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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건강 읽기

골프 엘보, 내측상과염, 증상과 예방법, 건강한 골프 습관 만들기

by 꼬츨든 남자 2021.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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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이 최근 몇 년 사이에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 통계에 따르면 2020년 내장객은 4,673만여 명으로 2019년 대비 503만 명(12.1%)이나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운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는 것은 국민 건강을 위해 좋은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운동과 관련된 질환도 함께 증가합니다. 골퍼를 괴롭히는 질환은 골프 엘보가 대표적입니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운동이 자칫 의욕만 앞서 무리하게 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최근 골프인구의 증가와 같이 통증을 호소하는 골프 엘보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골프 엘보란?

골프 엘보의 정확한 명칭은 내측 상과염입니다. 양쪽 팔꿈치 관절의 안쪽 뼈에 염증이 생기고 근육과 힘줄에 손상이 오는 증상을 말합니다. 같은 스윙 동작이 반복되는 운동인 골프의 특성상 공을 타격할 때 충격이 계속해서 팔꿈치 부분에 쌓이게 됩니다. 이는 약한 부하의 운동일지라도 반복적인 사용이 증상 유발의 가장 큰 요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골프 연습 중 실수로 땅바닥을 강하게 치거나 매트가 닳아 있는 환경에서 연습하게 되면 충격 이 더 커지면서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음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골프 엘보의 증상

  • 골프 칠 때 팔꿈치 안쪽, 손목에 통증 발생
  • 팔꿈치가 굽어있고 펴려면 통증 발생
  • 젓가락질 하기가 불편하거나 어려워 짐
  • 문고리를 잡고 돌릴 때 통증 발생
  • 걸레나 행주를 돌려 짤 때 통증 발생
  • 주먹을 쥘 때 통증 발생
  • 세수할 때 손, 손목 통증 발생
  • 찻잔이나 접시 등을 들 때 손목에 힘이 빠지거나 통증 발생
  • 출입문 등을 미는 동작을 할 때 손목에 통증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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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엘보 예방을 위한 근육 운동

골프 연습 중에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일단 골프는 쉬라고 권유하지만, 골프를 너무 좋아하는 이들은 쉬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그러면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팔꿈치와 손목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을 해서 골프 스윙과 같은 반복적인 동작에도 과부하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손상된 근육을 충분히 스트레칭해서 팔꿈치 관절이 편하게 움직일 수 있게 만듭니다. 이를 위해서는 팔꿈치를 편 상태에서 앞으로 내밀고 반대 손으로 손목을 위와 아래로 충분히 움직일 수 있게 스트레칭합니다. 다친 근육은 팔꿈치 위쪽에서 시작해서 손목 아래까지 가는 근육이므로 손목을 스트레칭해도 팔꿈치 부위 근육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습니다.
  • 근육 강화 운동입니다. 통증이 있을 때는 힘을 주기 힘들기 때문에 가벼운 500g이나 1kg 아령을 잡은 다음 손등을 위로해서 책상 모서리 위에 팔을 위치시킵니다. 손목을 바로 위로 들면 통증이 심해질 때가 많아 위로 손목을 들 때는 반대 손으로 올리게 하고, 아래로 내릴 때는 천천히 반대 손의 도움을 받지 않고 내리면 통증 없이 근육 강화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 근육이 조금씩 붙을 때가 되면 슬슬 운동이 귀찮고 꾀가 나서 운동을 소홀히 하기 쉽습니다. 이때부터 맨손으로 운동을 시작합니다. 팔꿈치와 손목을 편 상태에서 손목을 신전 및 굴곡시키는 동작을 반복하면 팔꿈치 주위 근육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골프 운동 전 페어웨이와 매트 상태 확인, 건강한 골프 생활 즐기기

골프 할 때 뒤땅을 치지 말아야 합니다. 또 양잔디 그린 중에 땅이 잘 떠지지 않는 흙으로 되어 있는 경우 클럽이 땅에 박히면서 팔꿈치 통증이 재발하는 경우가 있으니 골프장의 페어웨이를 꼭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골프 헤드에 오는 충격이 팔꿈치까지 전해지기 때문에 연습 전 매트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보자일 경우 연습시간과 휴식시간을 정확히 지켜서 팔꿈치에 지속적인 무리가 가지 않게 합니다.
골프를 치는 중간에 통증이 오면 얼음찜질과 마사지를 하고 운동을 중단해야 합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 스테로이드 주사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오히려 근육과 힘줄이 약해지는 부작용도 있어 전문의와 상의 후 잘 관리해야 합니다.
통증이 없어졌다고 바로 골프를 다시 치는 것은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반드시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을 천천히 병행하며 골프에 필요한 근육을 강화하고 운동에 복귀해야 합니다.

출처  : 건국대병원, 헬스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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