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질이란 임균성 요도염을 포함하여 임질균(Neisseria gonorrhea)에 감염된 성병을 말하는데 임질균은 8자 모양, 또는 원두커피 모양의 구균으로 항상 쌍을 지어서 다니기 때문에 쌍구균이라고 부릅니다. 임질은 질, 구강, 항문을 통한 성교로 전염이 됩니다. 대부분의 남성은 감염 후 약 2일에서 5일 사이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다음날 증상이 생기는 수도 있고 30일 후에야 증상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요도에 불쾌감을 느끼고 소변을 누면 불이 난 것처럼 아프고, 소변이 자주 마렵고 급하며, 요도 끝이 빨갛게 부어오르기도 하며 요도 끝에서 누런 고름이 나옵니다. 하지만 남성의 10~15%에서는 아무런 증상이 없습니다. 여성에서는 남성에서와 같은 증상들 외에 질 분비물이 증가되는 등의 증상이 생기는데 대개 10일 내에 발생하지만 80% 정도에서 아무런 증상이 없습니다. 문제는 증상이 없어도 균을 가지고 있어 성 상대자에게 임질균을 옮길 수 있으며 환자 본인도 병이 진행되어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조사에 의하면 임질이 있는 여자와 관계를 한 번 가졌을 경우 남자가 임질에 걸릴 확률은 17%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임질인 사람과 관계를 가졌을 경우 40~60%는 임질이 있어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임질 환자에서 성 상대자를 증상이 없다고 치료를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번에는 남녀 성관계에 의해 주로 전파되는 임질에 대해 자세히 포스팅하겠습니다.
임질이란?
임질은 임질균(Neisseria gonorrhea)에 감염된 성교에 의해 전파되는 가장 흔한 병으로 잠복기는 1~30일로 질환의 모든 단계에서 감염성이 있습니다. 임질의 원인균은 그람음성균인 쌍구균으로써 하부 생식기관의 점막에 가장 흔히 감염되는 임균이며, 임질은 젊은 성인에게서 많이 발생합니다. 임균은 우리 몸 여러 곳에 침범하여 감염을 일으킬 수 있지만, 주로 요도염이나 자궁경부염 등을 잘 일으킵니다. 이 때문에 성 전파성 질환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항문 성교를 하는 사람에게는 임질성 직장염을 일으키고, 구강성교를 하는 사람에게는 임질성 인후염을 일으킵니다. 흔하지는 않지만, 임균이 혈류를 타고 다른 부위로 전파되어 발열, 특징적인 발진, 관절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임균에 감염된 임산부는 출산 시 아기에게 임질성 안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임질 원인
임질은 임균(Neisseria gonorrhea)이 성적 접촉에 의해 전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입이나 항문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임질 증상
남성의 10%, 여성의 80% 이상은 감염 초기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거나 증상이 있어도 개인마다 침범 부위가 다르므로 감염 여부를 알지 못하여 치료를 받지 못하게 됩니다. 임질에 노출된 지 3~5일 만에 여성은 질간으로부터 많은 양의 노랗거나 황록색의 화농성 질 분비물이 분비되며 때로는 허리가 아픕니다. 배뇨 시 따가우며 빈뇨가 있고 하복부에 불편감이 오며 비뇨기계 감염과 동반될 수 있습니다. 침범 부위에 자극, 발적, 부종, 가려움증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 임균의 잠복기는 약 2~7일입니다. 다음날이나 30일 후에야 증상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 요도에 불쾌감이 듭니다. 소변을 보면 불이 난 것처럼 아픕니다. 소변이 자주 마렵고 급합니다. 요도 끝이 빨갛게 부어오릅니다. 요도 끝에서 누런 고름이 나옵니다. 임질에 걸린 남성의 10~15%는 아무런 증상이 없습니다.
- 여성 환자는 남성과는 달리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궁경부염과 요도염에 의한 일반 증상(작열감, 빈뇨, 배뇨통, 질 분비물 증가, 비정상적 월경 출혈, 항문 직장 불편감) 등이 나타납니다.
