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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건강 읽기

소양증이란? 소양증 원인, 증상, 진단, 치료, 합병증과 예방

by 꼬츨든 남자 2022.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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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개그 우먼 정선희가 소양증이란 피부병으로 5년째 괴로워하고 있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실제 그녀는 가려운 증상 때문에 촬영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매우 괴로웠다고 밝혔습니다. 소양증은 한자로 소양(搔痒), 즉 긁는다는 뜻으로 ‘피부 가려움증을 말합니다. 스트레스나 초조함, 자극적인 음식으로 더 심해지기도 하며 긁다 보면 약간의 인설과 홍반이 생기면서 심하면 살이 튼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가려운 부위는 두피부터 허벅지와 팔, 외음부까지 신체 곳곳이 가렵습니다. 이번에는 소양증에 대해 자세히 포스팅하겠습니다.

 

 

소양증이란?

가려움증을 의학적으로 소양증이라고 부릅니다. 소양증은 피부를 긁거나 비벼대고 싶은 욕망을 일으키는 불쾌한 감각으로, 통상적으로 가려움증을 말합니다. 소양감은 표피하 무수신경섬유 말단부에서 인지되어 외측 척수 시상 통로를 통해 뇌의 시강과 감각 피질로 신경전달이 이루어지며, 촉각, 온도, 냉각 및 통각 등의 피부 지각이 동일한 수용체에 의하여 전달됩니다. 많은 피부 질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이나, 그 특성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소양증 원인

소양증은 다양한 피부질환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내과적 질환에 동반되기도 합니다. 또한 외부 자극과 무관하게 일어날 수도 있고 외부 자극에 의해서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피부질환으로는 아토피 피부염, 접촉 피부염, 두드러기, 결절성 양진, 옴, 만성단순태선, 곤충 물림, 화폐상습진 등이 있습니다. 전신적 소양감을 동반하는 내과적 질환으로는 만성신부전증, 원발 담즙성 간경변증, 간외담도폐색, 약제성 담즙울체, 당뇨병, 갑상선항진증,갑상선기능저하증, 림프종, 백혈병, 후천면역결핍증 등이 있습니다.

소양증 증상

소양증은 긁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피부의 독특한 감각이 주 증상입니다. 작열감, 타진통, 찌르는 듯한 느낌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가려움증은 개인에 따라서 같은 자극에도 다양하게 나타나며, 지속적인 소양증은 피부를 긁게 되어 각종 피부 감염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소양증 진단

소양증 환자의 병력을 자세히 물어보고 가려움증의 위치, 지속성 여부를 확인합니다. 가려움증이 약제와 관련이 있는지 확인하고 이와 관련된 요소를 배제해야 합니다. 신체 진찰과 함께 일반 혈액 검사, 흉부 방사선 검사, 대변 검사, 갑상샘, 간, 신장 기능 검사, 혈당 검사 등을 시행하여 원인 질환의 존재 여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소양증 치료

소양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피부 질환에 의한 가려움증과 전신 질환에 동반된 가려움증의 원인을 모두 찾아서 치료해야 합니다. 그러나 원인을 치료할 수 있는 피부 질환이 많지 않으므로, 증상에 따른 일반적인 치료법을 시행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가려움증은 신체 주변의 온도 변화에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얇고 가벼운 옷과 침구를 사용해야 합니다. 칼라민 로션이나 1% 멘톨 로션으로 피부를 시원하게 하면 도움이 됩니다. 양모와 같은 자극적인 직물에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피부를 긁는 습관을 고쳐야 합니다.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적 긴장을 피하는 것도 좋습니다. 카페인과 술, 콜라 등은 가려움증을 악화시킵니다. 피부 건조에 의한 가려움증이라면 잦은 목욕을 피하고 보습제를 도포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양증 합병증

가려운 증상을 없애기 위해 심하게 긁거나 문지르면 이로 인해 긁은 흔적, 홍반, 궤양, 균열 등의 징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렵다고 하여 손톱으로 피부를 심하게 긁으면 피부가 손상됩니다. 피부를 자꾸 긁게 되면 피부가 가죽 모양으로 두꺼워진 상태인 태선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피부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피부가 두꺼워지는데, 이것이 만성 가려움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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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증 예방

소양증은 신체 주변의 온도 변화에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얇고 가벼운 옷과 침구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양모와 같은 자극적인 직물 사용을 피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노인은 피부 건조에 의한 소양증이 잘 나타나므로 목욕 후에는 보습제를 전신에 바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가려움증이 심하면 얼음으로 냉찜질을 하거나, 손바닥으로 가려운 곳을 문질러 줍니다. 미지근한 물에 목욕하며, 때를 밀지 않습니다. 이로써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목욕 후에는 물기가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고, 적정한 실내 습도를 유지합니다. 몸에 꼭 끼는 옷이나 금속 장신구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의에게 정확하게 진단을 받고, 처방에 따라 약을 먹거나 바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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