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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서는 인간의 성장, 면역, 대사 등의 중요한 기능을 하는 호르몬이 많이 있습니다. 환경호르몬(Endocrine disrupting chemicals, EDCs)은 산업활동 등 인위적인 활동의 결과로 만들어진 물질로써 호르몬의 주요 기능에 장애를 가져오는 내분비계 장애물질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환경호르몬은 인간을 포함한 생물체의 몸에 흡수되어 마치 몸 안의 호르몬처럼 작용하여 본래 호르몬 기능 자체를 교란시키거나 저해합니다. 동물의 경우 생식기 퇴화 및 암수 동체 등의 기형적인 동물이 태어나게 하고, 사람의 경우 정자 수 감소, 생식능력을 저하 등의 나쁜 영향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환경호르몬, 내 분비 교란 물질, 성 조숙증 유발 물질, 피하는 방법
환경호르몬, 내 분비 교란 물질, 성 조숙증 유발 물질, 피하는 방법
환경호르몬이란, 학술용어로 내분비계 교란물질(endocrine disruptors)이라고 하는데, 이들 내분비계 교란물질들은 동물이나 사람의 체내에 들어가서 내분비계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거나 혼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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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포스팅에서는 환경호르몬에 관해 간략히 설명했습니다. 많은 내용을 정리하다 보니 한 번의 포스팅으로 하기에는 양이 많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생활을 하면서 접촉할 수밖에 없게 되는 환경호르몬의 회피, 제거, 배출하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환경호르몬 회피 방법
- 1회용 식기보다는 유리나 스테인리스를 사용하세요
- 포장용기로 사용되는 플라스틱 용기에 뜨거운 음식을 담는 것 자체가 환경호르몬에 노출되고 있는 것입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흠집이 있거나 표면이 마모된 플라스틱 용기는 사용하지 말아 주세요. 또한 가정에서 음식을 데울 때 전자레인지를 사용할 때는 의도적으로 유리나 스테인리스 제품 사용을 습관화하세요.
- 화려하거나 강한 향이 나는 제품이나, PVC를 원료로 하는 제품은 피해 주세요.
- 학용품이나 장난감에는 화려한 색을 연출하기 위해 안료 및 페인트를 사용하거나 반짝이는 펄을 많이 사용합니다. 반짝이는 화려한 재질의 표면에는 프탈레이트가 함유되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PVC로 코팅된 제품은 피부에 접촉하면 가소재가 묻어나오며 이는 피부나 입을 통해 체내로 흡수됩니다. 향이 강한 제품이나 촉감을 좋게 하기 위해 말랑거리는 제품에도 가소제가 들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급적 제품을 구입하게 되면 KC마크를 확인 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환경호르몬이 없거나 매우 적은 양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 캔류 제품은 직접 가열하지 말아 주세요
- 캔 통조림은 내부에 녹을 방지하고 오랫동안 보관하기 위해 코팅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코팅제에는 환경호르몬이 함유되어 있으며, 캔의 손상이나 직접적인 가열은 환경호르몬의 노출을 가속화시킵니다. 또한 제품 구매 시 찌그러진 곳이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마찬가지로 찌그러진 부위의 코팅이 손상되어 환경호르몬이 배출되기도 합니다.
환경호르몬 제거 방법
- 하루 최소 3번 환기를 생활화하세요
- 실내에는 환경호르몬을 함유하고 있는 제품들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주기적인 환기를 통해 실내에 정체되고 밀도가 높아지는 환경호르몬을 배출시켜 주세요. 또한 환경부에서는 하루 3번 30분씩 환기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자연환기보다는 HEPA필터가 적용된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도록 하세요.
- 바닥먼지 청소는 필수, 물걸레 청소도 필수, 수시로 청소해 주세요.
-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실외 공기의 유입과 의복 등에서 발생하는 먼지로 인해 실내에는 오염물질이 많이 존재합니다. 이를 위해 먼지 청소는 수시로 해야 하며, 각종 제품의 표면을 최소 주 1회 정도의 주기로 물걸레로 닦아 주셔야 합니다. 외출 후에는 집 밖에서 외투를 털어 먼지의 유입을 줄여 주세요. 진공청소기를 사용해 청소할 경우는 반드시 창문을 열고 청소기로 부유하는 먼지가 실외로 배출되게 해 주세요.
- 손 씻기를 습관화하세요
- 코로나19로 인해 이미 습관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손 씻기는 바이러스의 유입을 차단하는 기능 외에도 환경호르몬의 피부 흡수를 막아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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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습관을 통한 환경호르몬 배출 방법
- 식이섬유 충분히 섭취해 주세요
- 식이섬유는 우리 몸에 축적된 환경호르몬을 체외로 배출하는데 가장 효율적인 영양소입니다. 식이섬유는 POPs 물질과 붙어 대변으로 배출해 줍니다. 또한 대장 내 쌓인 독소 물질을 제거하며, 불용성식이섬유소는 부피를 증가시키고 장 운동을 활발히 하는 추가 역할도 합니다. 현미는 폴리염화비닐 오염물질을 혈액 속에서 흡착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현미밥과 각종 채소와 올리브유, 들기름 등 불포화 지방산이 많이 포함된 오일을 같이 섭취하면 효과적입니다.
- 육식, 가공식품의 과도한 섭취를 줄여주세요
- 가공식품이나 통조림, 가공육 등은 환경호르몬의 축적을 쉽게 만듭니다. POPs는 생태계 먹이사슬의 상위로 갈수록 축적되는 경향이 있으며, 지방조직에 잘 축적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규 축산업에는 전염병이나 효율적인 사육을 위해 항생제나 호르몬제를 투여한 사료를 먹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인체의 생식기능을 방해하는 디에틸헥실플라테이트(DEHP) 성분이 축적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포장된 가공된 고기의 섭취를 피해 주시고, 신선한 채소와 통곡물을 같이 섭취하기를 권해 드립니다.
- 가능한 유기농으로 구입하세요
- 살충제나 농약은 인체에 유해하며, 대표적인 환경호르몬 물질로 이루어졌습니다.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유기농 식품을 구매하시기 추천드립니다. '유기농 농산물'은 3년간 합성농약과 화학비료를 모두 사용하지 않는 땅에서 재배한 채소를 의미합니다.
- 일일 권장량의 물을 정기적으로 마셔주세요
- 환경호르몬은 다이옥신과 같이 반감기가 7~11년 정도로 긴 물질도 있는 반면 비스페놀 A와 같이 6시간 만에 반감기를 가지고 몸에서 쉽게 빠져나가는 물질도 있습니다. 물을 자주 마시면 반감기가 짧은 환경호르몬의 배출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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