- 문제는 증상이 없어도 균을 가지고 있어 성 상대자에게 임균을 옮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환자 본인도 병이 진행되어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임질이 있는 여성과 관계를 한 번 가졌을 경우, 남성이 임질에 걸릴 확률은 17%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임질이 있는 사람과 관계를 가지더라도 40~60%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임균 환자뿐만 아니라 성 상대자도 증상에 상관없이 검사하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피부에 발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임질에 감염된 여성에게 자연 분만으로 태어난 아이는 결막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임질 진단
병력과 증상을 물어보고 요도구, 직장, 자궁경부, 바르톨린샘에서 검사물을 채취하여 직접 도말 및 현미경 검사 혹은 배양검사를 합니다. 확인은 당분해 검사 또는 형광 항체 검사로 합니다. 그 외에 골반 검진을 통해 골반 압통, 자궁 불편감을 확인할 수 있으며 복부 진찰 시 복막염 증세, 반동성 압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진단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임균은 임상적 문진과 이학적 검사(신체검사)로 거의 90% 이상 진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임질은 증상이 없어도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성 상대자는 아무런 증상이 없더라도 임질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소변 검사를 합니다. 또는 감염된 부위에서 분비물을 채취하여 검사합니다.
- 정확한 검사를 위하여 담당 의사에게 자신이 어떠한 성교(구강성교, 질 삽입 성교, 항문 성교)를 했는지 정확히 알려야 합니다.
- 그람 염색, 균 배양 검사, 소변 PCR 검사 등으로 임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임질 치료
임질환자는 보건소에 등록되어야 하며, 이미 감염된 환자와 접촉한 경우에는 환자와 함께 진단을 받고 치료를 해야 합니다. 약물치료로 항생제가 처방되며 항생제 사용 1~2주 후에는 다시 균배양을 하여 치료 효과를 확인하고 예방교육을 실시합니다. 합병증이 없는 요도, 자궁경부 내막, 직장, 인후부 임균 감염인 경우, 항생제 세프트리악손 250mg를 1회 근육 주사합니다. 임질과 흔히 동반되는 클라미디아 감염증을 치료하기 위해 아지스로마이신 1g 1회 혹은 독시사이클린 100mg 하루 2회를 7일간 경구 투여합니다. 임산부의 경우 아지스로마이신을 경구 투여합니다. 임질을 치료할 때는 성 상대자를 함께 치료해야 합니다. 이는 임균에 감염된 사람이 처음 보균자와 접촉한 시점부터 치료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즉, 남성 임균성 요도염 환자의 여성 배우자는 증상 여부나 검사 결과와 관계없이 무조건 치료에 포함해야 합니다. 임균성 요도염의 경우, 비임균에 의한 복합 감염이 30% 정도 발생합니다. 따라서 임균, 비임균성 요도염을 함께 치료합니다.
임질 경과와 합병증
남성은 임균성 요도염을 치료하지 않으면 요도 협착, 요도 주위염, 부고환염, 전립선염, 불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여성은 임균성 자궁경부염, 질주위염, 방광염, 난관염, 골반장기염, 불임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전체 환자의 약 1%는 임질균이 혈액을 따라서 전신에 퍼져서 패혈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즉각 치료해야 합니다.
임질 주의사항
임균성 요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그러나 콘돔을 사용하더라도 요도를 통한 감염은 예방할 수 있으나 신체 접촉을 통한 감염은 예방할 수 없습니다. 성교 전 항생제 복용은 균의 저항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성교 후에 항생제를 예방적으로 복용하는 경우에도 완전하게 예방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임균성 요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러 성 상대자와 무분별한 성접촉을 가지는 것을 삼가야 합니다. 상당수의 요도염이 무증상이기 때문에, 요도염이 의심된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임질은 전염이 가능한 법정 감염병입니다. 우리나라 법정감염병의 제4급 감염병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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