. 땀관이 막히는 주요 원인으로는 습기가 많은 고온다습한 환경, 자외선 노출, 피부 세균 등이 있습니다. 또한 목 주위, 사타구니, 팔다리 접힌 부분 등 피부가 눌리거나 살이 많이 접히는 피부 부위에 잘 생깁니다. 이런 곳은 피부에 습한 환경을 유발하여 곰팡이균이 과다 번식함으로써 아기의 피부를 자극하게 되면서 발진, 가려움증 등을 유발하게 됩니다. 신생아는 실내 온도가 높지 않아도 땀띠가 생길 수 있지만 좀 큰 아기들은 옷을 너무 많이 입히거나 담요 등으로 싸줄 때 생기기 쉽습니다. 아기를 덥게 키우는 경향이 강한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에도 땀띠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땀띠 증상

얕은 부위의 땀관이 막힌 땀띠는 1mm 정도의 물방울 모양의 투명한 물집으로 나타나며, 이 경우 자각 증상이 없습니다. 깊은 부위의 땀관이 막힌 땀띠의 경우 붉은 구진, 농포가 발생하기도 하며, 이 경우 심한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땀띠는 주로 머리, 목, 몸통 상부, 겨드랑이 등에 발생합니다. 땀띠는 몹시 가렵고 따끔거리기 때문에 아기들이 긁고 보채게 됩니다. 이를 방치해 자주 긁다 보면 세균이 침입해 2차 감염을 일으키게 되고 심할 때는 피부 깊이 균이 침범해 봉소염이나 농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심하게 전신으로 퍼지면 몸에 열이 나고, 곪아서 노랗게 되며 간혹 분홍색을 띠기도 합니다.

땀띠 진단

땀띠는 보통 병력과 진찰을 통해 임상적으로 진단합니다. 피부 병변의 양상, 분포와 환경적 요인을 고려하여 진단합니다.

땀띠 치료

땀띠는 대부분 심각한 병이 아니므로 대개 2~3일 정도만 잘 관리하면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땀띠 치료의 기본은 환자를 시원한 환경에 두는 것으로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으로 땀을 잘 말려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위생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땀을 많이 흘린 후에는 꼭 깨끗이 씻고 잘 말린 후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적색땀띠 환자는 항균비누를 이용해 씻으면 증세가 가라앉곤 합니다. 그래도 증세가 가라앉지 않으면 국소 스테로이드 크림을 처방받아 바르거나 가려움증이 심한 경우 항히스타민제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 대량의 비타민 C 복용이나 항생제가 땀띠 발생을 억제합니다. 염증이 심할 때는 시원한 물에 적신 수건으로 부드럽게 닦아주고 땀띠가 심해 붉은 물집이나 고름이 생기면 반드시 전문의의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흔히 땀띠가 생기면 아이를 씻기고 나서 무조건 파우더를 발라주는데 이미 땀띠가 생겼을 때는 파우더가 효과가 없습니다. 오히려 파우더의 화학물질이 피부를 자극하고 땀구멍을 막아 땀띠를 더 악화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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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띠 예방과 생활습관

땀띠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보다 서늘한 곳에 땀이 덜 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름에 땀을 흘리지 않을 수는 없겠고 아이가 땀을 많이 흘릴 때는 바로바로 닦아주고 목욕을 시킨 후 잘 닦고 말려 아이의 피부가 뽀송뽀송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피부를 불결한 상태로 두면 더 잘 생기므로 땀을 흘린 뒤에는 깨끗한 물로 잘 씻어주고 땀 흘린 속옷을 자주 갈아 입힙니다. 그리고 더위에 옷을 너무 많이 입히면 피부온도가 너무 높아져 땀띠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옷은 가볍고 헐렁하게 입히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의 경우 땀띠가 나기 쉬운 부위에 파우더를 살짝 발라주기도 하는데, 많이 바르면 오히려 땀관 구멍을 막아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으며 물기가 있을 시에는 꼭 물기를 닦고 잘 말린 후에 바르도록 합니다. 땀이 너무 많이 나는 경우 접히는 부위에 파우더를 바르게 되면 오히려 세균 증식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부위를 잘 고려하여 바르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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