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은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전 세계적으로도 암 사망의 제1 원인으로 여전히 국민 건강을 위해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건강이슈로 남아 있습니다. 많은 다른 장기의 암들이 활발한 연구의 결과 괄목할 만한 치료 성적의 성과가 있었지만, 폐암은 아직도 상대적으로 그 발전이 더딘 미해결의 암 종류입니다. 폐암 중 가장 발생빈도가 높은 비소세포폐암(Non-small cell lung cancer : NSCLC)의 전통적인 항암화학요법(Traditional chemotherapy)은 주로 보조항암요법(Adjuvant therapy)을 사용하여 왔으나, 약물내성유전자 (Multi-drug resistance : MDR)의 출현으로 인하여 항암화학요법은 상당히 제한적인 치료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과 같이 불치병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면, 조기 진단을 통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폐암 중 가장 발생빈도가 높다는 비소세포성 폐암에 대해 자세히 포스티 하겠습니다.
비소세포성 폐암이란?
폐암은 조직학적으로 소세포폐암(small cell lung cancer, 15~20%)과 비소세포폐암(non-small cell lung cancer, 80~85%)으로 분류합니다. 비소세포폐암(NSCLC)은 다시 선암(adenocarcinoma, 40%), 편평상피세포암(squamous cell carcinoma, 30%), 대세포암(large cell carcinoma, 15%), 기타로 구분됩니다.
비소세포성 폐암 원인
폐의 선암종은 폐의 말초 부위에 잘 발생하고, 여성이나 비흡연자에게도 발생합니다. 선암종은 크기가 작더라도 이미 전이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선암의 발생 빈도는 최근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추세의 원인에는 담배의 타르 양 변화, 흡연 습관의 변화, 흡연량의 변화, 식생활의 변화, 환경-작업적 요인 등이 있습니다.
비소세포성 폐암 증상
비소세포성 폐암의 종류는 암의 발생 부위에 따라 나뉩니다. 편평상피세포암은 주로 큰 기관지에서 발생하여 기관지 내강으로 자랍니다. 임상적으로는 주로 기관지를 막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선암종은 비교적 크기가 작은 세기관지 상피에서 발생합니다. 대세포암종은 주로 폐 표면 근처에서 발생합니다. 절반 정도가 큰 기관지에서 발생합니다. 발생 위치는 다르지만, 나타나는 증상은 주로 비슷합니다. 기침, 객혈, 흉통, 호흡 곤란 등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증상만으로 종류를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이미 진행된 이후에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소세포성 폐암 진단
폐암은 여러 가지 검사를 통해 진단합니다. 폐암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흉부 X-ray 촬영, 흉부 전산화 단층촬영, 객담 검사, 기관지 내시경 검사, 경피적 세침 생검술 등을 시행하여 폐암 여부와 진행 정도를 판단합니다. 폐암의 최종 진단은 객담, 기관지 내시경 검사, 경피적 미세침흡인세포검사를 통해 얻은 조직 또는 세포에 대한 현미경적 검사를 시행하여 이루어집니다.
비소세포성 폐암 치료
비소세포성 폐암은 소세포폐암에 비해 비교적 성장 속도가 느리고 주변 조직으로 퍼진 이후에 전신으로 전이됩니다. 초기에는 수술을 통해 완치할 수 있습니다. 수술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지만, 폐암 환자의 1/4 이하에서만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가 가능한 3A기 환자에게는 보조적인 방사선 치료 및 항암 화학 치료가 권장됩니다. 조기 폐암이지만 수술을 받기 힘든 전신 상태이거나 수술적 절제가 불가능한 3A기 환자는 방사선 치료를 받습니다. 전신 상태가 양호하다면 항암 화학 치료를 병용하는 것이 예후가 좋습니다. 4기 비소세포폐암에 대해서는 항암 화학 치료를 시행합니다. 최근 생물학적 표적 치료 등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비소세포성 폐암 경과
폐암은 대부분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됩니다. 따라서 치유적 절제술을 적용할 수 있는 환자는 적습니다. 폐암은 성질과 상태가 다양하고, 환자의 병기 상태도 다양합니다. 따라서 각 환자에 맞는 적합한 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소세포 폐암은 성장 속도가 비교적 느리고 주변 조직으로 퍼진 뒤 전신으로 전이되기 때문에 초기에 수술로 완치할 수 있습니다. 비소세포 폐암의 치료 실패는 대부분 수술 절제 후 3년 이내에 나타납니다. 폐암의 5년 생존율은 10% 정도입니다. 수술이 가능한 환자의 경우 5년 생존율이 40~50% 정도 됩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5년 생존율은 1기 환자가 60~80%, 2기 환자가 30~50%, 3A기 환자가 10~30%, 3B기 환자가 5%, 4기 환자가 2%입니다. 장기 생존자의 경우, 매년 3~5% 정도로 이차 원발암이 발생하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비소세포성 폐암 주의사항
폐암의 위험 요인에는 흡연, 직업력(비소, 석면 등), 대기오염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흡연의 영향력이 가장 큽니다. 따라서 폐암을 예방하기 위해 금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직업력으로 인해 폐암이 발생할 수 있는 경우에는 마스크, 안전 장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작업해야 합니다.
'몸 건강 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심장박동이 느린 서맥, 원인과 증상과 진단법, 치료법과 주의사항에 대한 설명 (0) | 2022.07.13 |
---|---|
일반적으로 감기라고 불리는 상기도 감염, 원인과 증상과 진단, 예방법 (0) | 2022.07.12 |
협심증의 하나인 불안정형 협심증, 원인과 증상과 진단, 치료법과 예방법에 대한 설명 (0) | 2022.07.08 |
맥박이 비정상적인 부정맥, 원인과 증상과 진단과 치료법, 합병증과 예방에 대한 설명 (0) | 2022.07.07 |
역사가 짧은 부르가다 증후군, 원인과 증상과 진단과 치료법에 대한 설명 (0) | 2022.07.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