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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건강 읽기

이명증 이란? 이명증 원인, 증상, 검사, 치료. 이명증 예방을 위한 습관

by 꼬츨든 남자 2021.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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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을 하면서 누구나 한 번쯤 귀에서 ‘삐’ 소리가 나는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삐’, ‘끼’, ‘윙’과 같은 다양한 소리가 날 수 있는데, 주로 귀 안쪽이나 머릿속에서 소리가 난다고 느껴집니다. 일상생활을 하는 중 90% 이상의 사람들이 한 번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매년 이명환자의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명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일시적인 증상일 수도, 위험한 질병의 전조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이명과 이명을 통해 의심해볼 수 있는 질환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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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증이란?

이명증은 외부로부터의 청각적인 자극과는 관계없이 밖에서 들리는 소리가 아닌 귀 안에서, 머릿속에서 나는 것 같은 소리를 느끼는 것으로 마치 팔, 다리의 통증이나 두통과 같은 증상이나, ‘병’으로 분류하지는 않습니다. 벌레 우는 소리, 바람 소리, 기계 돌아가는 소리, 휘파람 소리, 맥박 소리 등 여러 가지 소리로 나타나며 여러 가지 높이를 가진 음들이 섞여서 들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과성으로 나타나는 이명증은 90% 이상의 사람이 한 번 이상 경험하는 것으로 병적인 증상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명증이 장기간 지속되면 사람에 따라서 각기 다른 정도의 불편함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게 됩니다. 이명증은 매우 흔한 증상으로 미국의 경우 인구 중 약 5천만 명 이상이 경험하고 있고, 이 중 천이백만 명(4%) 정도는 병원을 찾을 정도로 심한 이명증을 호소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중 백만 명 (1 %) 정도는 이명증이 너무 심해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이명과 환청의 차이점

  • 이명과 환청은 의학적으로 같은 용어는 아닙니다. 이명은 귀 근처 근육이나 혈관에서 나는 소리, 또는 이관이 열려 있을 때 자신의 호흡음이나 말소리가 울려 들리는 현상인 체성 소리와 신경계에서 발생하는 윙, 쉬 등의 감각신경성 이명이 있습니다. 그 소리들은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지 않은 그야말로 무의미한 소리가 주를 이룹니다.
  • 환청의 경우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지만 주로 의미 있는 소리, 특히 사람들의 말소리가 들리는 현상이 대부분이고 흔히는 정신과적인 여러 질환의 한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이명증 원인

이명증은 내이, 청신경, 뇌 등의 소리를 감지하는 신경 경로와 이와 연결된 신경 계통에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한 비정상적인 과민성이 생기는 현상입니다. 이명증은 감각신경성 난청에 흔히 동반됩니다. 감각신경성 난청의 원인으로는 소음, 노화, 청신경종양 등이 있습니다.

  • 소음에 의한 내이 손상은 가장 흔한 원인 중의 하나로 음악가, 항공기 조종사처럼 직업과 관련되어 지속적으로 내이 손상을 입는 경우와 큰 음악 소리 등에 우발적으로 노출되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 신경의 노화에 따라 발생하는 노인성 난청에서도 이명이 흔히 동반됩니다.
  • 메니에르병이나 청신경종양에서도 이명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일부 이명증 환자에서는 자기 공명 영상 (MRI)나 뇌간 유발 반응 검사 등의 검사가 시행되기도 합니다.
  • 교통사고나 머리 외상 후에도 내이에 외상을 입어 이명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 이명을 일으키는 약제로는 아스피린, 일부 항생제, 일부 이뇨제 등이 알려져 있습니다.
  • 귀 또는 부비동의 감염, 턱관절의 교합장애, 심혈관계 질환, 이경화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명증 증상

대부분 이명에 의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받는 경우는 주변 환경이 조용한 상황일 때에 증상을 느끼게 됩니다. 이명을 일으키는 원인에 따라 소리가 다르게 들리기도 합니다.

이명증 검사

이명이 있는 환자들은 원인 질환을 확인하기 위해 정확한 병력 조사, 고막 및 청력검사를 기본적으로 시행하고 그 원인에 따라 추가로 이명도 검사, 청성 뇌간 반응, 혈액검사, 컴퓨터 단층촬영(CT)이나 자기 공명 영상(MRI )등의 검사가 진행되기도 합니다. 아래는 이명증 검사유형입니다.

