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근깨란? 주근깨 원인, 증상, 진단, 치료와 예방법

여름철 뜨거운 햇빛에 피부가 오래 노출되면 자외선을 많이 받아 생기는 색소질환 피부병의 대표는 ‘기미’, ‘주근깨’입니다. 두 질환은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비슷해 헷갈리기 쉽지만, 구체적인 증상이나 원인은 물론, 예방법도 조금씩 다릅니다. 이번에는 기미와 유사한 주근깨에 대해 자세히 포스팅하겠습니다.

 

 

 

주근깨란?

주근깨는 햇빛 노출 부위의 피부에 주로 생기는 황갈색의 작은 색소 반점이며, 주로 뺨이나 팔의 윗부분, 앞가슴, 등 위쪽에 나타납니다. 이는 보통 염색체 우성으로 유전된다고 추정되며 백인종, 특히 금발과 적발인 사람에게 흔하게 발생합니다. 동양인에게는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지 않습니다. 출생 시에는 없다가 5세 이후에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점차 주근깨의 수가 증가하다가 사춘기 전후에 정점에 도달합니다. 이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주근깨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주근깨 원인

주근깨는 표피의 멜라닌 세포에서 색소인 멜라닌 색소의 합성이 증가하여 생기며,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과 주근깨의 색은 밀접한 관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melanocortin-1-receptor 유전자의 변이와 연관이 있습니다. 주근깨의 색깔은 햇볕의 양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주근깨 증상

황갈색의 작은 색소성 반점들이 코, 뺨, 손등, 앞가슴과 같이 햇빛에 노출되는 부위에 생기며, 크기는 대개 직경 5~6mm 이하로 원형이나 타원형의 모양으로 발생하며, 때로는 각진 형태로 발생합니다. 주위 정상 피부와는 비교적 명확하게 구분됩니다. 햇빛의 양과 관계가 있기 때문에 햇빛에 노출된 양에 따라 겨울철에는 연한 갈색을 띄거나 눈에 잘 띄지 않는 흐린색으로 보이고 여름철이 되면 암갈색으로 뚜렷하게 보입니다.

주근깨 진단

주근깨는 육안으로 관찰되는 임상 양상에 기초하여 진단합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피부조직검사가 필요하나 흔히 시행하지는 않습니다. 피부조직검사는 피부 병변의 일부를 2~3mm 크기로 도려내어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방법입니다.

 

728x90

 

주근깨 치료

색소병변레이저수술 또는 박피술을 이용하여 주근깨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반복치료로 더욱 호전될 수 있으며 치료의 반응은 개인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레이저 시술의 경우 대개 1개월 간격을 두고 반응에 따라 수회 반복 치료할 수 있습니다.

주근깨 예방과 생활습관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바르고 모자, 소매가 긴 옷, 양산 등으로 햇빛에 대한 노출을 줄여서 주근깨 발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