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몸 건강 읽기

콧 속에 자라는 용종 비용종, 원인과 증상과 진단, 치료와 합병증 예방법에 대한 설명

by 꼬츨든 남자 2023. 1. 5.
728x90
반응형

코 내부에 난 혹을 비용종이라고 합니다. 비용종은 코점막에서 포도 모양으로 자라며 만성 염증으로 작용하지만 암으로 변할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약물요법이나 수술로 치료하고 관리합니다. 비용종을 지녀도 증상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에는 콧물, 코막힘, 콧물이 가득 차기에 느껴지는 얼굴의 압박감이 발생합니다. 코를 골거나 두통이 오기도 하고, 맛을 못 느끼거나 냄새를 맡지 못할 수 있습니다. 환자 본인도 비용종의 크기가 작으면 인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비강에 이상이 생기면 반드시 병원에서 진찰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이번에는 좁은 코 안에 발생하는 비용종이라는 염증에 대해 자세히 포스팅하겠습니다.

 

 

비용종이란?

비용종은 그리스어 polypus(many footed)에서 유래되었으며 다족을 의미하며 콧속에 발생하는 혹(양성 종양)의 일종으로, 물혹이나 코 버섯이라고 합니다. 아직까지 명확한 정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중비도(중간 콧길)에서 유래된 포도송이 모양의 양성 부종성 점막이 비강 내로 돌출된 것을 의미합니다. 비용종 점막은 대부분 호흡상피로 구성되고 점막하층은 심한 부종을 보이며, 섬유화 된 조직 내에 많은 수의 염증세포, 특히 호산구의 침윤이 특징입니다. 흔히 비강 양쪽에서 동시에 발생하고, 표면은 매끄럽고 부드러우며 광택이 나는 회백색으로 보입니다. 비용종은 원인이 명확히 알려지지 않은 만성 염증성 질환이며, 다양한 치료 방법에도 불구하고 재발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비용종 원인

비용종은 감염 또는 비감염성 염증으로 인한 염증세포의 상호 작용에 의해 형성되고 성장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부종은 비용의 특징적인 징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비만세포에서 분비되는 다양한 염증매개물질에 의하여 호산구의 유입이 촉진되고, 호산구에서 분비되는 여러 화학매개물질에 의하여 조직손상이 발생합니다. 조직손상은 사골동의 복잡한 해부학적 구조와 불충분한 혈관공급에 의해 더욱 악화되어 부종으로 진행됩니다. 또한 염증, 알레르기에 의해 비강 점막이 손상되면, 점막 표면이 부풀어 오르고 염증이 계속되면서 부종이 물혹을 형성한다고 추정됩니다.

비용종 증상

비용종은 크기가 작은 경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점점 크기가 증가하면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으로는 비용종의 크기나 위치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코막힘을 호소하며, 후각의 감소와 미각의 변화를 호소하기도 합니다. 수양성 비루(물 같은 콧물)와 재채기 등 알레르기 비염과 유사한 증상을 호소하기도 하며, 콧등이나 전두부(앞이마)의 통증은 이차적 부비동염이 있는 경우 더욱 심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또한 농성 후비루(postnasal drip, 누런 또는 녹색의 콧물이 코 뒤로 넘어가는 것)가 지속되면 이관염을 일으키고, 하기도를 자극하여 기침을 유발하기도 하며, 천식을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폐쇄성 비음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으며, 아주 심한 경우에는 해부학적 변화를 일으켜 콧등이 넓어지기도 합니다.

비용종 진단

비용종이 큰 경우에는 쉽게 확인할 수 있지만, 작은 경우 전비경 검사를 통해서는 확인할 수 없으므로 코 내시경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용종이 확인되면 단순 부비동촬영 및 CT촬영으로 해부학적 이상 구조, 병리적 변화가 나타난 부위와 정도를 정확하게 알 수 있으며, 특히 내시경 수술을 계획하는 데 있어 CT촬영은 필수적입니다.

비용종 치료

치료 목적은 비용종으로 인한 증상을 없애고, 비용종을 제거하여 호흡기도로서의 비강의 기능을 복구함과 동시에 부비동의 배액과 환기를 유도하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후각을 회복하고 비용종의 재발을 방지하는 것 역시 치료의 목적입니다. 비용종의 치료에는 약물 치료와 수술적 치료가 있습니다.

  • 약물 치료
    용종의 크기가 아주 작으면 항히스타민-스테로이드를 복용하거나 비점막 수축제를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수술 전에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면 증상을 완화할 뿐만 아니라 비용종의 크기를 줄이고 수술 후 재발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심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부분 장기간 사용해도 부작용이 적은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합니다.
  • 수술적 치료
    적절한 약물 치료에도 효과가 없는 경우, 반복 혹은 계속되는 감염이 있는 경우, 부비동염과 동반된 합병증이 있는 경우 등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합니다. 아주 작고 단발성인 간단한 용종이라면 코에 국소 마취를 한 뒤 내시경으로 보면서 물혹의 목 부분을 간단히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용종은 보통 다발성이 많습니다. 다발성은 축농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전신 마취를 한 후에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을 시행합니다. 축농증이 생기는 부위에 발생하여 축농증을 동반한 경우에는 축농증 수술도 함께 시행합니다.

비용종 경과와 합병증

코막힘, 후각의 감소를 호소하며, 이차적 부비동염이 있는 경우 콧등이나 앞이마 부위의 통증이 더욱 심해집니다. 또한 농성 후비루(postnasal drip)가 지속되면 이관염을 일으키거나, 하기도를 자극하여 기침을 유발하기도 하며 천식을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매우 심한 경우에는 해부학적 변화를 일으켜 콧등이 넓어지기도 하며 심한 경우에는 코의 변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용종을 오랜 기간 가지고 있었거나, 전체 비강과 부비동에 걸쳐 광범위하게 발생한 범발성 비용종의 경우에는 수술 후 재발률이 높아집니다. 천식, 아스피린 과민증, 알레르기 비염 등의 알레르기 질환이나 상기도 감염이 자주 발생하는 경우에도 재발률이 높습니다.

비용종 예방법과 주의사항

특별한 예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부비동염이 동반된 경우에는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하여 비강과 부비동의 염증을 치료하고, 비용종의 성장을 억제해야 합니다. 비용종이 있는 경우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천식 환자의 경우에는 비강 검사를 통해 비용종의 유무 및 비염, 부비동염이 동반되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용종은 천식, 아스피린 과민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아스피린을 복용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