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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건강 읽기

두드러기, 두드러기 원인, 증상, 진단, 치료, 합병증,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by 꼬츨든 남자 2022.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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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러기는 전체 인구 5명 중 1명이 일생에 한번 경험하는 흔한 질환으로 흔하게 경험하는 질병입니다. 두드러기는 크게 음식 또는 약제 등 뚜렷한 원인을 알 수 있는 급성 두드러기와 원인을 알 수 없이 수개월에서 수년 이상 지속되는 만성 두드러기로 구분합니다. 두드러기는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만성 두드러기의 경우 심한 가려움증에 계속 시달리다 보니 삶의 질 수준이 크게 저하됩니다. 통계에 따르면 ‘수술을 앞둔 심혈관질환자’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날 정도로 괴로운 질환입니다. 이번에는 이런 두드러기 증상에 대해 자세히 포스팅하겠습니다.

 

 

두르러기란?

두드러기는 벌레에 물렸을 때 부풀어 오르는 것과 같은 팽진과 그 주위를 둘러싸는 발적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크기는 매우 다양하며 작은 병변이 융합하여 큰 병변을 형성하기도 합니다. 피부가 몹시 가려우며, 경계가 명확한 병변이 홍색 또는 흰색으로 부어오릅니다. 이러한 팽진은 혈관 반응으로 인해 피부의 진피에 나타나는 일시적인 부종에 의해 생깁니다. 비슷한 현상으로 입술이나 눈두덩이가 갑자기 부어오를 수 있고 남성에서는 음낭이 부어오를 수도 있는데 이러한 현상도 두드러기와 같이 취급하며 정확하게는 이를 맥관 부종이라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에게서 두드러기는 몇 주 이내에 사라지지만 간혹 장기적인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두드러기가 6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만성 두드러기로 정의합니다. 두드러기는 5명 중 1명꼴로 일생에 한 번쯤은 경험하는 흔한 질환으로, 대개 치료하지 않아도 24시간 이내에 흔적도 없이 사라지며 치명적인 경우는 없습니다. 그러나 어지러움, 숨을 쉴 때 쌕쌕거리는 천명음, 호흡곤란이 함께 발생하는 경우, 가슴이 답답하거나 혹은 혀, 입술, 얼굴에 부종이 있는 경우에는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두드러기 원인

음식물과 약물이 두드러기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 음식물과 식품첨가물
  • 약물
  • 세균 또는 바이러스 감염
  • 곤충 자상
  • 기타 자가면역질환, 유전적 두드러기, 물리적 두드러기, 악성종양 급성 두드러기는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평생 두드러기가 생길 확률은 10-20%가량

만성 두드러기의 경우 70%에서는 그 원인을 찾을 수 없으며 유발 요인도 콕 집어내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주로 면역 체계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으며 여러 검사에서도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일부에서는 물리적인 오인, 하시모토 갑상선염 등 자가면역성 내분비계의 이상, Helicobacter pylori, B형 및 C형 간염을 포함한 감염성 질환 및 악성 종양, 약물, 음식물이나 음식의 첨가제 등이 관련된다는 보고들이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에서는 각종 검사를 진행한 후에도 만성 두드러기의 원인을 정확히 밝혀내기는 힘듭니다.

두드러기 증상

  • 급성 두드러기와 만성 두드러기
    두드러기는 유발 인자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구별할 수 있지만, 크게는 급성과 만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두드러기가 6주 이상 반복적으로 나타나면 만성으로, 그 이하면 급성으로 분류합니다.
    급성 두드러기는 1주일 정도 지나면 없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음식이 원인이라고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체내에서 분해되거나 체외로 배설됩니다. 따라서 원인을 찾기보다는 가렵고 붓는 증상이 있는 동안 스테로이드와 항히스타민제를 적절히 투약하여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성 두드러기는 6주 이상 오랜 기간 유지되며, 경우에 따라서는 수년간 지속적으로 발생합니다. 만성 두드러기 환자의 70%는 두드러기의 원인을 알 수 없습니다. 감염, 대사 및 내분비계 이상, 악성 종양, 정신적 요인과의 관련성이 지적됩니다. 나머지 30%의 경우 자가 면역 기전과 관계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 일광 두드러기(Solar Urticaria)
    햇볕 때문에 생기는 두드러기를 일광 두드러기라고 합니다. 햇볕을 쬐면 수 분 내에 두드러기가 나타나서 한두 시간 만에 실내로 들어가야 합니다.
  • 한랭 두드러기(Cold Urticaria)
    차가운 공기, 찬물 등 추위에 의해 생기는 두드러기를 한랭 두드러기라고 하며, 주로 추위에 노출되었다가 다시 따뜻해질 때 증상이 나타납니다. 신체 부위가 추위에 많이 노출되었을 때는 전신 두드러기와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얼음조각을 피부에 대어 보는 간단한 검사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콜린성 두드러기(Cholinergic Urticaria)
    콜린성 두드러기는 땀이 나거나, 햇볕을 받거나, 목욕하거나, 화가 나는 등 피부 온도를 높일 수 있는 경우에 발생합니다. 정서적으로 흥분한 후에 주변 색깔이 하얗거나 빨갛고 자잘한 두드러기가 온몸에 깔리며 몹시 심하게 가렵습니다.
  • 피부묘기증(Dermographism)
    피부묘기증은 피부를 강하게 긁거나 때리면 그 자리를 따라서 부풀어 오르는 증상이 나타나는 두드러기로서, 환자들은 대부분 전신 건강에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이 증상은 다른 유형의 두드러기와 동반되기도 하며 몹시 가려울 수 있습니다.
  • 맥관 부종(Angioedema)
    맥관부종은 입술이나 눈 주위가 붓는 두드러기로, 그다지 간지럽지는 않습니다.
  • 열 두드러기(heat urticaria)
    열 두드러기는 열이 가해진 부위에만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손이나 발을 40도 정도의 물에 수분 간 담그고 있으면 두드러기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 수성 두드러기(aquagenic urticaria)
    수성 두드러기는 물의 온도와 상관없이 물이 닿은 부위에 아주 작은 팽진이 모공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드문 두드러기입니다. 목, 팔, 상체에 잘 나타납니다. 피부를 긁은 후 즉시 피부묘기증이 발생하지 않고 수 시간 후에야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장시간 걷거나 앉아 있은 뒤 수 시간 후에 넓은 두드러기나 통증을 동반한 맥관부종이 발생하여 14~86시간 정도 지속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지연형 피부묘기증과 압박 두드러기(delayed dermographism, pressure urticaria)라고 합니다.
  • 진동성 맥관 부종(vibratory angioedema)
    진동성 맥관 부종은 진동 자극을 받은 부위에만 국한되어 거대한 부종이 발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두드러기 진단

