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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건강 읽기

보는 힘이 약해지는 약시, 원인과 증상과 진단, 치료와 경과와 주의사항에 대한 설명

by 꼬츨든 남자 2023.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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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노화가 가장 빨리 찾아오는 신체기관입니다. 생활하는 데 불편하지 않고 아직 잘 보인다고 눈 관리에 소홀하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합니다. 시력은 스스로 인지하지 못할 만큼 매우 느리게, 그리고 꾸준히 나빠집니다. 이렇게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이 어려워 자칫하다간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시력이 발달·성숙하는 유·소아 때부터 스마트폰·태블릿 PC 등 디지털 기기의 사용이 늘면서 눈 노화 속도가 한층 빨라지고 있습니다. 약시 등으로 보는 힘이 떨어지면 노화로 인해 시력이 빨리 나빠지게 됩니다. 중년 이후부터는 눈 조절력이 약해져 노안이 생기고, 백내장·녹내장·황반변성 등 안과 질환으로 시력이 빠른 속도로 나빠지게 됩니다. 이번에는 영유아 시기에 반드시 잡아주어야 하는 약시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약시란?

약시는 말 그대로 시력이 약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육안으로 보았을 때 눈에 아무런 이상이 없는데도 시력 장애가 있고, 안경을 착용해도 시력이 정상적으로 교정되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양 눈의 시력 차가 시력표의 2줄 이상이 될 때 시력이 안 나오는 쪽을 약시안이라고 합니다. 양안의 시력이 교정해도 잘 나오지 않으면 치료 대상으로 분류합니다. 대부분의 경우에서 사시가 동반됩니다.

약시 원인

시력은 태어난 이후 점점 발달하게 됩니다. 대략 만 7세 정도 되어야 성인의 시력에 도달하는데, 이러한 정상적인 시력발달을 저해하는 요인이 있을 때 약시가 될 수 있습니다. 약시의 원인은 종류에 따라 다양합니다.

  • 굴절성 약시
    굴절성 약시는 아주 어릴 때부터 양 눈에 난시나 원시, 근시 등의 굴절 이상이 심했는데도 그대로 방치함으로써 물체의 상이 중심 망막에 정확히 맺히지 못할 때 발생합니다.
  • 사시성 약시
    사시성 약시는 사시로 인해 한쪽 눈이 계속해서 돌아가 있을 때 생깁니다.
  • 부동시성 약시
    부동시성 약시는 한쪽 눈은 정시 또는 가벼운 근시로 정상에 가깝지만, 반대쪽은 원시, 고도근시, 이른바 짝눈일 때 생깁니다.
  • 시자극 차단 약시
    시자극 차단 약시는 시력 발달에 아주 예민한 시기인 생후 24개월 내 선천성 백내장 등이 있어 아주 어릴 때부터 잘 보지 못하여 생깁니다. 이는 치료하기 어렵습니다.

약시 증상

육안으로는 눈에 아무런 이상이 없는데도 시력 장애가 있습니다. 안경을 착용해도 시력이 정상으로 교정되지 않습니다.

약시 진단

약시 진단의 첫 단계는 시력 측정을 통해 시력저하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시력측정이 불가능한 어린아이들은 프리즘 등을 이용하여 양안 시력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후 시신경 검사 및 안저검사 등 시력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안구 및 뇌 이상 여부에 대한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약시 치료

약시의 가장 좋은 치료법은 약시를 조기에 발견하여 예방하는 것입니다. 만약 약시가 의심되면 즉시 원인에 따라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 부동시성 약시
    부동시성 약시, 즉 굴절 이상이 심해서 생긴 약시는 안과에서 약물을 눈에 점안한 후 정밀 굴절 검사를 실시하여 환자에 꼭 맞는 안경 등을 착용하여 조기에 시력을 교정합니다. 필요하면 건강한 눈을 가려서 약시안으로만 물체를 주시하게 하는 차안법을 이용하여 시력을 증진시킵니다.
  • 사시성 약시
    사시성 약시는 사시의 종류에 따라 적당하게 조정된 교정 안경을 착용한 후, 사시의 종류에 따라 수술 시기를 정해 수술하여 치료합니다. 보통 선천성 내사시는 가능한 한 빨리 수술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득이한 경우에는 수술 전에 정상안을 가끔 가려 주는 '가림 치료'를 해서 약시를 방지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사시 중에는 평소에는 괜찮지만 피곤하거나 멀리 볼 때 간헐적으로 눈이 바깥쪽으로 돌아가는 간헐성 외사시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약시가 될 확률이 적기 때문에, 시력이나 사시의 정도의 변화를 관찰하다가 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수술하면 됩니다.
  • 시자극 차단성 약시
    한쪽 눈에 선천성 백내장이나 심한 안검하수, 안검 혈관종 등이 있으면 망막에 대한 시자극이 적습니다. 그러면 시력이 발달하지 못해 약시가 됩니다. 이 경우 예후가 대체로 불량하지만, 아주 조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늦게 치료한 경우보다는 좋다고 합니다. 이러한 약시는 10세 정도까지는 좋아졌다, 나빠졌다 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시력을 검사하면서 양안을 동시에 사용하는지 함께 검사하여 치료 상황을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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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시 경과와 합병증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예후가 양호하지만, 너무 늦게 발견하면 치료가 되지 않습니다. 시력이 주로 발달하는 시기는 태어나서부터 만 8세 정도까지인데, 약시의 치료에도 치료 가능 시기가 있으며 이 시기를 놓칠 경우 치료가 어려워 시력교정이 쉽지 않습니다.

약시 주의사항

약시는 조기발견, 조기치료가 중요하므로 만 3세가 되면 안과에 가서 검사를 받도록 해 시력회복을 도와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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