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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건강 읽기

부비동염이란? 부비동염 원인, 증상, 진단, 치료, 합병증, 예방과 생활습관

by 꼬츨든 남자 2021.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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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다가와 알씨가 추워지면 대기가 건조할 뿐만 아니라 난방 기기 사용이 증가해 실내 습도가 낮아지게 됩니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감기에 걸리기도 쉬우며, 이런 시기에 주의해야 할 것이 축농증으로 잘 알려진 '부비동염'입니다. 부비동염은 '부비동'이라는 코 주위 머리뼈 속 빈 공간에 염증이 발생한 것을 말합니다. 무심코 방치하면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가능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며 부비동염 의심 시 조기에 치료하는 게 좋습니다. 이번에는 부비동염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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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동염이란?

얼굴의 뼛속에는 몇 개의 빈 공간이 있습니다. 이러한 빈 공간을 '코 옆에 있는 동굴들'이라는 의미에서 부비동이라 합니다. 부비동이란 공기를 덥혀 주기 위한 코안과 주변의 뇌, 눈, 치아 사이의 완충지대로서 공기에 차 있는 공간을 말합니다. 이 공간은 머리 뼛속에 있는 뇌를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부비동염은 이러한 부비동이라는 빈 공간에 세균, 바이러스가 침투하여 염증이 발생한 질환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흔히 부르는 '축농증'이라는 병의 정확한 이름은 부비동염입니다. 또한 부비동염은 증상과 기간에 따라 '급성 부비동염'과 '만성 부비동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부비동염 원인

부비동(코 주위의 얼굴 뼛속에 있는 빈 공간)은 숨 쉬는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고,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뇌를 보호합니다. 부비동은 작은 구멍을 통해 콧속과 연결됩니다. 이를 통해 콧속이 환기되고 부비동 내의 분비물이 자연스럽게 콧속으로 배출됩니다. 부비동염은 이 부비동에 염증이 발생하여 입구가 막히고 안에 공간에 환기가 잘 되지 않아 부비동 내의 공기가 없어지고 균이 자라기 쉬운 상태로 됩니다. 그러면 평소에 이곳에서 자라고 있던 균들이 많이 자라나게 되어 부비동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부비동염 증상

코막힘, 지속적인 ㄴ노란 콧물, 코에서 목으로 넘어가는 코 가래(후비루) 등이 생기게 되며, 더욱 진행된다면 후각 감퇴, 만성기침, 두통과 집중력 저하 등이 발생합니다. 더욱 악화된다면 중이염이나 기관지염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각 단계별 증상과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아이들은 주의 깊은 관찰을 통해 증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 급성기 : 권태감, 두통, 미열과 함께 코 막힘, 콧물과 안면 통증 등의 증상
  • 만성기 : 코막힘, 지속적인 누런 콧물, 코 뒤로 넘어가는 콧물, 더 진행하면 후각 감퇴, 두통, 집중력 감퇴 등의 증상
  • 어린이 및 영유아
    • 10~14일 이상 지속되는 감기(때로는 열을 동반)
    • 끈적끈적한 황록색의 비강 분비물
    • 코가 목 뒤로 넘어가는 것, 인후통, 기침, 구역, 구토
    • 6세 이하에서는 드문 두통
    • 보채거나 축 늘어 짐
    • 눈 주변의 부종

부비동염 진단

환자의 증상과 병력으로 축농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아 코 내시경을 통해 진단하게 되는데 코안의 염증과 물혹 성분이 있는지 관찰합니다. 부비동염이 만성 세균성, 진균성이라면, 배양과 조직 검사가 필수적이며, 단순 부비동 촬영 검사와 부비동 전산화 단층촬영(CT 촬영)을 시행합니다. 대게 아래의 방법을 통해 진단을 합니다.

  • 조직검사 : 만성 세균성, 진균성인 경우 배양과 조직검사가 필수적입니다.
  • 이학적 검사(전비경 검사) : 인두 검사, 비내시경 검사
  • 방사선학적 검사 : 단순 부비동 단순 촬영을 말하며, 종합적 부비동의 관찰, 발육 정도, 부비동의 연부조직, 저류액의 유무, 종양의 발육, 침윤 상태 및 골 벽 이상의 유무를 관찰하는데 유용합니다.
  • 전산화 단층촬영(CT) : 부비동과 인접한 구조물을 평가하는데 가장 유용합니다.
  • 상악동 천자 : 상악동을 천자한 후 흡인과 치료 목적의 세척을 위해 사용되지만 흔히 사용되는 방법은 아닙니다.