두드러기는 시진, 문진 등의 임상증상만으로도 비교적 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진단을 위해 피부의 양상을 보고 최근의 활동, 복용하고 있는 약물, 섭취한 음식물, 두드러기가 어디에 발생했고 각각의 두드러기가 얼마나 지속되는지 등에 관한 정보를 수집합니다. 특히 만성 두드러기 환자는 임상증상이 없을 때에도 방문하므로 병력 청취가 중요합니다. 두드러기의 원인을 알아볼 수 있는 검사 방법으로는 혈액검사, 알레르기 검사 등이 있으며 만성 두드러기 환자의 경우는 간염과 갑상선 질환에 대한 검사, 피부 조직검사 등을 함께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두드러기 치료

두드러기의 가장 근본적인 치료방법은 두드러기를 유발한 원인을 찾아내어 제거하는 것이나 이것이 가능한 경우는 드뭅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드러기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히스타민 등의 매개물의 분비나 작용을 차단하여 가려움증 등의 증상을 호전시키는 데 주력하여야 합니다. 급성 두드러기가 전신에 심하게 발생했거나, 항히스타민제로 잘 호전되지 않거나, 후두부 부종으로 호흡 곤란이 나타날 시에는 항히스타민제와 함께 에피네프린(epinephrine)을 피하 주사하기도 합니다. 또한 여러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급성 두드러기에 단기간 부신피질 호르몬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심한 두드러기에 대해 오말리주맙 주사 치료를 시행하는데, 이 방법은 고용량 항히스타민제에 반응하지 않고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사용해야만 하는 중증 두드러기 환자에게 매우 효과적입니다. 오말리주맙은 화학 약품이 아니라 최신 의학 기술로 만든 항체로써 두드러기를 일으키는 원인만 선택적으로 차단하기 때문에 효과가 매우 좋고 부작용이 매우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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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러기 합병증

두드러기는 대개 흔적을 남기지 않지만 두드러기 혈관염의 경우 자색반(보라색 반점)이나 색소침착 등을 남길 수 있습니다. 만성 두드러기는 종종 혈관 신경 부종을 동반하며 일으킬 수 있는 합병증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가려움 : 두드러기와 혈관 신경 부종은 가려움과 불편감을 일으킬 수 있음
  • 호흡곤란 : 심한 경우 입이나 목 안쪽에 부종이 생기면 호흡 곤란을 초래하여 의식을 잃게 될 수도 있음
  • 아나필락시스 쇼크 : 부종으로 인해 기관지가 좁아져 호흡곤란이 발생하고, 혈압이 낮아져 어지러움이나 의식소실이 생겨 심지어 죽음에까지 이를 수 있는 증상을 아나필락시스 쇼크,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급격히 진행되기 때문에 응급 치료가 필요

두드러기 예방과 생활습관

  • 알고 있는 두드러기 유발 요인을 피해야 합니다.
    특정한 음식이나 알코올, 약, 꼭 끼는 옷, 스트레스 등 본인에게 두드러기를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을 피합니다.
  • 다이어리를 기록한다.
    자신의 활동을 기록해 언제 어디에 두드러기가 나타났고, 무엇을 먹었는지 파악합니다. 이는 두드러기 유발 요인을 발견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두드러기를 유발할 수 있는 약물을 피한다.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코데인 등 본인이 알고 있는 두드러기를 유발할 수 있는 약물의 복용을 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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