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생명의 근원이라고 불립니다. 우리 몸의 70%는 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를 유지하는 물의 중요성은 익히 알고 있습니다. 물은 모든 세포의 신진대사에 필수적이며, 심장, 폐 및 뇌 기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물은 음식을 섭취한 후 소화와 흡수를 도와주며, 분해된 영양소를 각 몸의 기관으로 보내주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건강한 피부를 만들기 위한 요소 중 하나는 충분한 수분 섭취입니다. 이렇듯 몸의 수분이 부족해지면 몸에서 바로 신호를 보내게 되는데 이것이 갈증입니다. 이 갈증을 해소해 주지 못하면 피로감, 현기증,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심할 경우에는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이렇게 중요한 수분 섭취의 적정량을 세계 보건기구(WHO)에서는 하루 2리터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인의 하루 물 섭취량은 성인 남성 1리터이며, 성인 여성은 그보다 적은 0.85리터라고 합니다. 이렇듯 우리에게 필요한 수분의 적정량을 섭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건강 유지에 필수적인 물을 어떻게 흡수하는 것이 현명한지, 또한 적당한 양을 적절한 시기에 섭취하는 올바른 수분 섭취 방법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1. 일어나면 물 1~2잔 마시기
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물을 1~2잔 정도 천천히 마셔 주세요. 우리의 몸은 수면시간 동안 수분을 섭취하지 못하기 때문에 탈수가 진행되며, 탈수 상태로 기상하게 됩니다. 이때 기상 후 바로 물을 마시게 되면 우리 몸의 적절한 수분량으로 복원하게 됩니다. 또한 물을 마심으로 우리 몸 전체에 기상 신호를 보내게 되어, 모든 세포들이 천천히 활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특히 장은 수분이 충분한 상태가 되어야 원활한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기상 후 물 한잔은 아침식사를 소화시키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다만 공복에 찬 물은 폐에 무리가 될 수 있으니, 미온수를 마시길 권장드립니다.
2. 식사 30분 전에 물 한잔 마시기
식사 30분 전에 물을 한잔 마시게 되면 포만감을 느껴 과식을 예방하게 해 줍니다. 실제 연구에 따르면 식사전에 물을 꾸준히 마신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30% 정도의 다이어트 효과를 보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식사 중 물을 많이 마시는 행동은 삼가 주세요. 식사 중 지나친 수분 섭취는 소화액을 희석시켜 소화를 방해하는 역효과가 나타납니다. 가능하면 식사 중에는 물이나 국의 섭취를 줄여 주세요.
3. 나른 할때, 커피 대신 물 마시기, 커피 마셨다면 충분히 물 마시기
점심 식사 후 급격히 체력이 떨어지며 잠이 몰려올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자리에서 일어나 물 한잔으로 몸의 활력을 더해 주세요. 나른한 오후 대부분의 사람들이 커피를 찾게 되지만 커피의 카페인은 내성이 생길 뿐만 아니라, 저녁의 숙면을 방해합니다. 또한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중독과 혼란, 우울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현대인들의 필수품인 커피를 자주 드신다면 물을 더 많이 마셔 주세요. 커피의 카페인이 이뇨작용을 해 수분을 몸밖으로 배출시킵니다. 따라서 커피를 자주 드신다면 물도 자주 마시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4. 운동 전/후 수분 섭취하고, 중간에 수시로 마시기
운동하는 시간, 특히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을 할 경우에는 지속적으로 물을 마셔 주세요. 수분의 대부분이 땀으로 배출되기에 전해질의 불균형이 생길 수 있습니다. 충분한 물 섭취로 전해질의 균형을 맞추고 혈액순환과 근육의 에너지 발생을 위해서 물을 자주 마셔 주세요.
5. 취침 전, 적당한 양의 물 마시기
잠들기 전에 물 한잔을 마시고 숙면에 도움을 주세요. 특히 약물 치료나 구강이 건조하신 분들은 더욱 큰 효과를 발휘하게 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대로 수면 중 탈수가 발생해 숙면을 방해하기 때문에 취침 전의 물 한잔이 숙면을 도와줍니다. 하지만 과유불급, 너무 많은 수분 섭취는 숙면을 방해하니 적정량의 물을 마시고 수면을 취하세요.
6. 편두통에 도움
미국 두통재단에 의하면 탈수는 두통을 유발하는 인자로 규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경과학 저널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편두통이 있는 사람의 경우 수분 섭취를 늘리면 편두통의 강도, 빈도 등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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