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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건강 읽기

어루러기란? 어루러기 원인, 증상, 진단, 치료와 예방법

by 꼬츨든 남자 2022.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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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루러기'라는 생소한 피부병이 있습니다. 어루러기는 피부에 상존하는 '말라세지아'라는 곰팡이균이 과다 증식해서 생기는 피부병입니다. 날씨가 덥고 습한 6~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항진균제로 원인 곰팡이를 억제하는 것이 어루러기 초기 치료에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에는 어루러기라는 피부병에 대해 자세히 포스팅하겠습니다.

 

 

어루러기란?

어루러기는 곰팡이균의 일종인 말라세지아 푸르푸르라는 효모균이 피부 각질층에 과다 증식하여 나타나는 피부 질환입니다. 이 균은 정상인의 피부에 상시 존재하고 있으며 피부 산성도(pH)가 변화하여 저항력이 약해지거나, 덥고 습기가 많은 환경이 되면 어루러기 증세가 피부에 나타납니다. 어루러기는 피부에 거의 염증을 유발하지 않고 자각증상도 없기 때문에 넓은 부위의 피부에 색깔의 변화가 나타나면 미관상의 이유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루러기 원인

어우러기의 원인인 말라세지아는 지방 성분을 좋아하여 상반신 모낭에 항상 존재하고 있습니다. 인체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곰팡이가 자라기 좋은 환경이 되면 과다 증식하며, 어루러기는 주로 여름철에 발생합니다. 땀을 많이 흘리는 근로자, 운동선수, 임산부, 피지 분비가 왕성한 20~30대 젊은이에게 많이 나타나며,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많이 나타납니다.

어루러기 증상

목, 가슴, 등, 겨드랑이 등 다양한 부위에 다양한 크기의 얼룩덜룩한 반점이 생기며 대개 아무 증상이 없습니다. 모낭을 중심으로 버짐과 같은 각질이 생겨서 동전 모양을 보이다가 합쳐져 커지기도 합니다. 병변의 색상은 갈색, 황갈색, 회백색 등 다양하게 나타나며, 가려운 증상은 없거나 가벼울 수 있습니다. 햇빛에 노출되는 부위에는 백반증과 유사한 탈색 반점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반점은 햇볕에 타지 않으므로 여름철에는 주변 피부만 타서 반점이 더욱 뚜렷해질 수 있으며 피부가 원래 어두우면 반점의 색이 더 옅게 보일 수 있습니다. 살결이 흰 사람은 반점이 더 어둡거나 더 옅을 수 있습니다. 증세는 주로 여름철에 발생하며 사람에 따라서는 매년 여름철마다 재발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어루러기 진단

육안으로 황갈색의 피부 병변이 관찰됩니다. 인설이 있는 경우 피부 병변을 긁어 현미경으로 관찰하며 필요시 진균 배양 검사를 통해 원인균을 찾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어루러기 치료

어루러기를 치료하려면 처방된 항진균제 연고를 지시에 따라 바르거나 먹는 약을 복용하면 됩니다. 대부분 연고를 바르거나 약을 먹으면 2주 안에 치료되며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 효과가 나타납니다. 원인균이 사라지더라도 탈색 반점은 상당 시간 유지될 수 있습니다. 어루러기는 흔하게 재발하므로,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건강을 관리해야 합니다. 처방되는 약은 아래와 같습니다.

  • 황화 셀레늄이 포함된 국부성 향진균제
  • 경구 향진균제에는 일회량으로 케나코나졸이나 플루코나졸을, 7일 동안은 케토코나졸, 또는 이트라코나졸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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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루러기 예방법 

  • 어루러기는 재발률이 높은 피부질환입니다. 환경적 요인으로 재발하기 쉽기 때문에 특히 여름철, 장마철에는 몸을 습하지 않고 시원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 운동할 때는 되도록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고, 땀이 밴 옷이 계속 피부에 닿지 않도록 자주 갈아 입어 주면 도움이 됩니다.
    땀을 흘린 후나 비를 맞았다면 바로 씻어야 합니다.
  • 케토코나졸 성분 샴푸를 한 번씩 사용하는 것도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씻은 후 물기를 잘 말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어루러기를 막으려 일부러 햇빛을 쏘인다는 얘기도 있는데, 어루러기 치료로 일광욕은 피부에 좋지 않습니다.
  • 치료 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얼룩덜룩한 반점이 진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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