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모반이란? 오타모반 원인, 증상, 진단, 치료, 합병증과 예방법

일본인 의사 ‘오타‘가 처음으로 보고하였다 해서 ’ 오타 모반(nevus of Ota)’이라고 불리는 오타모반은  갈색 혹은 흑색의 반점들이 얼굴의 한쪽으로 나타나는 특성을 가진 ‘선천성 점‘입니다. 대개의 경우 출생 시에는 나타나지 않다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나타나기 시작하여 사춘기 정도에 색이 진해지는데, 얼굴의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심각한 미용적인 문제를 초래합니다. 이번에는 얼굴에 나타나 많은 사람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오타모반에 대해 자세히 포스팅하겠습니다.

 

 

 

오타모반이란?

오타 모반은 눈 주위에 생기는 푸르스름하거나 회색을 띠는 넓은 반점을 명명합니다. 대개는 한쪽 눈가에 생기는데, 양쪽 눈가에 같이 생기는 경우도 있으며, 피부의 진피층에 검은색 멜라닌을 생성하는 비정상적인 멜라닌 세포가 많이 생겨서 검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선천성 질환이며, 출생 시 생겨나서 나이가 들수록 점점 확산되고 검어지는 경향이 있으나, 경우에 따라서는 사춘기 이후에 갑자기 발견되기도 합니다. 오타 모반은 일본인 의사에 의해 발견되어 명명되었습니다. 서양인보다 동양인에게 더 많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오타모반 원인

오타 모반은 대부분 선천적으로 발생하는데 비정상적인 멜라닌 세포가 많이 생겨 검은 모반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20~30대에 후천적으로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표피 하부의 진피층에서 멜라닌 색소 세포에 의해 색소가 침착되어 나타납니다. 아직까지 원인은 불명확하나 유전적 경향은 없는 것으로 알려진 것으로 보고됩니다.

오타모반 증상

오타모반은 대게 얼굴에 발생하며 대표적인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얼굴의 이마, 눈 주위, 관자놀이, 광대뼈 부위에 반점이 나타납니다. 또는 코에 갈색, 흑갈색, 청색, 회청색, 흑청색의 반점이 나타납니다. 나이가 들수록 점점 색이 진해집니다.
모반은 대부분 한쪽에 나타나지만, 5~10%는 양측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피부 외에 비강, 구강 점막, 눈의 공막과 망막에도 색소 침착이 나타납니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피곤하거나 흥분했을 때, 불면증이 있을 때, 춥거나 더운 날씨에 색깔이 더 진해질 수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생리 전후, 폐경 같은 호르몬 변화에 의해 모반의 색이 더 진해 보일 수 있습니다.

오타모반 진단

선천성 오타모반은 태어나자마자 얼굴 전반에 발생하는 반점으로 바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반대로 후천성 오타 모반의 경우, 중년 여성의 얼굴, 이마, 관자놀이, 눈꺼풀, 코밑 날개 부위에 양쪽 대칭으로 발생합니다. 또한 선천성 오타 모반과 달리 눈, 입안 등의 점막에는 색소반이 생기지 않습니다. 선천적인 경우보다 훨씬 적은 부위에서 나타납니다.

오타모반 치료

오타모반이 출생시부터 나타나는 경우 부모와 당사자에게 있어서는 큰 스트레스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치료는 해주어야 하는데 언제 그 치료 시점을 잡느냐가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일단 어려서 치료를 한다면 여러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피부의 재생이 좋기 때문에 흉터도 최소화할 수 있고, 무엇보다도 치료 횟수가 어른에 비하여 매우 짧습니다. 즉, 2-3번의 치료로도 깨끗이 호전되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이 정도의 속도는 사춘기나 어른에서는 보기 힘든 속도입니다. 다만 너무 어린 경우 치료에 협조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치료 후 관리가 잘 안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오타모반의 치료는 치료뿐 아니라 치료 후 상처 관리가 매우 중요한데, 치료 시에도 그 통증을 잘 참지 못하고, 치료 후에도 상처치료에 있어서 잘 협조가 되지 않기 때문에 너무 어린 나이는 적절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굳이 나이를 말하자면 유치원 전후가 적합하며, 아이들이 ‘점박이’라고 놀리기 전에, 또 본인이 치료에 대한 동기유발이 된 상태가 치료하기 좋은 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오타 모반은 색소가 깊숙한 진피층까지 퍼져 있으므로 미백 연고나 미백 치료는 효과가 없습니다. 예전에는 냉동 요법 전기소작술로 치료하였으나, 통증이 심하고 흉터가 생기는 부작용이 발생했습니다. 따라서 요즘은 레이저를 이용해 치료하는데, 색소의 깊이가 워낙 깊기 때문에 대개 여러 번 치료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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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모반 힙병증

오타 모반은 대개 별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며, 미용적으로만 문제가 됩니다. 드물게는 오타 모반에서 치명적인 악성 흑색종(피부암)이 발생할 수 있으며, 녹내장도 오타 모반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때때로 오타 모반 부위에 감각 이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오타모반 주의사항

오타 모반을 제거하기 위한 시술 후에 특별히 주의해야 할 사항은 없습니다. 다만 피부가 검은 경우에는 효과가 조금 떨어질 수 있습니다. 가급적 햇빛 노출을 피하고,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치료 후 흉터가 있는 부위를 손으로 만지거나 피부 위에 생긴 딱지를 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