  • 이명 설문지 : 환자가 스스로 느끼는 이명의 정도를 파악하는 검사
  • 면담 및 귀 내시경 : 귓속의 상태를 관찰함으로써 각종 염증의 유무를 검사
  • 순음청력검사 : 소리의 높이(주파수, Hz)와 강도(데시벨, dB)의 변화로 소리를 인식하는 정도를 측정하여 청력 손실의 유무를 판별
  • 이명도 검사 : 환자가 느끼는 이명과 가장 유사한 소리를 찾는 검사
  • 이음 향방 사검사 : 주어진 음 자극에 대한 반응을 측정하여, 달팽이관과 청신경의 이상을 감별
  • 뇌간 유발 반응 검사 : 음자극 후 청각 신호가 뇌간으로 전달되는 동안 나타나는 반응을 평가하는 검사

이명증 치료

  • 보청기 : 이명을 경감시키기 위해 오래전부터 사용되어 온 방법으로 주변 소음의 증가로 이명을 느끼지 않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청력의 감소가 이명의 기본적인 원인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난청이 동반된 이명 환자의 경우 보청기 착용 만으로 증상이 크게 호전되기도 합니다.
  • 차폐장치(Masking device) : 외부에서 어떤 음을 지속적으로 줌으로써 이명을 느끼지 않게 하는 장치입니다.
  • 약물요법 : 이명을 경감시키거나 이명증에 따른 우울, 불안이나 수면 장애를 도와주는 약제, 내이의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약제 등이 사용되고 있으며 많은 약제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약물에 의한 증상 경감 효과는 사람에 따라 다양합니다.
  • 이명의 습관화(Auditory habituation, Tinnitus Retraining therapy) : 최근에 개발된 치료방법으로서 여러 연구 결과에서 대부분의 이명증 환자가 호전을 보일 정도로 매우 치료 성공률이 높습니다. 이 치료 방법에서는 이명증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수적인 전제조건이 되며, 이를 위해서 지속적인 상담과 교육이 필요합니다.
  • 수술적 치료 : 심한 난청과 이명이 동반되어 있고 수술로 난청을 개선하여 이명 증상 호전이 기대되는 경우, 수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 전기자극 : 치료 최근 도입된 치료로, 난치성 이명 환자 일부에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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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증 생활 예방법

전반적인 예방법은 큰 소음을 피하는 것입니다.

  • 큰 소음을 피해라 : 85 dB 이상 되면 소음이라고 분류합니다. 지하철 소음 규제가 80 dB로 되어 있는데 실제로 터널 구간 같은 곳에서는 90dB 정도까지 소음이 올라갑니다. 대로변의 자동차 소음도 비슷하고, 음악을 크게 트는 나이트클럽이나 록음악 콘서트장 같은 곳에서는 110 dB 정도까지 소음이 발생합니다. 사격 소음은 170 dB 정도. 이건 한 번이라도 들어서는 안 되는 크기의 소음이고 반드시 귀마개를 사용해야 합니다.
  • 이어폰 사용을 자제하라 : 지하철 소음이 최대 90dB 정도인데 이러한 환경에서 음악을 끊기지 않고 들으려면 한 100dB 정도로 들어야 합니다. 이 정도 소리의 크기라면 매일 2시간 이상씩 들으면 소음성 난청이나 이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귀를 자극하지 말아라 : 쉽게 말하면 귀지를 무리하게 파지 말라는 것입니다. 특히 여름철엔 물놀이를 하다 보면 외이도염이 많이 생기는데, 외이도에 염증이 생겨 전음성 난청이 생길 경우 이명이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 약물 과다복용은 금물 : 대표적인 약물이 과거 결핵치료에 많이 사용하였던 스트렙토마이신이란 항생제와 일부 항암제는 특별한 경우에만 사용하기 때문에 병원에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비교적 흔히 복용하게 되는 아스피린이나 이뇨제도 이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과로와 스트레스를 피해라 : 달팽이관 손상으로 생긴 자발 전위를 우리의 뇌에서는 받아들이지 않고 무시하려는 방어기전이 있는데 이 방어기전이 과로나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잘 작동하지 못하게 됩니다. 과로와 스트레스 상황은 아주 약한 달팽이관 손상에도 이명이 쉽게 발생할 수 있게 하는 위험인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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