부비동염 치료

부비동염의 치료는 우선적으로 약물로 시작하는 내과적 치료와, 부비동염이 생기기 쉬운 비강의 구조적인 이상이 발견되는 경우는 외과적 치료인 수술적 방법으로 구조를 바꾸어 줌으로써 병의 완전한 회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내과적 치료
    약물 치료에는 주로 경구용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부가적으로 비강 점막의 부종을 감소시키는 혈관 수축제를 사용합니다. 혈관 수축제는 만성 부비동염으로 인해 좁아진 부비동 자연공을 넓혀서 부비동의 환기와 배액을 용이하게 해 줍니다. 스테로이드제제는 부비동 자연 공의 염증 반응을 억제하여 부종을 감소시킴으로써 그 입구를 넓힙니다. 보조 치료 방법으로 생리 식염수를 이용한 비강 세척법이 있습니다. 이는 분비물에 의한 가피 형성을 억제해 줍니다.
  • 외과적 치료(수술)
    내과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만성 부비동염의 경우 수술 치료가 필요합니다. 수술 치료의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자연공을 통한 부비동의 배액과 환기 유지입니다. 둘째, 발병의 선행 요인인 비강 내 구조적 이상을 제거하거나 교정하는 것입니다. 셋째, 부비동 점막의 병변이 비가역적이라면, 부비동 점막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부비동 내시경 수술을 시행합니다. 일부 환자에게는 풍선 카테터 부비동 수술을 시행합니다. 수술 전에 부비동의 염증을 치료함으로써 분비물의 배액을 막는 자연 공의 점막 부종을 줄이고, 부비동에 저류 된 분비물의 배액을 촉진합니다. 섬모의 기능을 촉진하고 치료 중이나 치료 후에 자연 공의 소통을 유지시킬 수 있는 내과적인 치료를 선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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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동염 합병증

수술을 받는 도중에 원하지 않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내시경 부비동 수술의 합병증으로는 수술 중에 눈, 뇌 등을 다치게 되는 경우 안구 혈종, 시력소실, 복시, 뇌척수액 누출, 뇌막염, 뇌농양, 경동맥 손상, 유루 등의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합병증의 발생빈도는 1~ 2%로 보고되고 있으나 이 빈도는 병원, 시술자에 따라 편차가 큽니다.
수술 후 경한 출혈, 수술 부위의 유착, 후각소실 등의 비교적 가벼운 합병증이 5~ 8% 정도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예전에 입술을 들치고 수술을 하는 경우는 입술의 감각이상이 생기는데 최근에는 예전에 이 수술을 받아 합병증이 생긴 경우 등 특별한 예를 제외하고는 만성 부비동에 대한 치료 방법으로 입술을 들치고 수술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수술을 하면 상처가 생기는데 수술 후에 사용하는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균이 부비동에 있던 경우에는 수술 부위의 염증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는 어떤 특성의 균인지, 또 어떤 약에 잘 듣는지를 알기 위하여 균배양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감기에 의한 바이러스성 부비동염은 감기가 나으며 저절로 치료되는 경우가 있으나,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의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성 부비동염은 장기간의 항생제 사용으로 봉와직염, 경막외/경막하 농양, 뇌막염, 뇌농양, 골수염 등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부비동염 예방과 생활 수칙

일상생활에서 감기가 들었을 때 장기화되지 않도록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이 있는 환자에서는 알레르기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조절해야 합니다. 일단 부비동염이 발생하면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를 받지 않고 만성화될 경우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으며 드물게 안구나 뇌 합병증을 일으킬 수도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 금연, 금주를 통한 면역력 높이기
  • 감기 걸리지 않도록 마스크 착용과 적절한 치료받기
  • 건조하지 않은 적절한 실내 습도 유지
  • 따뜻한 물 자주 마시기
  • 후비루 증상이 있다면 코 세척 하기(비강 식염수 세척, 베이비 샴푸를 이용한 비강 세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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